전북 지역 시군 9곳 학생들은 최근 3년 간 서울대학교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입학한 걸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은 ‘2017학년도~2019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중 지역별 수능(정시)과 학종(수시) 합격비율’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229곳 중 학종이 우세한 건 156곳(68.1%), 수능이 우세한 건 54곳(23.6%)이다. 수능 우세지역은 경기도(20곳)와 서울(10곳)이 가장 많았다.학종 우세지역은 비수도권 농촌에서 두드러졌으며, 학종이 우세하면서 수능 합격
‘2019 직업계고 기능인재 한마당’이 21일과 22일 이틀간 전라북도교육청 앞마당에서 열린다.올해로 5년째인 기능인재 한마당은 중학교 구성원들에게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전문계열) 학교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을 알리는 등 직업계고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행사에선 중학교 19곳 학생과 학부모 1천 500여명 대상으로 ▲직업계고 교육활동체험 부스 ▲재능마당 ▲직업계고 진로상담을 벌인다.33개 학교에서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선 전공별 직업을 경험하거나 학교기업 및 창업동아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자동차, 기계, 특수용접을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대입전형이 시작됐다.수능 뒤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부터 채점 결과 발표, 정시모집, 내년 2월 말 추가모집까지 일정이 계속된다. 수능 성적 발표는 12월 4일.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는 저번 주 주말인 16일부터 논술 등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12월 9일까지 계속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이다.정시모집의 경우 원서접수는 학교별 12월 26일과 31일 사이고 전형기간은 가군 내년 1월 2일~10일, 나군 1월 11일~19일, 다군 1월 20일~30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2
14일 치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어는 평이하다는 의견이 많고 수학은 다소 엇갈린다.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을 거란 분석이다.출제 방향대로 초고난이도 문항은 줄었으나 중상 난이도 문항은 늘어서다.이 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추고 이미 출제됐더라도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다뤘다고 밝혔다.기본개념 이해와 적용 능력, 문제 해결능력, 추리능력, 사고 능력을 수준별 측정할 수 있도록 차등 배점했다는 설명이다.교사, 수험생, 입시학원 관계자들이 느끼는 난이도는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갖가지 풍경이 연출됐다. 아침 일찍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수험생 가족과 선후배, 교사들의 함성이 들렸으며 시험 시간에 쫓겨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14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서신동 전주한일고등학교에는 수능한파로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찾았다. 이른 새벽부터 나온 교사들과 후배들은 ‘수능대박기원’ 등의 플래카드를 준비해 맞이하면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안아주거나 손을 잡아주며 응원했다. 또 초콜릿과
전북 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 직업반이 15일부터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운데 충원율에 관심이 쏠린다.두 학교 신입생 미달이 계속되는 상황, 내년부터 직업계고 학과를 개편하는 등 변화를 꾀해서다.1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특성화고 24곳, 일반고 직업반 5곳이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을 실시한다.선취업 후진학 형태인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학과별 정원 10% 이상 모집정원 안에서 선발한다.지원자격은 취업의지나 가업승계가 명확하고 성장가능성과 창의성을 지닌 중학교 졸업예정자로 담임교사 추천을 받은 사람이다.원서접수는 15
전북 지역 수험생 1만 9천 159명이 14일 6개 시험지구 61개 시험장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같은 전자기기를 지닐 수 없다.4교시 탐구영역 시 해당 시간 선택 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두는 등 응시방법을 숙지해야 한다.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오전 10시)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시 30분~12시 10분), 3교시 영어(오후 1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새롭게 바뀐 4교시 탐구영역 응시방법을 주의해야 할 걸로 보인다.탐구영역 응시방법 위반이 잦아 문제지 양식을 일부 변경해서다. 전북도교육청과 교육부가 11일 밝힌 수능 유의사항을 보면 ‘2020학년도 수능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주의사항’이 나온다.4교시는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과 선택과목인 탐구 영역(제1,2선택)을 함께 치르고 답안지가 하나라 절차가 복잡하다.한국사만 보는 사람부터 탐구영역을 최대 2개 보는 사람까지 제각각이고 문제지 배부 시 개인별 선택 과목과 상관
전라북도교육청이 2020년부터 운영할 신규 혁신학교 9곳, 혁신⁺학교 5곳 모두 14곳을 선정했다.혁신더하기학교 중에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광역거점형 3곳도 있다.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위나 연계기관에 따라 구분하는 혁신학교(학교 단위), 혁신더하기학교 지역거점형(교육지원청 연계), 혁신더하기학교 광역거점형(도교육청 연계)을 각각 지정했다.혁신학교는 전주교대전주부설초, 익산맑은샘유치원, 임실초, 장수 장계중, 정읍 정주고, 진안 안천(중)고, 고창 해리고 해리초 동호초 9곳이다.고창 해리고 해리초 동호초는 지역 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와 전북외국어고가 2025년부터 일반고로 바뀌는 것과 관련, 시행시기와 방식을 둘러싼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교육정책이 수시로 변하다보니 6년 뒤 일반고로의 일괄 전환이 실현될지 불투명하고, 전환 뒤 자사고 외고 국제고 교육과정을 유지하는 게 일부나마 가능한지 되묻는다.교육부가 7일 발표한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보면 자사고 외고 국제고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입학하는 2025년 3월부터 모두 일반고로 전환한다. 전북에서는 상산고와 전북외고가 여기에 해당한다.설립취지와 달리 학교 간 서열화를 만들
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진로센터)는 지난 9월 소양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고산중학교, 11월 상관중학교 사후시사회를 마지막으로 ‘새내기 예고편’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6일 진로센터에 따르면 ‘새내기 예고편’에 전북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만나 아이들이 ‘진짜 의사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자기나 환자에게 솔직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교수자의 공감 가는 인터뷰에 탄력을 받은 아이들은 “학교도 가기 싫고 공부도 하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묻자 “뭐든 마음 가는 것을 하면 좋겠다”는 솔직한 표현에 열기
전북 지역 1만 9천 159명이 14일 수능을 치른다.전라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6일, 업무처리지침을 밝혔다. 시험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 단위 61개 시험장 724개 시험실에서 진행한다.전체 운영 요원은 3천 817명으로 시험장 운영요원 1천 298명, 시험감독관 2천 191명, 호송과 경비경찰 255명이다.청각, 지체, 뇌병변 운동장애 학생 등 특별관리대상자 13명은 동암차돌학교에서 시험을 본다. 뇌병변 같은 운동장애 학생 시험 시간은 일반 학생의 1.5배다.수험
임실 대리초등학교(교장 김호경) 청소년 놀이공간 ‘꿈터’가 문을 열었다.29일 개장식에는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정나영 임실교육장, 학생, 교직원, 학부모, 마을 주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꿈터’는 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추진한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의견을 장소, 설계, 시공 과정에 반영했다.학생 자치공간인 꿈터는 외부 놀이공간과 실내가 연결돼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다. 실외 모래놀이 공간과 바닥 곳곳에 그린 놀잇길은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한다.김승환 교육감은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배움이고 성장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도내 동‧읍 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들이 먼 곳을 오가야 하는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서다.도교육청은 올해 7월 해당지역별 공청회를 가졌다. 정읍 6교, 김제 5교, 익산 2교, 고창 2교, 부안 3교 등 5개 시군 18교 대상으로 전환 연구결과와 찬반 입장을 나눴다.설명회 뒤 8월 말과 9월 초 학교 구성원들에게 남녀공학 찬반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었다.하지만 5개 시군 중 설문을 마친 곳은 고창 1군데(25일 기준)다. 내후년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및 논술 위주 전형에 쏠린 서울 소재 대학의 정시(수능) 비율을 높인다.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일반고로 일괄 전환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유은혜 장관은 25일 교육개혁관계 장관회의 뒤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통령 발언대로 일부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을 늘린다.유 장관은 “(정시 비중) 30% 이상은 이미 작년에 발표했고 이후 정확한 비율과 시기는 대학 당국, 교육청,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당 특위와 협의해 11월 중 발표하겠다”며 “대상은 서울
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생이 모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24일 군산상고(교장 김태현)에 따르면 7회 졸업생 고(故) 조종관 님의 유족들이 고인 뜻에 따라 23일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중소기업 ㈜기양상사를 운영한 고 조종관님은 군산상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으로서 재경 동문들을 결집했고 어려운 선후배들을 도왔다. 야구부 학생들이 서울에 오면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야구 발전에 힘썼다는 설명이다.군산상고 김태현 교장은 “발전기금으로 한국 야구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겠다. 모든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
전북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대통령의 정시비중 확대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다.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인 정시 비중을 늘리는 것과 관련, 찬성과 반대를 떠나 고교 교육 정상화와 직결되는 대학입학제도(대입)를 일관성 없이 자주 바꾸는 건 교육을 이해하지 못한 행동이란 지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중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게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고 거론했다.구체적으로는 “최근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정시 비중
정부가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전북 지역 교육계가 비난하고 나섰다.올해 하지 않은 일을 정권이 바뀐 6년 뒤에야 시행하겠다는 등 전환 의지가 있냐고 묻는다. 국가교육위원회 같은 독립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는 2025년부터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한 번에 바꾸는 계획안을 지난 달 당정청 회의에서 보고한 걸로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일괄 전환을 위해 시행령을 개정한다. 그에 앞서 대상 학교들이 일반고를 희망
2020학년도 전주, 군산, 익산 지역 일반고에 진학할 학생은 모두 9천 647명이다.4일 전북도교육청이 밝힌 ‘2020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인원’을 보면 전주 6천 21명, 익산 1천 890명, 군산 1천 736명 등 38개교 355개 학급에 9천 647명을 배정한다.학급 당 정원은 전주와 익산 각 27명, 군산 28명이다.이번 배정인원은 2019학년도보다 87명가량 증가했는데 자율형사립고였던 군산 중앙고와 남성고(익산)가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서다.전형에선 평준화지역 학군별 입학정원 내 해당하는 자를 남녀구분
2015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취지를 고려했을 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바탕 새 대학입학전형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다.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입전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연구단)이 전국 고교 교사 8천 91명(전체 고교 교사 6.0%)이 8월 19일~9월 9일 답한 설문조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 연구’를 지난 달 30일 분석,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사 절반 이상(54.8%)이 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015개정 교육과정 역량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