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가정집에 방문해 명함을 돌린 전북 고창군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정읍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창군의원 A씨(58)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지난 4월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고창군 고수면 한 마을의 노인회관과 가정집 2곳을 방문해 명함을 두고 오는 방식으로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상 누구든지 선거 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A씨는 지난 선거에서 고창군의원으로 당
검찰이 '전북 200억 원대 렌터카 사기사건'의 주범에게 중형을 구형했다.13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징역 16년을 구형했다.또 추징금 1억 1700만 원도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현재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 선처 부탁드린다"고 변론했다.최후 변론에서 피고인 A씨는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발언 기회
서지만 전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등 2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전주지법은 증거인멸, 도망염려 등의 구속사유가 없어 서지만 전 대표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다고 12일 밝혔다.서 전 대표는 지난 6월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을 만나 강임준 군산시장의 금품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회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지난 7일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전직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채용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전 의원은 "공기업처럼 (전체 정원 중에서) 3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하는데, 그 과정에서 추천을 받는다"
미용사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3)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의 원심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전 9시 45분 전북의 한 미용실에서 미용사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등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2015년
말다툼을 하다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태국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 같은 숙소에 거주 중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룬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일방적으로 비난을 당했다"는 이유로 화가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항소심 재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전직 경찰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은 범인도피교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전직 총경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또 A씨의 부탁을 받고 경찰에 거짓 진술한 B씨도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 6월 24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지인인 B씨에게 "네가 운전한 것으로 해달라"고 했으며 B씨는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출렁다리 공사업체 선정과정에 개입해 금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읍시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정읍 A시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 무죄를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시의원은 지난 2017년 12월께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출렁다리 조성 사업에 개입, 특정 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는 대가로 공사업체가 제공한 300만 원을 브로커를 통해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사 수주와 관련해 브
동거녀에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살해한 4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종문)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9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18일 전북 완주군 자택에서 동거녀 B씨가 수면제를 먹게 한 뒤 잠이 들자 목을 졸라 살해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인 척 그의 가족과 메시지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B씨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어 집 안에 방치했다가, B씨 가족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
미허가 학술단체 운영 등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도내 유명 프로팔일러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3명을 맞고소했다.29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A경위가 최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3명을 최근 검찰에 고소했다.A경위는 고소장을 통해 "여성들과 합의로 이뤄진 관계였다. 강제적인 추행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7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들은 업무방해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강간 등 혐의로 A경위를 고소했다.A경위는 수년간 군산에
전주시는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전주물꼬리풀'을 기린공원으로 이식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전주물꼬리풀은 지난 1912년 전주에서 최초로 발견돼 ‘전주’라는 지명을 달게 됐으며, 도시개발 등으로 점차 사라져 지난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식물이다.이번 이식행사는 효성첨단소재(주)가 ESG경영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을 진행키로 하면서 추진됐다.효성첨단소재(주)는 기린공원에 옮겨 심을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시에 기
전주지검은 전북경찰청, 전북도와 함께 청사에서 '스토킹 범죄 대응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스토킹 범죄를 전담하는 전주지검 형사2부와 관내 경찰서, 지방자치단체 간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또 스토킹 범죄 성립 요건과 판단 기준, 판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응급조치 및 잠정조치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스토킹 범죄가 강력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고위험군에 잠정조치 4호(유치처분)를 적용하거나 구속 수사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전주상공회의소의 회장 직무대행에 유길종 변호사가 선임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은 최근 부장판사 출신 유길종 변호사를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이는 지난 8월 재판부가 전주상의 의원들이 윤 회장을 상대로 낸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따른 조처다.당시 재판부는 "지난해 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신규가입 회원 1160명이 회비를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가입했으며 이로 인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면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포함된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은 적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그
장애인 폭행과 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북 장수 벧엘장애인의집 이사장이 숨져 사건이 공소 기각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28일 열린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이사장 A씨(71)에 대한 사건을 종결했다.A씨는 지병을 앓다가 최근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이 사건의 공동 피고인인 원장 B씨(64·여)씨만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된다.A씨와 B씨는 2016년 5월부터 중증 정신장애를 앓는 장애인들을 폭행·성추행하고, 장애인 명의로 지급된 생계급여 등 8600여만 원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
공금 수억을 횡령해 도박 자금으로 쓴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완주교육지원청 소속 회계 담당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공금 통장에서 8억 5000여만원을 빼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해 1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법인 카드를 이용, 3300
여성 부목사를 스토킹하고 폭행·감금·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목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특수중감금·폭행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전북의 한 교회 목사인 A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교회 숙소에서 부목사 B씨의 신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가 자신의 교회를 떠난다고 말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지난
부실한 안전조치로 사망사고가 나게 한 사업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9일 도내 한 신축 공사장에 대피로 및 대피 장소를 지정하지 않아 일용직 근로자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기계톱을 이용한 벌목작업 과정에서 쓰러진 수백여㎏ 무게의 참나무에 깔려 숨졌다.A씨는 대피로 및 대피 장소를 지정 등 사업주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
자신의 앞을 막았다는 이유로 80대 노인을 밀어 다치게 한 20대 중국인 유학생이 감형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상해 및 철도안전법위반,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 6일 오후 2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B씨(80대·여)를 차도로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가 자기 앞을 막고 서 있다는 이유로 뒤에서 B씨 등을 민 것으로
말다툼을 벌이던 지인을 소주병으로 폭행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지른 50대가 법정구속됐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특수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전 12시 20분께 완주군 한 술집에서 지인과 정치적인 주제로 대화하다 격분, 빈 소주병으로 지인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지난해 8월 27일 완주의 한 술집에서 이유 없이 다른 테이블의 손님을 맥주병과 주먹으로 때린 혐의도 받는다.또 그는 지난해 11월 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을 받아온 전북도 전 공무원이 첫 재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 심리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14일 열렸다.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은 '어공(어쩌다 공무원)'이기 때문에 (다른 공무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책임이 중하지 않다"고 변론했다.이어 "다수의 지인과 '송하진 지사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