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과 함께 귀휴, 교도관 동행은 안해전주교소도에서 복역중인 40대 무기수가 4박5일 일정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홍모(47)씨가 지난 17일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떠났지만, 귀소일인 전날 오후 4시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교도소 귀휴제도는 수감자 중 모범수들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모친이 뇌출혈로 쓰러져 한달 전 쯤 귀휴를 신청한 홍 씨는 교도소를 나가던 당일 오전 10시 자신의 친형과 함께 고향으로 출발
전주 견훤로 대체도로인 아중리 기린봉 아파트와 르윈(리베라)호텔을 있는 도로 공사가 토지 강제 수용절차를 통해 3년 만에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이 토지는 소유주인 천주교 전주교구청이 토지를 내주지 않아 공사가 지연돼 왔지만, 오늘까지가 토지사용 공탁시한이고 시는 공탁금을 공탁한 뒤 강제수용 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두 달간 견훤로 도로개설을 위해 천주교 전주교구와 토지 보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22일 투지수용에 따른 공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천주교측은 보상비 보다는
전주지방법원(법원장 박형남)은 21일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로스쿨과 법원실무수습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무수습은 방학기간인 매년 7월과 8월 2개월 동안 2차례에 걸쳐 전북대 로스쿨생, 원광대 로스쿨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법원 업무 전 분야와 개별 재판부 업무를 개괄하는 기본과정, 로스쿨 생 2명당 지도관이 지정돼 신규 재판 검토와 방청, 검토보고서 작성 등을 하는 심화과정으로 분화된다. 법원은 로스쿨과의 이번 협약으로 학기 중 실무수습과 수습대상자 확대, 수습대상자들에게 로스쿨 정규학점을
“애정이 식으면 미련 없이 놓아주는 것이 순리” 법원이 결별을 통보한 여자의 반라 사진을 길가에 뿌리는 등 ‘스토킹’ 행각을 벌인 남자에게 이례적인 양형이유를 대며 선처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형사 제 2단독 오영표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전 내연녀의 반라사진 등을 유포하고 헤어지지 말 것을 요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을 명했다. A 씨는 지난해
전주지법 형사 제 5단독(판사 양시호)는 20일 함께 수감 중이던 재소자에게 항소심의 형을 감경해주겠다며 수백만원을 받아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양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공무원인 판사가 취급하는 사건에 청탁을 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판사의 직무청렴성, 재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범행에 해당해 죄질 및 범정이 무겁다”면서도 “범행을 시인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수수한 금품을 모두 반환한 점 등을 감안
인구유출, 서부신시가지 조성으로 인한 탈 상업화 등으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전주 구도심 골목 곳곳이 ‘걷기 좋은 역사문화거리’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보물 제308호로 지정된 풍남문과 전주완산경찰서, 역사·문화자산의 가치 재발견을 위해 복원이 결정된 전라감영, 풍패지관(전주객사)에 이르는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역사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44억원의 예산(국비 22억, 시비 22억)이 투입, 길이 500m, 폭 8m의 보행자 친화거리로 조성된다. 이 계획은 시가 제안
날로 늘어나는 전화금융·대출사기 관련 경찰의 수사방식에 일선 경찰관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피해액 1000만 원 이상, 피해 계좌 3개 이상의 전화시기와 대출사기 등 금융사기는 일선서에서 파악한 뒤 관할 지방청으로 이관해 수사하도록하는 경찰청 본청 지침이 전국 지방청에 공문으로 하달됐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도 이에 해당되는 금융범죄는 지방청에 이관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건의 초기 수사는 일선 서에서 이뤄진 후 지방청에 이관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면서 일선 경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진입도로에 보상을 노린 토지 취득이 있다는 의혹제기와 전주시가 기존 개설된 소각장 도로를 이용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양영환(평화1동, 동서학동, 서서학동)의원은 제 318회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쑥고개길에서 조성예정인 리싸이클링타운의 진입도로 토지에 보상을 노린 2필지에 대한 ‘알박기’가 있었으며, 시는 지난 2010년 3월 12일 이 토지 중 1필지에 대한 보상을 했다”며 “나머지 1개의 필지 앞으로 12m의 도로개설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의원은 “제가 파악해본 결
전주시의회 이완구 의원(서신동)은 17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노후화된 철골주차장, 카트를 밀고 야외주차장까지 이동하는 사고위험, 야외주차장의 컨네이너 적치가 만연하는 전주 이마트의 쇼핑환경개선에 대한 이마트와 시차원의 전반적인 검토와 강력한 행정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H빔에 강철 철판을 잇대 만든 이마트 철골 주차장의 경우 지어진지 17년이 지나 일부는 틈이 벌어지거나 녹이 떨어지는 등 열악한 상태다. 쇼핑 후 카트를 밀고 주차장 출입 차량이 드나드는 이면도로를 위태롭게 건너야 하며, 우천 시에는
전주시와 국방부가 송천동 항공대대 2개 부대 이전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전 후보지 인근 지역에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도 나서서 주민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의 항공대대 이전 절차가 힘을 얻게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와 시는 서울 용산 국방시설본부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항공대대 이전 관련 합의각서(안)’에에 서명하고 직인을 찍었다. 이 각서에는 “송천동에 있는 항공대대 부지를 전주시가 인수하고 후보지인 도도동을 국방부에 기부한다”는 이전 관련 내용이 담겼다. 현
전주 항공대대 이전과 관련, 이전지역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주시의 설명회가 무산됐다. 전주시는 16일 오후 4시 CBS전북방송 공개홀에서 전주 항공대대 이전 후보지 인근 지역 주민들인 조촌, 동산동, 김제 백산면, 익산 춘포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시의 덕진구 도도동으로 이전하는 항공대대 2개 부대의 사업개요설명과 추진 상황, 향후 계획 안내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2시간 넘게 주민들이 “결사반대”반대를 외치면서 사실상 설명회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시는 ‘인문학 향기 넘치는 전주 시즌2’ 의 일환으로 특강과 온․다라 인문강좌를 계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인문학 특강은 오는 23일과 30일에 전주시 진북동 우진문화공간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김익중 동국대 외과대학교 교수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특강시간동안 동반자녀를 위한 어린이 인문학 ‘한지로 만들어가는 놀이세상’은 ‘전통놀이 맥’ 대표인 이명희 강사가 준비중이며,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접수를 받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4시 전주대학교 온누리홀에서 서종태 전주대학교 교수
전주시내 원룸 등 다세대 주택과 단독 주택 등지가 재활용 분리수거 사각지대화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일부 지역등을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수거함이 아닌 통합 수거함을 시범 설치하는 등 통합 수거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지역은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등에 비해 재활용품 수거율이 낮다. 실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 용품 분리 수거율은 25%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시 일부 지역에서도 분리수거함을 단독주택지역이나 다세대, 원룸 주택 지역에 설치하고 있지만 관리인
새로 바뀐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선출 방식은 문제가 없다는 1심 행정소송 결과가 나왔다. 전주지법 제 2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방창현)는 15일 전주교대 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김모 교수 등 17명이 유광찬 전 총장을 상대로 낸 ‘학칙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협의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원고들은 학칙개정 과정의 민주적 절차를 주장하고 있지만 소송을 낸 원고 중 한명이 이미 총장 후보자로 선정돼 향후 절차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점, 원고들이 주장하는 직선제에서 공모제로 바꿀 수 있는 판례 등 근거가
전북대학교병원이 향후 3년간 병원 운영을 책임질 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전북대병원은 오는 7월 10일 자로 임기가 만료 되는 정성후 원장의 후임인 차기 원장 임용을 위한 공모를 28일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15일 공고를 냈다. 병원장 임기는 3년이며, 응모 자격은 의과대학의 교원으로 1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어야 하고 의료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의료인으로 역시 10년 이상 경력이 돼야 한다. 병원이사회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 실시, 2명의 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사회에서 추천된 2
수첩에다 완성일 꼼꼼체크, 형 확정일을 명령 내려진 날로 착각해 당당150만원도 안되는 벌금 때문에 3년 가까이 숨어 지낸 벌금 미납자가 시효 하루 전에 검찰에 붙잡혔다. 15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벌금 145만원을 선고받은 A(69)씨는 벌금형 시효를 하루 남긴 지난 2일 오후 1시50분께 전주시 모 병원 앞에서 검찰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수사관들은 A 씨의 소재가 전혀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탐문을 통해 A씨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인근에서 3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까지 지나친 상업화와 과도한 먹거리 치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행락철에 접어들면서 이같은 관광객들의 목소리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전주시청 홈페이지 인터넷 '시민의 소리' 게시판의 지난 1년 동안 게시된 글중 '한옥마을'로 검색한 90여건의 글중 절반이상이 한옥마을의 먹거리에 대한 불만성 민원글이었다. 대부분의 내용은 한옥마을의 명성보다 먹거리가 더 많고 음식냄새가 진동하고 상업화되면서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그립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최근 모
당시 전북도내 모 단체장 후보, 유력정치인 동생 등 기소.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당시 도내 모 지역 단체장 후보 등 3명이 재판에 회부됐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14일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단체장 후보에게 돈을 건넨 정읍상공회의소 전 회장 김모(60·구속)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김 씨에게 돈을 받은 당시 단체장 후보 A(48)씨, 거래를 주선한 도내 유력정치인의 동생 B(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6.4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4~
전주·완주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은 정주여건 중 교통편의성 증대를 가장 많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가 지난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간부 8명과 ‘혁신도시 이전 기관 초청 간담회’를 가진뒤 각 공공기관들의 건의사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개 기관 중 3개 기관에서 교통과 관련한 건의가 나왔다. 먼저 농촌진흥청은 혁신도시내 주차장확충과 혁신도시에서 시 진입 정체 해소를 해달라는 건의를 했다. 대한지적공사 측은 호남KTX가 개통된 뒤 혁신도시와 익산역을 오가는 운행버스가 증차돼야한다고 요청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측은 현재
법정에서 허위증언을 한 이들이 증인에서 피고인 신분으로 바뀌어 법정에 다시 서게 됐다. 전주지검은 최근 법정 위증사범 3명을 적발해 위증 혐의로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모(73·건설업)씨는 2013년 5월 재물손괴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다른 사람 소유의 주택을 무단 철거한 사실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김모(44·노동)는 2013년 8월 청소년보호법위반 사건의 증인으로 나와 "아내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청소년을 상대로 술을 팔지 않았다"고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최 씨와 김 씨의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