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노동조합이 실시한 최고, 최악의 간부 공무원 설문조사결과를 놓고 시청내부에서 이야기꽃이 피고 있다.26일 시청 공무원 들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전주시지부는 최근 6급이하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베스트(best) 워스트(worst) 간부 공무원 선정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조사 목적은 전주시 5급 이상(과장) 간부공무원에 대해 6급이하 조합원들의 설문을 통해 닮고 싶은 간부공무원과 개선을 바라는 간부 공무원을 선정하고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대해서는 감사패 전달 및 언론홍보를 한다는 취지였다.10개 문항으로 된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신유철)은 26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과 청소년의 정서함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전북현대 축구단은 이철근 단장, 최강희 감독, 국가대표 이동국·이재성 선수가 참석했다.전주지검은 축구를 통해 청소년의 열정 발산, 스트레스 해소, 비행청소년 선도, 범죄예방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전북현대는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과 준법정신을 함양하도록 청소년에게 축구경기 관람과 축구 강습 등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신유철 검사장은 "청소년이 바른길로 가도록 전북현대 축구단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이철근 단장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피해자와 합의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더라도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는 행정법원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제 2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방창현)은 26일 성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해임된 전북도청 공무원 임모씨가 전라북도지사를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소송에서 “피고의 해임처분은 정당하다”며 임 씨의 소송을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준강간미수행위에 대하여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원고의 비위행위는 야간에 처음 보는 만취한 피해자를 택시에 태우고 모텔에 데리고 가 항거불
전주지역 메르스 확진자 집중관리가 25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주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는 등 메르스 경기침체 타파에 나선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메르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삼천동 우성아파트에 대한 집중관리가 해제된 시점을 기해 기존의 방역대책본부는 유지한 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본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전주지역에 남아있는 격리자 4명, 능동감시자 12명 등 메르스 관리대상자 16명은 모두 서울삼성병원 등 타 지역 메르스 발생 및 경유병원을 다녀온
법무부 전주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유상운)는 25일 (사)청소년의 안전을 생각하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청의, 대표이사 정영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청의’는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안전예방교육 등을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봉사를 펼쳐온 민간단체이다.이날 협약은 지역사회 내 위기청소년의 의료복지, 인성교육 및 심리상담 등 교육지원을 통한 비행예방 및 건전한 정서발달에 필요한 상호 협력 기반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이뤄졌다.유상운 센터장은 “전문적인 안전예방교
전주지역 메르스 확진자 집중관리가 25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된 가운데 전주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오전 메르스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고 “삼천동 우성아파트에 대한 집중관리가 해제된 시점을 기해 기존의 방역대책본부는 유지한 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본부’를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전주지역에 남아있는 격리자 4명, 능동감시자 12명 등 메르스 관리대상자 16명은 모두 서울삼성병원 등 타 지역 메르스 발생 및 경유병원을 다녀온 이들이다.시는 현재 운영 중인 메
밀린 상가 임대료를 한꺼번에 내고 다음 달 치 임대료까지 미리 냈더라도 건물주가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면 세입자는 상가 건물을 비워줘야 한다는 민사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민사 제 7단독(판사 박세진)은 건물주 최모 씨가 건물임대료를 밀린 세입자 권모 씨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등의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보증금을 돌려받고 건물을 원고에게 돌려주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월세가 밀렸기는 하지만 원고의 계약 해지 통보 날 곧바로 밀린 월세와 다음 달 월세를 내 계약해지 사유가 없다고 주장
지난 3월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전북도내 당선자 가운데 처음으로 직을 잃는 조합장이 나왔다.조합장선거와는 관련이 없었지만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후보의 불법선거운동을 도운 혐의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됐기 때문이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전주농협 조합장 박서규(62)씨의 상고를 기각했다.이에 따라 박 씨는 벌금 200만원이 확정돼 직위를 잃게 됐다.현행법상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
2002년 월드컵 성공 기원과 전북도 14개 지방자치단체의 화합, 친목을 다진다는 의미로 설치된 전주월드컵경기장 ‘화합의 공원’이 전주시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했다.24일 시에 따르면 전북도내 14개 시·군은 지난 2001년 월드컵 경기장 건립을 기념해 각 시·군의 특색을 반영한 상징 시설물을 경기장 만남의 광장 내 화합의 공원에 설치했다.당시 예산은 각 시·군에서 일부 부담 했고 총 면적은 1만3500여㎡부지에 14개의 상징 조형물이 4억30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갔다.예를 들어 군산시는 ‘희망의 정원’, 익산시는 ‘보석의 정원’,
출처분명의 공용 무선인터넷(와이파이) 망을 통해 스마트폰을 해킹한 뒤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가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4일 피해자 A(41)씨와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쯤 A 씨는 업무차 전주시내 모처에 들렀다가 무선 와이파이 가능지역임을 알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했다.그러자 곧바로 ‘크롬을 업데이트 시키세요’라는 팝업창이 스마트폰에 나타났고 A 씨는 아무 의심없이 업데이트를 시켰다.이후 A 씨의 은행 계좌에서는 3차례에 걸쳐 150여만원이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로 인출 됐다.통상
한국전력이 도내 지방지차단체와 공급받기 힘든 심야전력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미인가 업체가 설치한 시설에 전력을 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이 과정에서의 지자체와 업체의 계약절차 등 유착 등 비리 의혹도 제기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가 요구된다.19일 한국전력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실군은 지난 2013년 10월 1일 문을 연 임실국민체육센터 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면서 10억원 상당의 심야전기를 이용한 축열식지열원냉난방(이하 냉난방)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이어 군은 2건의 공사를 발주했고 A업체가 냉난방 시설 제작 설치를 해야 하지만 A업체는
전주지법 제 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방창현)는 24일 가입한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게재하고 업체대표를 허위로 고소한 혐의(무고 등)로 기소된 A(48·여)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의 수단, 방법,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나쁘고 수사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면서 허위 진술을 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A 씨는 2013년 11월 16일부터 9개월 동안 “결혼정보업체가 상대 남성의 직업과 재산을 속이거나 고객의 외모를 비하한다”는 등의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20차
신축 위치를 놓고 논란이 있었던 35사단 군인아파트가 영내에 지어지는 것으로 결정돼 이전사업이 시작됐다.군인아파트가 이전하면 전주 에코시티 조성과 관련된 군부대 시설은 항공 대대만 남게 된다.전주시는 23일 “35사단 군인아파트 단지 위치를 임실 부대 내 복지회관 부근으로 최종 신축 결정이 됐다”며 “공사 현장사무실을 설치한 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35사단 장교와 부사관들, 가족들의 숙소인 군인아파트는 113세대 규모로 32평 82세대, 24평형 31세대 등이며, 사업비는 199억원이다. 사업방식은 (주)에코시티가 기
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노정희)는 23일 지난해 지방선거 TV 후보자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영석(53) 완주군수 후보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국 후보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지만 상대방 후보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반박하다가 이 사건 발언에 이른 점 등 경위에 비춰볼 때 계획적 범행으로 보기 어려운 점, 피고인이 낙선해 그 발언이 선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
조희팔 사기사건 이후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 사건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회부됐다.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들의 사기 액수는 8200억원대를 훌쩍 넘었다.전주지검은 23일 다단계 회사를 설립하고 운동기기 역렌탈 사업을 미끼로 8000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 등) 등으로 다단계 회사 대표 남모(55) 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남 씨는 2013년 5월 음파진동 운동기기 판매 및 체인점 모집 사업 등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전국에 총판과 대리점을
광주고법 전주 제 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노정희)는 23일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인 끝에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34)씨의 항소심에서 장 씨와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장 씨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며 인정하는 점, 자수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피고인의 범행은 특별한 동기 없이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행위 및 결과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또 이후 사체를 저수지 수로에 떨어뜨려 유기한 점, 유족
2000년 익산에서 발생한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피살사건’에 대한 법원의 재심 결정이 내려지면서 검찰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광주고법 제 1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서경환)는 22일 익산 택시기사 살인죄로 10년 간 복역한 최모(31)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재심개시를 결정했다.재심개시결정이 확정되면 같은 재판부는 사건을 다시 심리해 최 씨의 유·무죄를 다시 판단하게 된다.그전에 검찰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3일 안에 즉시 항고할 수 있으며 검찰이 항고하지 않거나 항고 후 대법원이 기각하면 재심결정은 확정된다.재판부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2일 내연녀의 미성년 두 딸을 성추행한 혐의(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로 기소된 허모(3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추행의 정도와 횟수는 물론 피해자들의 나이에 비춰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허 씨는 2014년 1월 15일 오후 11시께 전남 여수의 한 모텔에서 내연녀의 둘째딸(당시 7세)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허 씨는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세 차례에 걸쳐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앞 도로(서원로)가 직선도로로 개선된다.시는 22일 “28억원의 예산으로 전주 예수병원 인근 서원로 선형 불량구간에 대한 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정차를 거쳐 오는 9월 공사를 착수,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예수병원 앞을 가로지르는 서원로는 그간 급경사와 구불구불한 도로 선형으로 인해 도로가 결빙되는 동절기는 물론 평상시에도 많은 운전자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특히 예수병원 긴급환자 이송차량은 물론 인근 아파트 주민들과 신흥중
다음달 9일 구 전북도청사 철거를 시작으로 전라감영의 새 역사가 쓰여 진다.전주시는 22일 “7월 9일 오전 10시 구 도청사 정문 앞에서 철거 전 행사인 ‘철거 고유례(告由禮)’를 시작으로 전라감영 복원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철거 전 고사의 개념으로 이뤄지는 이날 행사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시장, 전라감영복원 재창조위원장 및 관계자,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행사 순은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개식사 및 경과보고, 도청사의 추억 영상 방영, 살풀이 무영, 고사, 조감도 퍼포먼스 터 다지기 등의 순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