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12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또 ‘공공기관지방이전에따른혁신도시건설및지원에관한특별법(혁신도시법)’, ‘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산업입지개발법), ’기업도시개발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 관련법안도 함께 부결됐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의 표결 처리를 앞두고 여야 간에 날카로운 공방전이 벌였지만 결국 안
시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민선 5기에 도전하는 선거를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선거를 치러 본 사람은 세상의 어떠한 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지만 역시 혹독한 통과의례였습니다. 몇 차례의 선거 경험이 있지만 매번 새내기이고 느끼는 감회와 유권자들로부터 받는 교육적 효과는 늘 새롭습니다. 무릇 정치란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과정이다“라고 간단하게 간주하면 편하겠지만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처방을 내 놓으면서, 지난날들에 대한 평가와 경쟁자들의 공격을 수비하기란 그리 녹녹치 않았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국보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동풍탁과 금동사리장엄구 등을 이제 전북에서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21일 문화재청이 관보를 통해 공고 제 2010-170호로 ‘매장 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현재까지 출토돼 보존과학 처리되는 모든 문화재들이 출토지가 아닌 국립중앙박물관등 국가로 귀속되는 사안인 만큼, 현재 보존처리중인 미륵사지 금동풍탁과 고창군 자체예산 3억원을 들여 발굴 조사한 고창 봉덕리고분 출토 유물 등 1천여점이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군장국가산업단지내 기업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 5월말 기준 군장국가산단 내 입주기업은 모두 332개. 이 가운데 158개 기업은 이미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 중에 있으며 46개 기업은 현재 공장 건설에 한창이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23개 기업이 공장 건설에 착공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두 배 이상의 공장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군장국가산단 착공률은 목표치 63%를 넘어설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완주 지사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정부 부처 방문 등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김 지사는 환경부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 왕궁축산단지 이주문제 등 새만금 수질개선에 필요한 예산증액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김 지사는 탄소밸리 예타통과가 확실시되는 만큼 내년 예산확보를 위한 정부 설득작업에 나서는가하면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신항만 예산편성에 대한 전북도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김 지사는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 등 기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
민주당 최규성 의원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간의 LH공사 이전 논의를 둘러싼 한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최규성 의원은 민주당 국토해양위 간사로 LH공사 이전을 위한 민주당 힘을 결집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년간의 국회 국토해양위 경험을 토대로 LH공사 이전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해 낸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반면 최구식 의원은 상임위를 옮기면서까지 LH공사의 진주 일괄이전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두 여야 국토해양위 간사의 불꽃 뛰는 LH 유치전은 이들 양 지역 지자체 문제는 물론 두 의원의 정치
도내 지자체들이 정부의 조기집행 목표치 달성 독려에 따라 무리한 예산집행이 우려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와 44개 기초자치단체 예산담당자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불러 올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치 달성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행정안전부는 200억원 가량의 교부세 강조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지자체에 대한 불이익을 강조했다. 이 때문에 도내 지자체들은 조기집행률 달성을 위한 예산집행에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 역시 지난 21일 부시장·부군수 회의 자리에서 해당 지자체의 조기집행율을 언급하며 이달 말까지의
전북지역에서 농업분야에 대한 LED(발광다이오드)융합 제품 생산과 기술개발이 본격화된다.21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IT(정보기술)-LED기반 식물공장을 위한 핵심부품 및 핵심기술 개발’에 30억원을 들여 올해 안으로 LED칩 개발 및 495㎡ 규모의 식물공장에서 시제품을 생산키로 했다.정부는 이러한 LED 식물공장을 통해 인삼, 딸기 등 시제품을 재배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상용화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상업화를 본격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무농약 한방의료용 약용작물 생산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정부가 농어업회사를 농어업인이 아닌 대기업 등 비농어업인들도 100% 출자로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함에 따라 향후 농업 발전에 약이 될지, 아니면 독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대기업 등 외부자본 투입으로 현재의 전북 농업의 영세성과 열악한 자본력을 탈피해 농업의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게 일고 있다. 반면에 자본력의 힘에 밀려 농업인들이 들러리로 전락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공존하고 있다.▲ 비즈니스 기회농업 꽃 피우나 = 대기업들이 농어업회사를 설립하도록 출자 규모 제한을 폐지하면서 농업
오는 12월부터 농어업회사 설립 시 출자규모에 대한 제한이 폐지된다.이에 따라 농어업인 뿐 아니라 기업을 비롯한 비농어업인들도 100% 출자를 통해 농어업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농어업인이 아니더라도 농어업회사를 설립할 수 있다.농어업회사는 현재 농어업이나 농협 등 관련 생산단체만 설립이 가능하고 비농어업인의 출자한도가 최대 90%까지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법 개정을 통해 비농어업인들이 100% 출자를 통해 농어업회
김완주 전북지사 당선자 등 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21일 '참좋은지방정부'와 생활정치 구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중단 ▲전면적인 내각 개편 등을 촉구하며 "자만하지 않고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결의문에는 ▲행복도시 원안 추진 ▲친환경무상급식 전면 실시 ▲일자리 창출 및 민생회복 ▲서민생활 안정 ▲호화청사, 전시성 행사, 불필요한 시설물 교체 등 혈세낭비사업 지양 ▲부정부패 근절 ▲지방자치 혁신 ▲
민주당은 21일 7·28재보궐선거 중앙당공직자후보추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장에는 이미경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공심위원에는 김동철·김유정·변재일·신문식·안규백·양승조·이호웅·전현희·조일현·최규식 의원 등 10명이 발탁됐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북한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21개 참전국 유력언론에 보낸 감사 메시지 중 태국 언론에 보낸 '대한민국 60년의 약속'이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나아가 남북 공동번영과 평화통일이야 말로 우리의 궁극적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아직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며 군사적 긴장이 엄존하고 있다. 금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태는 그 예증"이라며
민주당 내 주류, 비주류간 공방으로 이어졌던 조기전당대회 논란이 일단, 봉합되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21일 오전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최고위원.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7.28 재보선 이후에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노영민 당 대변인은 회의 결과 직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를 7월 28 재보궐 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6월 임시국회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전당대회는 정책과 노선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 LH공사문제, 그만 20%를 잊자!지방선거는 끝이 났다. 승자의 환호와 패자의 한숨도 여운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전북 도지사 선거결과만 놓고 보면 다소 낯선 장면이 하나 있다. 중소 후보군을 제외하면 승자가 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70%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받고 재선에 성공한 당선자는 당연히 승자다. 또 하나의 낯선 승자는 누구인가? 바로 한나라당 후보다. 득표수로 보면 분명 패배했지만 한나라당 불모지인 전북에서 2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획득했다고 해서 승자로 대접받고 있는 것이다.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지역감
국무총리실에서 최근 발표한 농림수산분야 규제개선과제 중 산림분야 일부 과제가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이는 사업개발에 치중해 규제를 개선해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국무총리실은 일괄성 있는 사업개발을 위해 산림분야 21개를 포함한 100개 규제개선방안을 적용키로 했다.그러나 21개 중 일부 규제개선방안은 난개발 소지가 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높을 뿐 아니라 향후 악용의 가능성도 높다는 것. 또 사업 중심의 규제 개선 탓에 위험성 등을 들어 또 다른 민원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
전북지역 특색에 맞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도내 일선 시·군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역 풀뿌리형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제7차 국가고용전략회의’을 통해 지자체 중심의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방안을 확정했다.행안부는 이에 대한 후속책으로 사회적기업 발굴·육성 방안을 구체화시킨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육성·지원계획(안)’
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시기를 놓고 계파간 갈등이 최고조로 이르고 있다. 20일 민주당 및 중앙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당초 예정된 8월 전당대회 개최를 한달 앞 당겨 7월 개최를 검토하기로 하면서 당비주류가 강력 반발하는 등 당내 분위기가 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정 대표는 21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광역.기초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앞서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하순으로 확정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명확한 법적근거 없이 운영되고 있는 시·도지사 및 교육감 인수위원회에 조직, 활동범위 등 명시적 근거를 부여하는 법안이 제출돼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실에 따르면 시·도지사 및 교육감 인수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서울특별시 21조원(2010년 기준) 등 1년 예산이 수십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신임 단체장의 원활한 직무시작을 위해서는 인수위원회의 활동이 필수라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현행법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실시되는 차기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이 전북정치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외형적으로 당내 계파간, 여기에 6.2지방선거의 민주당 전북지역 공천방식 등을 놓고 의원간 또는 지역 위원장 사이 힘겨루기가 갈등양상으로 확대되면서 어수선한 상태에서 도당위원장 경선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에 차기 도당위원장은 경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 같은 상황을 치유할 수 있는 통합과 리더쉽을 겸비하고 있는 인사가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아가고 있다. 20일 민주당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