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35분께 부안군 백산면 대죽리 탁모(42)씨의 미꾸라지 양식장 사무실에서 불이나 샌드위치판넬 건물 내부 90㎡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진화됐다. 주인 탁씨는 “양식장에서 작업하다 사무실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인한 불로 보고 탁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군산경찰서는 11일 임대한 주유소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이모(35)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0여개월간 군산시 구암동에서 모 주유소를 임대한 뒤 등유를 차량용 경유에 혼합해 수많은 운전자들에게 시가 13억원 상당의 기름 79만리터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가정 난방용 및 실내 등유를 차량용 경유 저장탱크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혼합해 판매했으며 한편 단속기간 때에는 유사석유 저장탱크를 비워
진안경찰서는 11일 대낮에 이웃 할머니집에 들어가 현금 수천여만원을 빼앗은 백모(34)씨를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0시께 진안군 백운면 서모(81․여)씨의 집에 들어가 혼자 있던 서씨의 손과 발을 묵은 뒤 장롱에서 현금 11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백씨는 같은 마을주민 서씨가 혼자 생활하며 집에 현금이 많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만기자․na1980@
교육공무원이 만취상태로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지구대에 이송된 뒤 사무집기 등을 파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술집 종업원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 등 폭력을 행사한 전북도교육청 공무원 정모(49?6급)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25분께 전주시 인후동 C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에게 행패를 부리고 이를 말린 종업원 백모(23)씨의 가슴과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씨는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PC방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수십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난 예모(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예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4시40분께 전주시 인후동 최모(29)씨의 PC방에서 최씨가 컴퓨터 작업 도중 자리 비운 틈을 타 카운터에 있던 시가 4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기축년 새해 첫 주말을 맞은 도내에서는 평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속에 스키장과 유명산을 찾는 인파들로 붐볐다. 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최고기온이 남원 7도, 전주 6도, 정읍 4.9도, 고창 4도등 도내 전역이 4~7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날 무주리조트에는 2만5000여명의 스키어들과 스노우보더들이 몰려 은빛 설원에서 겨울 스포츠를 만끽했다. 또한 전주 실내빙상경기장에서도 1300명의 시민들이 찾아 스케이트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모악산을 비롯한 도내 유명산에는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1일 밤 0시0분33초 전북경찰청 112지령실에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 전화는 기축년 새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경찰에 접수된 신고 전화로 술값시비를 다룬 내용이었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신고 접수된 전화는 전주시 다가동 모 단란주점에서 주인과 손님 간에 발생한 술값시비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관할 지구대 전주 완산경찰서인 남문지구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술값시비문제를 해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순찰차와 함께 경찰관 2명이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려 손님에게 지불약속을 받아내고 돌아왔다. 기축년
기축년 새해를 맞아 여행을 왔던 동네주민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도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지난해 31일 오후 11시55분께 군산시 임피면 27번 국도에서 군산방향으로 달리던 경남79허 40XX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장모씨·43·경남 거제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갓길 옹벽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 됐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지모(여·54·경남 거제시)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장씨 등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밤새 내린 눈으로 승합차가 미끄러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