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대선 패배 이후 두달 만에 정치 전면에 복귀했다.홍 신임 대표는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누르고 당권을 차지했다.홍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189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원유철, 신상진 후보 순이었다.한국당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 체제가 무너진 이후 다시 지도부 체제를 갖췄다. 홍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 대표를 맡기에 앞서 막강한 책임감
국민의당이 이른바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당 진상조사단은 3일 이번 제보 조작사건이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당시 대선 최종 책임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과 당 지도부 연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좀처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이에 여의도 정치권은 국민의당이 이번 제보조작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 짓느냐에 따라 당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제보 조작 사건 관련, 당내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군산) 의원은
민선6기 전북도정이 3주년을 맞았다. 송하진 도정은 그동안 내발적 발전 전략을 통해 핵심시책과 프로젝트를 발굴, 차근차근 성과를 쌓아왔다. 낙후됐던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도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한 도정 운영으로 ‘생동하는 전라북도’의 기반을 다졌다. 3년 동안의 도정 성과와 남은 1년의 과제를 짚어본다.▲3대 핵심과제 성과=송하진 도지사는 취임 이후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을 도정 핵심시책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중심의 도정을 운영해왔다.삼락농정에서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시행,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신설, 귀농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결정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도가 국내 주요 항공사를 상대로 협조 요청에 나섰다. 세계잼버리대회에는 163개국에서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항공 문제가 개최지 결정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서울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해 조원태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와 관련해 항공료 등의 지원을 협의하기 위해서다.이날 방문에는 이주영 유치위원장과 안호영 의원,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방송통신위 위원장 후보에 익산출신의 이효성(66)성균관대교수를, 금융위원장 후보에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명했다.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지명했다.이로써 새 정부의 1차 장관급 인선은 일단 마무리됐다. 방통위와 금융위 위원장도 장관급이기에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이날 발표한 장관급 인사는 모두 학계나 관료 출신이지만 문 대통령 캠프에 공식·비공식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은 이날 또 공석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반
전북도의 소방 안전서비스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3일 전북도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모델 구축 사업’이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2017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급차 배치·운영 최적화 모델’ 사업은 전북의 최근 5년 동안의 화재·구조·구급 등 약 50만건의 소방활동, 응급환자, 위험시설 등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출동차량 실소요시간 및 지연도착 원인, 의료취약지역, 119 구급차 배치 우선순위, 소방관서와 소방차량 재배치 모델 등의 결과를 도출할
민선6기 3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지방자치는 겉으론 지방정부지만 속으론 중앙정부에 예속된 무늬뿐인 지방자치였다. 민선6기 동안 치러진 대선에서 지방분권은 항상 대두돼 왔으나 지역 표만 받고 사실상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통해 내년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내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1일부터 가동을 멈춘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도민들에게 끝까지 희망을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송 지사는 2일 ‘군산조선소 가동 전면 중단과 관련하여’라는 입장문을 통해 “심장이 멎은 듯 절절한 아픔을 느낀다”며 “지난 1년간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했고, 급기야는 군산조선소 존치를 대선공약으로까지 내걸었다”고 밝혔다.이어 송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군산조선소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하면서 도민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른바 ‘문준용 특혜입사 제보 조작’ 사태로 국민의당이 갈수록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외부에선 “당 지도부 개입 여부를 밝혀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당내에선 돌출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형국인 것.여기에 더해 호남에서도 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는가 하면, 전국에서도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로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까지 겪는 등 날개 없는 추락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먼저, 이번 사태를 ‘대선공작 게이트’로 명명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방송에 출연, “평당원 개인의 일탈 정도로 덮어버리려 했던 중간 발표는 박지원 전
취임 후 미국을 처음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2일 밤 귀국했다.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양국 간의 한미동맹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나가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이틀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저는 그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의 해결, 더 나
새정부 출범 이후 우리사회 변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은 가운데, 진달 30일 오전 국회에서 ‘신정부 출범에 따른 반부패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과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학계·법조계·언론계 등에서 검찰개혁 및 반부패정책과 관련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먼저 서보학 교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찰권의 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검찰개혁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설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은 2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현재 화물운송시장은 2004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 이후 신규허가가 사실상 제한되자 허가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운송사업자가 화물자동차를 불법으로 증차한 후, 사업을 양도하여 프리미엄을 편취하는 문제가 있었던 것.정 의원은 법 개정의 필요에 대해 “운송사업자로 위장한 브로커로 인해 불법증차 차량 여부를 모르고 양수받은 운송노동자들이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며 “불법을 방치해서 노동자를 범법 공모자로 내몰고, 선의의
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에서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주최로 열린 ‘2017년 제5회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활동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정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태양광 농가 발전소’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다. 과거 농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농업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농업과 산업의 융합을 강조해 왔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어려운 농가에 소득 기회를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 받아 왔다.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
군산시는 7월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공시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재가동 의지 노력을 피력했다.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협력업체 5000여명의 근로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130만톤급 도크와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갖춘 군산조선소를 자랑으로 여기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며 “군산조선소를 가동한지 이제 겨우 7년이 지났으며 조선업계에서 수주와 생산에서 우위를 지켜온 현대중공업에서 재가동의 시점을 밝히지 않고 가동을 중단 한다고 하니 성실하게 일해 온 조선업 근로자들과 시민들은 망연자실하지
20대 국회가 출범한지(2016년 6월1일)1년여가 지난 가운데 도내 10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도내 국회의원들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협조,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자평을 내놓고 있다. 다만, 그 내면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양각색이다. 도내 10명의 지역구 국회의원들 모두 열심히 뛰었지만 1년여를 조금 넘는 시점에서 받아든 평가적 성적표는 우수하거나 중간이거나 초라하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성적표는 얼마나 유능한
전북지역 귀농·귀촌인 상당수가 ‘나 홀로 이주’인 것으로 나타나 ‘가족단위’의 정착을 늘릴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귀농인 상당수는 50대 이상으로 농촌 인력난과 고령화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귀농·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귀촌가구는 1만5672가구로 전년(1만6183가구)보다 511가구(3.2%)가 줄어든 반면, 귀농가구는 1263가구로 전년(1164가구)보다 8.5% 증가했다.귀촌가구의 연령대별 구성비를 보면 20대 이하
전북도가 2019년 국가예산사업 발굴에 시동을 걸었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청 실국 및 전북연구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책사업 발굴 포럼’이 이달부터 활동에 들어갔다.올해 국책사업 발굴 포럼은 일자리, 도시재생, 4차산업혁명 등 새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또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맞아 도정 핵심과제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지역특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에 초점을 둔 사업발굴을 진행하게 된다.지난해의 경우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대형사업 위주의 발굴이 이루어졌다면
전북도가 2017년 제1회 추경 예산을 편성한다. 도는 통상 5월께 이루어지는 추경예산 편성을 새정부 정책 기조를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회 동의를 얻어 7월로 연기했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2950억원 규모로 편성, 다음달 3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일반회계 2816억원, 특별회계에서 134억원이 추가된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맞춰 국고보조사업과 도 자체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됐다.또 도정 핵심사업 마무리 및 일자리·민생관련 사업에 중점 편성하되, 2020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건전재정운영
전북도는 도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재난취약분야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29일 도는 여름철 재난취약분야 10개를 선정,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 8일까지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10개 집중관리분야는 ▲야영장 및 유원시설 안전관리 ▲청소년수련시설 및 수련활동 안전관리 ▲물놀이 시설 및 지역 안전관리 ▲수상레저시설 안전관리대책 ▲해수욕장 등 해양사고 안전관리 ▲식중독 안전관리 ▲모기 매개감염병 안전관리 ▲대형공사장 등 고위험사업장 안전관리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교통사고 안전관리 등이다.도는
전북도는 29일 ‘2017년 상반기 퇴·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퇴직자와 공로연수자, 동료 공무원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해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해왔던 공무원들의 퇴직을 축하했다.특히 도는 퇴직공무원들 간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직위·직급에 상관없이 퇴·이임자 모두에게 훈·포장 대신 동일한 공로패를 수여하고, 좌석배치와 수여 순서를 성명 순으로 진행했다.송하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명예로운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전북발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