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기선)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상 강제추행)로 기소된 고교 교사 A씨(55)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취업제한 3년을 명했다.A씨는 2017년 3월부터 한 달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교무실과 복도, 계단 등지에서 학생 6명을 대상으로 모두 7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이 사건 각 추행의 내용 및 유형
8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인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향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9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9월 잠적을 감춘 최 전 교육감은 전주 지역 찜질방을 전전한 뒤 서울로 상경했다.2012년 인천에 둥지를 틀어 20평대 아파트에 거주했다. 지난 5월에는 제3자 명의로 된 인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로 이사했다. 검찰은 이곳 아파트에서 다액의 현금을 발견했다.최 전 교육감은 도피 행각 초기부터 가명을 사용하며 사회생활은 물론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동
전주지검은 8일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확장 과정에 개입해 업자로부터 금품 3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뇌물)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최 전 교육감은 전날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했다.최 전 교육감이 뇌물 혐의를 인정하면서 앞으로의 검찰 수사는 그간의 도피 행각과 도피 조력자로 향하고 있다.검찰은 도주과정에서 가족과 친인척, 교육관계자 등 다수의 조력자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최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와 관련해 대체로 인정했고 인천 자택에서
8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여온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이 7일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긴 도피 행각만큼 취재진 열기 또한 뜨거웠다. 고령과 긴 도피 행각으로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취재진 질문에도 그의 목소리에는 떨림이 없었다. 검게 염색한 머리, 검은 뿔테 안경 등 그 어디에서도 8년 동안 도피 행각을 벌인 사람으로 볼 수 없었다.검찰 조사에서도 가족과 친인척, 교육 관계자 다수로부터 조력을 받아 인천 도심에서 수억원 상당 아파트에 거주하며 일상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확인됐다.오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동료 살해 환경미화원이 6일 재차 법정에 섰다. 강도살인 혐의를 부인하던 그는 항소심에 이르러 혐의 일체를 인정, 재판부의 선처를 호소했다.6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A씨(49)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 심리로 열렸다.원심의 무기징역 선고를 놓고 검찰은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양형부당을 이유로 쌍방 항소했다.검찰은 1심에서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지르고도 법정에서 강도상해 혐의를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6·13지방선거에서 선거구민에게 기부 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도의원선거 후보자의 배우자 A씨(60)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2016년 5월 7일 무주군 한 모임에 어버이날 행사 용도로 17만원 상당 돼지 1마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관련법은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A씨는 이 사건 기부행위 당시 자신의 배우자가 출마할 의사가 없어
폭력적으로 돌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했다.A씨는 4월 21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치과 건물에서 치위생사 B씨(43)의 가슴 부위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이 범행으로 B씨는 6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A씨는 경찰에서 “무엇인가 큰 사고를 치고 싶고, 누군가로부터 무엇을 강탈하고자
만 12세 아동을 임신시키고, 수년간 한 집에서 잠자리를 강요한 30대가 항소심에서 합의를 이유로 감형 받았다.‘현대판 민며느리 사건’으로 알려진 아동에 대한 성폭력 및 학대 사건이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및 아동복지법위반(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이 선고한 징역 2년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유지하고, 3년간의 아동·청소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 한 대학생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주거침입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2017년 11월 7일 오전 4시께 제주 소재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B씨(25)를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이들은 하루 전날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객 파티를 하면서
A군(19)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와 담을 쌓고 지냈다. 모친, 2살 어린 동생과 함께 전주 소재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그 어떤 외출도 하지 않은 채 집에서만 생활했다. 대개의 또래가 대학 캠퍼스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과 달리 A군은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으로 대신했다. A군의 은둔 생활이 길어지는 만큼 가족들과도 사이가 틀어져 사소한 일로도 주먹다짐을 곧잘 하곤 했다.A군의 인생을 뒤바꾼 그날도 평소처럼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A군은 지난 9월 2일 오후 3시 20분께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했다. 학교에 다녀온 동
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보호관찰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상 향정)로 기소된 A씨(31)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0월 전주 소재 자택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트암페타민 1회 투약분을 물에 희석해 주사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정에서 A씨는 감기몸살 증상으로 여러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했고 그중 일부 성분이 포함돼 검출됐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견해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A씨는 앞서 2016년 동일 범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선거인단 비율, 투표방식 등을 놓고 내홍을 겪는 전북대학교 총장선거가 오는 29일 예정대로 진행된다.전주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이현우)는 25일 전북대학교 총장선거 후보 6명이 전북대학교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와 전주시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총추위 결정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총장선거 후보 6명은 총추위가 의결한 투표비율결정, 투표일시 및 장소, 투표방법결정 등 선거규정에 하자가 있으며, 이를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정해진 절차 이행 없이 진행됐다고 그 위법성을 주장했다.이에 본안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의붓딸을 수 년 동안 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상 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A씨는 2012년 1월 김제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의붓딸 B양(당시 10세)을 강제 추행하는 등 이때부터 2016년 2월까지 수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A씨가 사실상 B양의 아버지이고, 오랜 기간 B양의 가족
전주지검이 직접수사 및 인지사건에 대한 검거 실적에서 다른 지방검찰청과 비교해 준수한 성적을 받았다.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완영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범죄분석’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직접수사 및 인지 사건 검거율’(2016년 기준)에서 전국 18개 지방검찰청 가운데 10번째를 기록했다.검찰은 지난 2016년 한 해 전국적으로 3만4156건에 대한 직접수사 또는 인지수사를 펼쳐 이중 2만7228건에 대해 검거했다. 전국 평균 검거율은 79.9%에 해당한다.전주지검은 당해 827건에 대한 직접수사 또는 인
전주지법이 다른 지역 법원들에 비해 비위 공직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처벌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전주지법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실시된 가운데 이춘석 의원은 전주지법의 공무원 범죄 판결에 대한 높은 비중의 집행유예 처분을 지적했다.이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각 ‘지법별 공무원 범죄 판결 유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직무관련 범죄 및 뇌물죄로 기소된 전북 도내 공무원은 모두 33명으로 전주지법은 이 가운데 61%인 20명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나머지 공무원은 자유형 5명, 재산형
검찰이 34명의 사상자를 낸 군산 유흥주점 방화사건 피의자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23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기선) 심리로 현주건조물방화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55)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검찰은 “피고인은 술에 취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불을 질러 33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개전의 정이 없고 보복살인, 약자대상의 범행, 위험물 사용 등으로 극단적 살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검찰은 수사단계에서부터 시민단체, 주부, 종교인, 학생 등으로 구성된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시민들의
학교법인 자금 수십억 원을 골프 이용 대금, 유흥비 등 사적 용도로 지출한 전 대학 총장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업무상배임, 사립학교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전 전북 지역 모 대학 총장 A씨(60)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13년 5월 29일 경기 이천 골프장에서 학교 교비회계 계좌를 이용해 대금 28만원을 결제하는 등 220여 차례에 걸쳐 8800만원 상당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과 7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간 등에 취업제한, 신상정보공개 5년을 명했다.A씨는 2월 12일 오후 9시께 김제시 한 공터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B양(18)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양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내가 너를 설레게 해주겠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공무원 신분에도 불구하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홍보 활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완주군청 공무원인 A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2월 23일 군민 27명이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 단체 대화방에서 특정 완주군수 출마예정자와 관련해 홍보성 글을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관련법은 공무원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정당이나 후보자,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선 7기 도내 단체장들이 검찰 수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주지검은 16일 6·13 지방선거에서 도내 단체장 11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선거관리위원회 또는 상대 후보자, 제3자 등으로부터 허위사실유포, 사전선거운동 등을 이유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개시했다. 이들에 대한 물적, 인적 조사가 진행된 가운데 소환여부는 물론, 기소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앞서 검찰은 수사 명단에 이름 올린 기초단체장 가운데 2명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린 바 있다.사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