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전북 남원출신인 권덕철(60)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발탁됐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권덕철 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국토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지명하는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전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1987년)로 공직에 입문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그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들과 오찬간담회를 하면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날 발탁한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지 않도록 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는 법무부에 전달된
문재인 대통령이 새 법무부 차관에 비검찰 출신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내정했다. 비검찰 출신 인사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1960년 판사 출신인 김영환 차관 이후 약 60년 만이다.2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밝히고 “이 내정자는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이용구 차관 내정자는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사법시험(33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3기로 수료했다. 인천지법과 서울지법 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며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았다.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고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면서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를 포함해 새로 임명된 6개국 대사들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이날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박상훈 대사 외에도 박철민 주헝가리 대사, 임무홍 주라오스 대사, 고봉우 주에콰도르 대사, 임정택 주가나 대사,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이다.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가진 환담에서 "외교업무를 하면서 경제력 뿐 아니라 방역과 보건, 의료, 민주주의, 국민의식, 문화의식 등 한국이 가진 '소프트한 국력', 한류를 충분히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이어 백신의 공정한 보급과 기후변화 공동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3분기 GDP 성잘률 잠정치가 2.1%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충격 속에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경기반등의 추세를 연말까지 이어가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와 민생이 다시 어려워질 우려가 크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확실한 경기 반등으로 이어지도록 ‘방역과 경제 동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가 총력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경기 반등의 원동력으로 방역 성과, 적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대립 상황을 풀기 위한 거취 문제 등 최종 결심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청와대에서 추 장관을 면담했다. 이에 앞서 추 장관은 국무회의 직전에는 10여 분간 정 총리를 독대하기도 했다.전날 정 총리가 문 대통령과의 주례회동에서 국정운영 부담을 언급하며 윤 총장의 자진 사퇴 의견을 피력한 이후 이뤄진 면담이란 점에서, 일각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동반퇴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극한 갈등이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는 공감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 및 윤 총장의 징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 총장 징계 문제가 국정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공직자들을 향해 “소속 부처나 집단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이익을 받드는 선공후사의 자세로 위기를 넘어, 격변의 시대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기에 대처하는 공직자의 자세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공직자는 오직 국민에게 봉사하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 소명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을 놓고 검찰이 반발하는 등 공직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을 염두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장으로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찾아 수능시험장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마지막까지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이어 확진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시험 병상을 운영하는 목포의료원을 영상으로 연결해 방역 준비상황을 듣고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전남도 교육청 장학사, 재택근무 중인 수험생 학부모를 차례로 연결해 격려하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2050탄소중립 실현의 ‘결정적 관건은 기술’이라며 혁신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에서 “2030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문 대통령은 “‘2050탄소중립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다분히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에 김용현 전 주미 보스턴 총영사를 임명했다.김 신임 비서관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24회)를 거쳐 주미 뉴욕 총영사관 영상,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부단장 및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방한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을 만나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완전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왕 부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그동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과정에서 중국이 보여준 건설적인 역할과 협력에 감사 인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 에서도 양국간 다양한 고위급 교류가 계속되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중 우호 협력관계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을 찾아 인공지능 법·제도 개선 로드맵을 마련 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로 AI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 참석해 기업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인공지능 반도체를 제2의 D램으로 키우겠다”며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AI 국가전략’을 수립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가 오히려 우리의 AI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 AI가 디지털 뉴딜을 통한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한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25일부터 27일간 공식 방한하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26일 오후에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왕 부장을 접견한 바 있다. 1년 만에 문 대통령을 만나는 왕 위원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어떤 메시지를 들고 주목왔을지 주목된다.이번 접견에서는 한중 양국의 주요 현안이 두루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 주석의 방한 일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12월 왕 위원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폭력 추방 주간’ 첫 날인 25일 “여성 폭력은 심각한 범죄”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실천하고 꾸준히 연대를 이어온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같은 여성 대상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며, 피해자를 빈틈없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를 ‘제1회 여성폭력 추방 주간’ 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문 대통령은 “모든 폭력이 범죄이지만, 특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9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안전하게 치러내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코로나 방역에 한 번 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지난 봄과 여름에 이어 코로나와 또 한 번의 힘겨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으로서 최선의 길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코로나 확산세를 꺾는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수도권과 호남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각각 2단계와 1.5단계로 격상했다.문 대통령은 “또 다시 일상의 불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임 주일대사에 강창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강 내정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4선 의원 출신으로 지난 20대 국회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이어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일본통’으로 알려졌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 스가 내각 출범을 맞아 전문성과 경험, 고위급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의 실타래를 풀고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주일대사 교체는 남관표 현 대사의 지난해 5월 부임 이후 1년 반
문재인 대통령이 강행군으로 계속된 다자외교 일정을 마치고 하루 연차를 사용하며 개각 등 정국 구상에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이날 새벽 마무리된 사흘간의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를 마무리하고 하루 연가를 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차휴가는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의 릴레이 외교 일정은 지난 12일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주간 이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사흘간 치러진 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범국가로 위상
청와대가 22일 개각과 관련한 여러 추측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권에 해당되므로 발표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과 관련해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사실이 아닌 보도들이 많이 나오는데, 구구한 얘기들이 난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과 연초 두 차례에 걸쳐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정세균 총리가 기자간담회에서 개각에 대해 “작게 두 차례에 걸쳐 나눠 할 것이다. 연말 연초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