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치 일환인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확대하려면 학교현장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교장자격증 미소지자의 참여비율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2007년부터 시범운영한 교장공모제는 교장을 공모해서 뽑는 제도다. 승진 위주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각 학교와 학생에 맞게 운영하는 등 학교자치를 실현한다는 취지다.공모제 종류는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 3가지인데 공모제 의미에 가장 부합하는 건 ‘내부형’이다. 교장자격증 소지자 뿐 아니라 교장자격증이 없는 이도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교장이 될 수 있다.하지만 내부형 대상학교가 자율학
전국 학부모 단체들이 김승환 교육감의 입사부당개입 혐의 항소심 재판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전국학부모연대를 비롯한 20여개 단체는 21일 성명을 내고 “검찰이 유죄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한 건 교육감 고유권한인 재량권을 전혀 인정하지 않은 과도한 법리해석”이라며 “1심 무죄를 유죄로 뒤집은 전주지법 항소심 재판부 논리를 정면 반박한다. 상고심 대법원의 보다 신중한 판결을 요구한다”고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인사부당개입 의혹 항소심 벌금 1천만 원 선고와 관련, 도내 안팎 교육 관계자들이 성명을 내거나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교육청지부(지부장 곽석철)는 20일 성명을 내고 “항소심 재판부는 인사권자의 인사 지휘와 감독을 유죄로 봤다. 이는 상식 밖 잣대로 사법적폐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감사원도 김 교육감을 행정처분하지 않고 검찰고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전 정권에 이어 전북교육감을 흔드는 걸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어 “감사원은 교육자치를 흔든 과오를 사죄하고 적폐 고리
전라북도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과 전북학교자치조례 재추진 현황을 나눴다.19일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교육정책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장학관, 사무관 회의’에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거나 김승환 교육감 3기 공약을 주로 논의했다. 민주시민교육 필요성과 방향, 전라북도 학교자치 조례 재추진 진행상황, ‘ 발간 계획.‘민주시민교육 활성화’의 경우 노동, 성평등, 평화통일, 환경생태를 다루는 ‘민주시민교육과’를 올해 안에 신설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교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최영심 전북도 의원이 도내 학교비정규직의 임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20일 오전 11시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청과 연대회의 간 2018년 임금교섭이 결렬됐다. 교육감이 비정규직 차별 개선에 대해 진일보한 답변을 내놨음에도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무관심, 무대응”이라고 지적했다.연대회의는 “올해가 1달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임금교섭을 제대로 진행해 이 달 안에 끝내 달라”고 했다.이들은 앞서 학교비정규직 임금이 사실상 2년 간 동결됐으며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 부문도 차별받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국비 감소와 고교무상교육에 대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1.08% 인상하라고 요구했다.교부율을 현 내국세의 20.27%에서 21.35%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5%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협의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지방세 비율을 늘리는 등 재정분권을 본격화해 지방자치시대를 앞당기려는 정부 노력에 동의한다. 하지만 지방세 확대에 따른 국세 축소로 국세와 연동 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소하는 건 우려스럽다”고 했다.이어 “시도교육청 재원 대부분은 교부금에 의존하기 때문에 재정분권 본격화 방안에는 지방교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감 공약이행 실적을 평가하고 공약사항을 조정할 ‘공약관리위원’을 27일까지 공모한다.도교육청은 공약관리위원 36명 중 22명을 외부인사로 채울 예정이며 남녀 각각 11명을 공개모집한다. 임기는 2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자격은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며 참여를 원할 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북교육청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우편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방식은 모집인원 1.5배를 무작위로 추첨한 뒤 경력 등을 고려한다.결과 발표는 12월 7일이다./이수화기자‧w
전북교육청이 2019년부터 지원하는 교육비 관련 조례를 새로 만들거나 고쳤다.도교육청은 학교운영지원비, 교복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관련 조례를 16일 공포했다. 고등학교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기 위한 ‘전북학교운영지원비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제정됐으며 내년 고1부터 단계적으로 지원한다.‘현장체험학습 및 교복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는 일부 개정됐다.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원대상범위를 저소득층에서 해당 학년 모든 학생으로 확대 지원하는 걸로 바꿨다. 교복비는 내년 중고교 신입생, 현장체험학습은 초중고생 모두다./이수화기자
교육부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4차 산업혁명시대와 고령화 같은 사회환경변화에 대비, 생애주기별 진로교육을 진행하고자 수립됐다. 4개의 추진전략 및 주요관계는 다음과 같다.△진로학기제,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 속 진로교육을 확산하고 진로 취약계층 지원 △가상현실(VR) 활용 몰입형 가상 콘텐츠를 보급해, 초중등 창업체험교육 활성화 △취업 앞둔 대학생과 생애전환기 맞은 성인에게 필요한 진로개발 지원-대학 진로체험 학점제, 평생교육기관 통한 진로탄력 프로그램 △지역사회 진로교육지원 역량 강화와 부처 간 협력체계
학생들이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 법적 규제 여부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전북교육청이 13일 대강당에서 ‘학생안전토론회’를 진행했다. 중학생들은 ‘자전거 보호장구 착용은 법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없다’를 주제로 디베이트(debate, 찬반으로 나눠 상대를 설득함) 토론하고 즉흥연설했다. 즉흥연설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방식.디베이트 토론에선 48명이 6개조, 12팀을 꾸려 각 입장에 맞춰 토론했다. 조별 구성원 간 협력과 역할분담이 우수한 팀은 협력상을 수상했다.즉흥연설에는 15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주제를 공개하고 10분 동안 준비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김승환 전북교육감에게 학규비정규직 노동자들 임금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고 했다.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14일 오전 10시 전북교육청 5층 부교육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임금이 사실상 2년 간 동결됐으며 각종 수당과 복리후생 부문도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연대회의는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위한 노조, 교육부, 시도교육청 집단교섭에서 교육감들도, 교육청 교섭 담당자들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관련 책임을 떠넘기고만 있다”면서 “이와 별개로 전북교육청과의 지역교섭을 7월부터
양현고등학교 이지연 행정실장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18년도 국민참여 정책 컨퍼런스’에서 국민제안으로 대통령 표창인 금상을 받았다.이지연 사무관이 발표한 국민제안은 ‘계약서류 간소화’다.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대가 지급 시 행정정보를 공동이용, 공무원이 납세(납입)사실을 직접 조회하면 대금 청구 구비서류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계약법령 규정을 개정하고 계약체계를 개선하자고 덧붙였다.행정안전부는 이를 받아들여 2018년 7월 지방자치단체 입찰 계약 집행기준을 개정했다.한편 1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도교육청이 내년 상반기 교장공모제 신청을 접수한다.도교육청은 2019년 3월 1일자로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도내 초등 35교, 중등 9교, 고등 7교 모두 51교를 대상으로 2019년 교장공모제(초빙형, 내부형, 개방형) 지정학교를 모집한다.각 학교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21일까지 교장공모제를 희망하면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최대 22개까지 공모학교로 지정하고 교장 지원자를 접수할 예정이다.지원자 1차 공고는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며 지원자가 2명 미만일 경우 재공고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다. 재공고 지원자가
전라북도교육청이 12월 3일부터 7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2019년 2월 말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신청 자격은 2019년 2월 28일 기준으로 공무원 연금법상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까지 1년 이상 남아 있는 자다. 다만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기간 중에 있는 사람, 징계처분이 요구된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 중인 사람 등은 제외한다. 도교육청은 예산 및 교원수급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규모를 정하
프랑스, 필리핀, 한국의 학생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졌다.13일 오후 1시 30분 전주 근영중에서 이뤄진 특별한 수업 덕분이다. 2005년부터 일본 교사들과 따로 또 같이 한일공동수업을 진행해 온 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가 이번에는 프랑스, 필리핀 대학생들과 다른 듯 닮은 역사를 나눴다.‘자유를 위한 투쟁 & 외세를 딛고 일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수업에선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 및 촛불혁명, 프랑스 혁명, 필리핀 근대 민족운동을 언급했다. 프랑스와 필리핀에서 온 젊은이들은 앞서 산 이들이 그들의 국가를 어떻게 일궈왔는지 간결하지
전북도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에 적극 나섰다.두 기관이 놓친 교육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지역 발전과 직결된다고 했다.도교육청은 전라북도 및 도내 14개 시군과 교육 관련해 소통해 왔으며 내용은 학교급식, 방과후교실, 기숙형고교 지원, 장학금 등으로 비슷하다. 이제는 두 곳 모두 깨닫지 못한 문제들을 바라보고 지역별 교육특화로 나아갈 때라는 입장이다.전북교육청이 주목하는 교육 사각지대는 ▲학교 밖 청소년▲귀농귀촌 자녀▲장애인 지원▲진로직업교육이다. 학교 밖 청소년은
전북교총이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엄중 수사를 촉구했다.전북교총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최 전 교육감을 엄격히 수사해, 무너진 전북 교육 자존심을 되살려야 한다. 신뢰를 회복하고 공교육을 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공직자 비위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청렴한 공직문화가 정착하도록 전북 교육가족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북 교육을 책임지던 수장으로서 8년간 도피한 것도 모자랐나. 대포폰을 사용하고 타인 명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혼자 점심 먹다가 검거됐다”면서 “침통한 심정 금할 수
전라북도교육청 내년 예산안에는 고교 학교운영지원비, 교복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이 처음 포함됐다.교육감 공약에 따라 고교 학교운영지원비와 전북교육수련원 설립 등을 새로 지원하고 기존 교육복지사업을 지속한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지방채도 큰 폭으로 상환한다.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마련하고 9일 전라북도의회에 제출한다. 내년 예산안 총규모는 3조 4천 691억 원. 2018년도 본예산보다 1천 534억 원(4.6%) 증가했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처음 적용되는 고교 1학년 학
교육부가 학교폭력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정책숙려제를 시작한다.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이은 두 번째 정책숙려제다. 주요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시 학교가 자체종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방안▲가해학생 조치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 학생부에 기록하지 않는 방안이다.2차 숙려제에선 학생부 때와 달리 현장전문가, 이해관계자 토론과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전문가 논의가 우선시되고 설문조사는 최종 결정에 참고한다. 최종 정책결정은 교육부가 한다.1차 숙려제 뒤 전문가가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감정적
교육부가 학교와 지역의 협력구조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교육청과 학교가 학교예술교육을 지속적이고 자생적으로 꾸릴 수 있도록 예산지원 위주 정책에서 지역문화와의 협력구조로 바꾸는 게 특징이다. 예술활동을 위한 지역협력 소통망을 조성,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하는 것.학교 교육과정에서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역량을 강화하고 1학생 1악기 등 학생의 예술교육기회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감수성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