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도내 6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회복을 위한 2차 시국토론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군산참여자치시민연대, 익산참여자치연대, 열린전북은 이날 오후 7시30분 최명희 문학관에서 2차 시국토론회를 열고 시국에 대한 인식과 시민사회의 대응에 대해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이경한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시국토론회에서는 전북지역농업연구원송병주 이사장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유재임 사무처장,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최순삼 원장, 참여
지난해 도내 구속영장 사건 청구건수가 줄어든 것에 반해 오히려 법원의 영장 직권 발부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법 경시 풍조가 만연,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이 해당기일에 아무런 이유 없이 재판에 불출석하는 경우 판사의 구속영장 직권발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4일 대법원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심에서 형사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수는 2034건으로 2007년도 2287건보다 12%정도 감소했다. 이중 영장이 발부된 건수는 1619건이었고 2007년도에도 1714건이 발부됐으며, 기각은 415건
성폭력범죄자 위치추적제도(속칭 전자발찌제도)가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모두 20명이 발찌를 부착했거나 부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성폭력범죄자에 대한 24시간 위치추적과 보호관찰관의 밀착 지도감독을 위한 성폭력범죄자 위치추적제도가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는 모두 20명이 전자발찌를 착용했다. 발찌의 착용대상은 가석방자와 성폭력범죄 집행유예 선고자, 실형과 별개로 형 종료 후 추가 착용 등으로 나뉘는데 도내에서는 대부분이 가석방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명중 14명은 2개월에서
이번 달부터 개인파산·면책, 개인회생 사건의 신청에서 사회 저소득층은 인지대만 내면 된다. 대법원이 소송구조제도 범위를 ‘변호사보수’에서 ‘변호사보수 및 송달료’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채무자들의 부담이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대법원은 지난 1일부터 소송구조를 받게 되면 송달료를 국고에서 대납하게돼 채무자는 송달료를 내지 않고도 개인파산 등 절차를 이용할 수 있는 ‘소송구조제도의 운영에 관한 예규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소송구조 제도란 소송비용을 지출할 자금능력이 부족한 사람에 대해 법원이 당사자
○…호기심에 20대 여성에게 자신의 음란행위 동영상을 보낸 ‘철없는 중학생’이 경찰에 덜미. 정읍경찰서는 3일 휴대전화를 이용, 여성에게 음란 동영상을 10여 차례에 걸쳐 보낸 정읍에 사는 중학교 3학년 A(14)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통신매체이용음란)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4월 11일 오후 8시 30분께 정읍시내 집 안방에서 자신의 음란행위 장면을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촬영한 뒤 이 동영상을 수원에 사는 B(27·여)씨에게 보내는 등 3일 동안 B씨에게 10차례에 걸쳐 동영상과 성적
정부가 처음으로 전국 시·도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계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한해 1058만 이산화탄소톤이 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5년 기준 지방자치단체별 에너지 연소 및 산업공정부분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는 에너지와 산업공정으로 인한 1058만 5000 이산화탄소톤(이하 tCO₂, ; 전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값)이 배출됐다. 이는 전국에서 12번째 순위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따로조 사한 뒤 온실가스 배출량을 발표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국 지자체의 온
정읍에서 20년 가까이 위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지청장 이진우)는 30일 금품을 갈취하고 폭력을 일삼은 정읍 S 폭력조직 행동대장 김모(36)씨 등 조직원 6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범죄단체 구성·활동)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 두목 이모(44)씨 등 14명을 지명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88년 정읍에서 80여명 규모의 S파를 구성한 뒤 최근까지 노점상등을 상대로 자릿세를 갈취하거나 정읍시내 보도방 업주 등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전형적인 조
도내 공공기관들이 비밀 기록물 관리를 허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법에 따르면 각 공공기관 들은 비밀기록물을 국기기록원에 통보해야하지만 도내 공공기관들은 이를 등한시하고 있다. 30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가기록원에 요청 받아 최근 공개한 ‘비밀기록물 생산현황 통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년 반 동안 도내에서 생산된 비밀기록물은 모두 문서와 간행물 등을 포함해 1015건에 달했다. 비밀기록물이 가장 많이 생산된 곳은 단연 경찰로 전북지방경찰청은 이 기간동안 847건의 2급과 3급 비밀문서
한·일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도내 만경강과 새만금을 탐사하는 ‘에코(eco) 캠프’가 처음으로 열린다. 만경강민관학협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동안 만경강과 새만금 방조제, 전주 한옥마을 등지를 둘러보는 ‘제 1회 한·일 에코(eco) 캠프’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와 타지역 대학생 21명과 일본 이바라키 현 쓰쿠바대(筑波大) 학생 등 일본 각지 대학생 15명 총 40여명이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캠프는 환경이라는 주제로 한, 일 젊은이들의 교류를 추구한다는 것에서 그 의의가 크다. 캠프 참여
최근 중앙의 법원과 검찰 인사 바람이 도내 법조기관 수장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대해 지역법조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기 인사철이 아닌 시기에 대법관 임명, 새로운 검찰총장 내정 등으로 인한 전주지법원장과 전주지검장의 교체 여부가 그것. 먼저 정갑주(55) 전주지법원장은 이미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담 대법관의 후임 후보자로 추천이 돼 있는 상황이다. 대법원 제청자문위원회는 다음달 10일 회의를 열어 복수의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원장에게 추천하게 되며 대법원장은 최종후보자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게 된다. 정 법원
달리는 차량 안에서의 부부싸움 중 아내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더라도 자살로 보이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한다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28일 전주지법 제 5민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여운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정읍에 사는 A씨의 아내 B씨는 술집을 운영하며 알게된 남자와 내연관계를 갖고 있었고 4월부터는 아예 남자의 집에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이 남자는 심지어 A씨의 친구의 동생이었지만 A씨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4월 17일 A씨는 이 남자의 집에 볼일을 보러 들렀다가 아내의 신발이 있는 것을 보고 의심을
검찰이 여름철 불량식품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28일 대검찰청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하절기 부정식품 관련사범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단속은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위험 등이 증가하고 최근 공업용 에탄올 국수사건 등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 심리가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 주 단속대상은 불량식품 제조판매 행위와 농약 등 유해물질 함유 식품 제조판매 행위,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 등이다. 또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등에서의
오는 9월 대법관 임기를 마치는 김용담 대법관 후임으로 정갑주(55·사시 19회·전남 강진) 전주지법 법원장이 대법관 직에 오를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전주지법 등 도내 법조계에 따르면 정 법원장이 대법관 자리에 오를지 여부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정 법원장도 후보로 추천했다. 앞서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은 뒤 다음달 10일 회의를 열어 복수의 대법관 후보자를 대법원장에게 추천하며,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이는 지난 1월시
비좁은 전주지법 청사 문제가 10여년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법원 측은 이렇다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채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법조타운 이전이 계획돼 법원 증축을 위한 예산을 쓰기가 애매 모호한 상황으로, 이 때문에 재판중에는 하루 유동인구가 주차면적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주차전쟁이 벌어지고 단독 판사 2∼3명이 한 사무실을 사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27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법원의 주차면적은 장애인 주차구역 5대를 포함한 주차면적 158대다. 이 주차면적은 각종 민사와 형사재판이 동시에 열리거나 월요일 법정 경매가 열리는 날에는
판사가 검찰의 약식기소사건에 대해 정식 재판으로 회부하는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올해 상반기 회부건수가 지난 한해 전체 공판회부건수를 넘어섰기 때문으로 보다 철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26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전주지법에 접수된 약식사건은 모두 7207건으로 이중 벌금형이 선고된 것은 6686건이었고 판사직권으로 공판에 회부된 것은 모두 117건에 달했다. 반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두 1만 5762건의 약식사건이 접수됐고 이중 공판회부는
8000여만원의 교통사고 손해배상에서 법원이 단돈 10만원만 인정하는, 웃지 못할 판결이 내려졌다. 그 이유는 바로 교통사고 피해자가 교통사고로 다친 부상 외에 디스크 수술까지 하면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으로, 법원은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전주지법 민사 제 1단독(판사 박상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월 13일 오후 2시께 부안군 부안읍 원신마을 앞 3거리에서 마을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던 화물차와 직진하던 김모(52)씨가 운전하는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고 김씨는 이 사고로 무릎관절 파열 등 부상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기습상정과 국회통과와 관련 도내 각계각층의 비난 및 규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전주시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미디어법 날치기는 민주주의의 파괴행위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날치기로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은 무효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시의회는 "미디어법은 재벌에게 언론을 줘 권력을 장악하게 하는 것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려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다"며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들이 다수의 힘으로 부자들의 나팔수 역
두 달도 안 되는 사이 도내에서 다른 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장기기증자가 잇따르면서 이기주의가 날로 심화되는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22일 전북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날까지 한달 반 사이에 뇌사판정을 받은 5명의 장기기증을 하고 영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기증자들과 그 가족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새 생명, 새 삶을 얻은 전국의 난치성 질환자는 모두 16명에 달한다. 또 올 들어 모두 11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졌고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한해 18명과 비교해볼 때 웃도는 수치다. 실제 지난 달 4일 뇌경색,
22일 오전부터 ‘달이 태양을 삼키는’ 21세기 들어 가장 긴 개기 일식이 일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태양의 일부가 달에 의해 가려지는 부분일식현상을 우리나라 전체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청 앞 광장과 남원시 산동면 만행산 천문체험관, 무주 천문과학관 등 도내 3곳을 비롯, 전국 40여 곳에서 일식 관측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관측행사는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한국천문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등 다양한 기관이
김진억(69) 임실군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 김 군수의 변호인 측이 항소심 선고를 사흘 앞두고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을 냈다. 군수 측에 뇌물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도피 중이던 건설업자의 신변을 확보, 뇌물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변론을 위함이다. 21일 광주고법 전주부와 김 군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이날 김 군수 변호인 측은 광주고법 전주부에 유력한 증인 확보에 따른 재판 재개 신청을 냈다. 이에 재판부가 재개신청을 받아들일 지와 향후 재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지난 2006년 임실 오수천 자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