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의 아픔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것”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8일 정읍 서영여자고등학교(교장 김주석)를 방문했다.이날 서영여고 학생들은 교문부터 행사장까지 양손에 태극기를 들고 이 여사를 환대했다.이 여사는 학생들과 함께한 대화에서 “나는 여러분이 무엇이 되느냐보다는 어떻게 살아갈까를 먼저 고민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가와 사회에 큰 공헌을 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내 꿈을 위해 어떻게 살까를 먼저 생각하는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또한 “서영여고의 교육이념이 효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생들이 행정자치부와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최한 ‘2016 행복한 공동체 발표 한마당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에서 전북대 도시공학과 학생 팀들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찾아내는 작품을 선보여 2개 팀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나머지 2개 팀도 전북도지사 상을 받았다.특히 장관상을 받은 4개 대학팀(전북대 2팀, 우석대, 전주대 각각 1팀)이 경합한 최종 결승에서는 ‘삼천동 사람들 ?LAG Network-’라는 주제를 발표한 전북대 도시공학과 A팀이 대상에 해당하는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은 8일 정읍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업무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2016년 전북도 도립학교 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주요 내용 및 학운위 운영 시 소홀하기 쉬운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담당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였다.이번 연수에 참석한 학교담당자는 “학교현장에서 벗어나 선진 지역학교 견학 등을 통해 교육현장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내실 있는 운영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행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승훈기자
시외지역 어린이 통학버스 운행에 있어 안전지도요원 고용 문제를 놓고 전북교육청과 운행업체들 간의 신경전이 벌어지는 양상이다.특히 아이들의 안전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안전지도요원의 인력수급 문제와 안전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업체들이 입찰과 관련한 불만을 드러내며 관련 법 규정에 의한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지도요원 탑승은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는데 안전요원은 현재 업체가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수시로 이뤄져야 하는 안전교육 또한 이들의 몫이다.이러한 내용을 동의치 않을 경우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는 구조
전북대학교 한재익 교수(수의대)가 대한수의학회 선정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대한수의학회가 수의학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외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과학자를 포상해 연구자들의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선정한다.야생동물질병학 분야 전공인 한 교수는 동물 진료와 분자진단기법, 동물유래 항생제 내성균 연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지난해엔 국내에 4명만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야생동물보존의학회가 인정하는 야생동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등 이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
전북도교육청이 내년 도내 유치원 및 일선 학교에서 활동하게 될 수석교사 8명을 선발한다.이번에 선발하는 수석교사는 초등 1명, 중등 7명 등 총 8명이며, 2017년 3월1일부터 4년간 각 급 학교에 배치돼 동료 교사들의 수업혁신을 돕고 수업방법 개선 연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또한 4년 뒤 재심사 후 연임할 수 있다.한편, 중등 선발 인원은 교과목별 수요를 반영해 수학과 영어 과목 각 2명, 역사, 생물, 기술가정 과목 각 1명을 선발하게 된다.수석교사를 희망하거나 추천된 교원은 소속 교육지원청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지원서,
오는 17일에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드디어 카운트에 들어갔다.전문가들은 다른 해와 비교할 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시험이지만 수험생들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우선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인 만큼 출제된 주제나 유형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또 새로운 도표와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도 마지막으로 검토해야 하며, 수능과의 연계율이 70%로 매우 높은 EBS 교재
국가보훈처가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국보훈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냉전사고 강화 목적이 강하다며 발끈하고 나섰다.아울러 ‘호국 보훈’이라는 명목으로 편향된 정치적 안보교육을 강요하려는 목적으로 해석, 도 교육청 차원에서 “철저히 막겠다”는 입장을 보여 정부와의 마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김승환 교육감은 7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국가보훈처가 유·초·중·고에 호국보훈교육을 의무화하는 ‘호국보훈교육진흥법’을 입법 예고했다”며 “이는 호국 보훈의 미명 하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안보교육을 강요하려
“아이러니하게도 대한민국 역사교육 활성화에 정부가 가장 크게 기여했다”전북교육청이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작업에 대해 ‘중단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나섰다.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보조교재 작업은 국정 교과서 철회 여부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추진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김승환 교육감은 7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최우선적으로 중단돼야 하지만, 만약 강행한다면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 후에 도교육청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국정 역사교
전북도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치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7일 전북도교육청은 현재 2017년도 교육 예산안 규모 등에 대한 막판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과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예산안은 오는 11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23~30일 심의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예결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은 교육목적에만 사용하도록 한 지방교육교부금법에 부합치 않는다는 점과 ‘보육’ 개념의 어린이집과 관련
수학여행과 관련한 전세버스 입찰제도가 일부 특정 업체들에게만 유리한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입찰과 관련한 기준들이 정형화가 아닌 해당 학교별 주관적 입장에서 제시되고, 관련 업체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 저가 수주가 일반화 돼 그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업체들은 현재 2단계 경쟁 및 규격·가격분리 입찰을 지양하고, 공정 경쟁 입찰 시행과 함께 2단계 경쟁 입찰 제안평가 기준 강화를 전북교육청 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8월 전라북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북도
학교 우레탄 폐기물의 소각 처리 업체 선정을 놓고 골머리를 앓던 전북교육청이 수의계약방식의 업체 선정으로 한 숨 돌리게 됐다.(11월1일 자 5면 참고)납 성분 우레탄 트랙 철거를 마치고도 두 달여에 걸쳐 각 학교의 폐기물 분류 시험과 업체 선정을 위한 두 차례의 입찰 무산, 아울러 폐기물 법적 임시보관 잔여일도 얼마 남아 있지 않았던 상황 등 한 두 가지의 고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지난 4일 전북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은 우레탄 폐기물 처리를 위한 전국단위 2차 입찰 유찰 후 수의계약 방식을 통해 전남 장성의 C 업체를 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전국 각계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을 비롯한 전국 교사들도 시국선언에 나섰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배신하고 국정을 파탄 낸 박근혜 정권 퇴진하라”고 촉구했다.시국선언에는 공무원 1만7432명과 교사 2만4807명 등 4만2239명이 참여했고, 전북지역 교사 2,631명도 동참했다.이들은 “우리 공무원·교사들은 국가권력의 폭력과 횡포, 헌정을 유린한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태를 묵도하며 더 이상 침묵할
원도심학교가 마을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도심 재생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전주시 노송동에 위치한 전주동초등학교(교장 김영옥)는 전교생이 170여명으로 전형적인 원도심 학교로 손꼽히는데, 교사들은 올 1학기부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이 학교의 마을교육과정은 ▲학교와 마을의 관계 잇기 ▲마을교육공동체 구성 ▲노송동에 관한 연구와 실천 ▲마을의 성장과 발전 노력 등으로 이뤄져 있다.김영옥 교장은 “지난해부터 혁신학교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학교는 성장하나 지역사회는 정체되
전북도교육청이 고창초와 군산제일중, 양현고 등 12개 학교를 2017년 혁신학교로 추가 선정해 발표했다.또 전주 덕일중학교를 혁신+ 학교로 선정하는 등 도내 혁신학교는 총 161개로 늘어나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혁신학교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고창초 1교, 중학교는 군산제일중 등 6개교, 고등학교는 양현고 등 5개교다.도교육청은 지난 9월 2017년 혁신학교 공모를 통해 총 21개 학교가 응모를 했으며, 1차 운영계획서 심사와 2차 학교 방문 심사를 거쳐 12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혁신학교 심사과정에서 학
군산지역이 7세기 삼국통일을 완성하는 백강전투의 현장으로 한중일 해상교통중심지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새만금의 중심인 군산지역의 발전 방안이 모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이어졌다.이 같은 의견은 3일 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한 ‘삼국통일 ‘백강전투’ 재조명을 위한 한중일 국제학술세미나’에 참석한 국내외 석학들로부터 제기됐다.김중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660년 신라군과 당나라 군대가 상륙한 지역은 금강 하구”임을 밝히고 “고대어, 한중일 역사서, 지질 확인, 지역 전설
전북도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신감 고취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꿈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2016년 다꿈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합창, 난타, 무용, 연극, 사물놀이 등 총 12개 팀 학생 158명과 지도교사 14명이 참가한다.특히 다꿈학교의 다문화 및 비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하는 완주 대덕초 풍물놀이, 남원 용성초 가야금연주 및 판소리, 군산서해초 음악줄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전북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이 해마다 감소하면서 전국평균에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적 특성 상 빈약한 산업기반과 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 불황, 취업 학생들이 느끼는 업체들에 대한 불만족 등이 주요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일각에서는 현재 3년의 교육과정 대신 완벽한 직무능력 교육을 위한 5년 교육제 등 대안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현재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은 34.64%로 전국 평균 47.2%에 10%가 넘는 차이를 보이며 크게 뒤처지는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또한 2014
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최근 조선·선박 산업의 하향 추세 속에 도내 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각 학교들이 산업수요에 맞춰 학과 조정과 학급 감축 등 취업률 상승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마이스터고를 희망하는 학생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정부의 주도 국가정책이나 단기적 산업수요에 의한 특정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전북지역 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평균 경쟁률은 1.5
전북도교육청이 장애학생 직업체험관인 ‘북카페 징검다리’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도교육청은 그동안 청사 1층에 장애학생들의 직업체험과 민원인들의 소통 공간으로 북카페를 운영해 왔으며, 위탁기간 만료에 따라 도내 특수학교와 장애 관련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운영자를 찾는다.운영기관 자격은 도내 특수학교, 장애·특수교육 관련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 중 장애학생·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 직업교육 운영 실적이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새로운 기관의 운영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8년 12월말까지며 ▲장애학생 직업체험활동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