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현장실습이 올해부터 학습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전북에서도 이들 고교생들의 현장실습 참여와 취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실제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교육위)이 16일 교육부에서 받은 ‘교육청별 선도기업 참여현황(2018년 9월 기준)’을 보면 올해 전국 현장실습 참여 학생은 1천 4명으로 현장실습 대상 학생 10만 1천 190명의 1%에 그쳤다. 참여기업 수는 517개다.전북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모두 38교 4천 834명 중 0.1%에 해당하는 7명이 현장실습에 나섰다. 참여기업 수는 5개다. 도내 2016년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학업 관련 수상을 중복 기재한 전북 고등학교가 지난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걸로 나타났다.10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 교육위)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7년도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수상경력 중복 기재 현황’에 따르면 2017년 학생부 교내수상 작성지침을 위반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197교다. 전북은 서울(46교), 경기(41교), 울산(23교)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7교가 지침을 어겼다는 설명이다.학생부는 대학 입시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핵심인 만큼 높은 공정성과 신뢰도를 요구 받고
내년부터 전북 지역 모든 혁신학교가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될 예정이다.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혁신학교 전체를 자율학교로 직권지정 하는 조치를 취해 달라”고 관련부서들에 주문했다.전북에 맞는 교육과정을 실현한다는 취지다. 현재 전북교육청이 개발 중인 전북형 교육과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사나 학교 차원에서 교과서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데, 이는 자율학교에만 허용된다는 이유에서다.혁신학교는 초반 법률적 기반이 없어 자율학교의 그것을 따랐고 성격적으로도 자율학교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 2012년 혁신학교 운영
내년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급식비가 추가 지원된다.5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는 정병익 부교육감과 김송일 행정부지사 공동 주재로 ‘2018년 제2회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2019년부터 50명 이하 학교는 1인당 400원, 51~100명 이하 학교는 300원을 더 지원한다. 추가재원 약 11억 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5대 5로 분담한다. 현재도 의무급식(무상급식)이나 지원금을 올려 급식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이밖에 두 기관은 ‘무상 급식의 질적 성장 추진’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의 조속한 설치 및 조례 제정
지난해 수능을 치른 전북 지역 학생들은 수학 나 영역에서 예년 대비 크게 하락하는 등 수학 전 영역에서 저조한 걸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일 밝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수험생의 수학 나 표준점수 평균 순위는 17개 시도 중 13위, 8개 도 권역 중 6위다. 전국 하위권일 뿐 아니라 2016학년도 전국 9위와 도 권역 2위, 2017학년도 전국 9위와 도 권역 3위를 고려했을 때 큰 폭으로 떨어졌다.국어와 수학 가 표준점수 평균 순위는 평년 수준이나 수학 가는 여전히 전국
학교생활규정을 학생인권조례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도내 초중고 절반 이상은 체벌 금지 조항을 갖고 있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해당 규정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방과후 학습과 야간 자율학습에 대한 학생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최근 공개한 초중고 학교생활규정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418교 가운데 93%인 388교가 체벌 금지 조항을 마련하고 있다.반면 중학교 209곳 중 78곳(37%), 고등학교 133곳 중 46곳(35%)에서 체벌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었다. 방과 후 학습, 야간 자율학습에
향후 5년 간 전라북도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동 지역 과밀은 유지될 전망이다.전북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발표한 ‘2019년~2023년 중기 초중고 학생배치계획’을 보면 학령인구는 저출산과 지역인구 감소로 계속 줄고 있다. 흑룡띠, 황금돼지띠 등 특수한 해를 통한 일시적 증가와 학교급별 차이로 지난 5년(2014년~2018년)보다 감소폭(3만 1천 586명)은 적지만 줄어드는 추세는 그대로다.계획에 따른 도내 전체 학생 수는 2023학년도 18만 6천 467명으로 2018학년도(21만 819명)보다 2만 4천 352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가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을 20일 출범했다.협의회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교육과정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필요하다고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은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과정이 교사가 아닌 일반인 위주로 이뤄져 전문성이 부족하고, 대입제도 결정 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보완한다.연구단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시도교육청별 현장교사 17명과 전문직원들이 단원을 맡는다. 이들은 학
정읍제일고등학교(교장 류천호)가 ‘제47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Future Famers of Korea)’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정읍제일고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 18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식품과학 분야 송시열 학생, 재배 분야 이동훈 학생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수상자들은 “담당 선생님 지도에 따라 방과 후와 여름방학에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로 매년 해당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읍
중학교 과정이 있는 전북 특수학교 9교 모두 자유학기제를 시행 중이다.18일 교육부가 2018년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를 전국적으로 전면 실시(164교)하고 자유학년제를 확대(48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내 중등 특수학교는 이미 자유학기제(7교) 또는 자유학년제(2교)를 운영 중이라 큰 영향은 없을 걸로 보인다.자유학기제(1학기)와 자유학년제(2학기 1년)는 기간만 다를 뿐 성격이 같아 하나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부는 한 학교당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병행할 수 있으며 학년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했다. 특별교부금을 통한
전북 초중고 학생들이 ‘2018 제3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휩쓸었다.도내 초중고 학생 11개 팀(22명)이 8월 31일 열린 대회에 출전해 대상 1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장려상 2개를 차지한 것.전북과학고(차이현 한승환)가 과학토론 부문 고교부 대상을 받았다. 정읍수성초(김현지 이기주)가 융합과학 초등부 금상, 전주온빛중(김경환 장민준)이 기계공학 중학부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은상은 전주중(융합과학-김지현 이소희), 원광중(기계공학-임가람 황인유), 전주서신중(과학토론-주정연 차
국립 전북기계공고 LAJ팀(이찬석 2년, 전민건 1년)이 ‘제15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에서 국회의장상 대상을 차지했다.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구로구 등에서 후원한 대회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로봇 기술’을 주제로 1일 이뤄졌다.대상을 수상한 전북기계공고 팀은 기능 서밋(summit)과 위드(with) 교육으로 실력과 기술을 높였다는 평가다. 장려상을 수상한 CMTISM팀(문동주 2년, 김태환 2년, 진민석 1년)도 로봇자동화과 전공 심화 맞춤형 교육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시상식은 이
전북교총(회장 이상덕)이 전라북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이상덕 회장은 1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위법에 근거한 학교 의사결정기구(학교운영위원회)가 이미 존재한다. 학교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중복적인 기구 설치(교무회의)를 조례로 재규정하고 획일해 학교를 규제한다면 진정한 교육자치가 아니다”라며 조례 제정 중단을 촉구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심의한다는 점에서 학교운영위와 교무회의가 비슷해 보일 수 있으나 성격이 다르다. 힉교운영위는 여러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해 중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용범)가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제8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굿잡(good job)고(go) 미래여는 상업교육’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렸다.군산여상의 경우 취업설계포트폴리오를 비롯한 8개 종목에 18명이 출전해 금1, 은1, 동 4개를 획득했다. 취업설계포트폴리오에서는 금메달(문아름,3학년)과 동메달(2학년 문세진)을 차지했다. 비즈니스영어에선 은메달(3학년, 강서현)과 동메달(3학년 김민아)을, 전자상거래실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재지정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교육부가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실현방안도 제대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김 교육감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가 자사고 재지정 점수를 현행 60점에서 70점으로 높이는 계획을 갖고 있다. 70점이면 자사고 유지 적정성이 있는 건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김 교육감은 “2015년 우리 지역 자사고인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재지정 평가가 있었는데, 평가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일반계고 2곳도 자사고 평가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다. 당시 해
전북 지역 2만 561명이 11월 15일 수능을 치를 전망이다.전라북도교육청이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결과를 밝혔다.이번 원서접수 인원은 2018학년도보다 4명 많다. 재학생 응시자는 115명 증가한 1만 7천 274명인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108명 감소한 2천 979명, 검정고시 응시자는 3명 감소한 308명이다.영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국어영역 2만 532명, 수학영역 1만 9천 707명[가형 7천 917명(40.2%), 나형 1만 1천 790명(59.8%)], 영
전라북도교육청이 10일 2019학년도 전주, 군산, 익산 일반고 입학 전형을 공고했다.2019학년도 전라북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모집 정원은 36교 9천 550명이다. 학군별로는 전주 23교 6천 244명(학급 당 정원 평균 28명), 군산 6교 1천 566명(평균 29명), 익산 7교 1천 740명(평균 29명)이다.지원 자격은 2018학년도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로 도내 거주자, 중학교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다. 지원자가 학군 내 모든 학교를 지망 순으로 선택하면 남녀구분 없이 내신성적(석차백분율)으로
전라북도교육청이 ‘2018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가졌다.7일 오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현장학습 파견학생 47명, 학부모, 담당교사, 인솔교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도교육청 사업단 2개(호주와 독일), 한국경마축산고(호주), 전북기계공고(일본) 4개 사업단으로 나눠 진행한다. 호주로 떠나는 도교육청 사업단에는 자동차 2명, 용접 6명, 건축 2명, 조리제과제빵 10명 모두 20명이 참여한다.사업단이 독일로 가는 건
학교 안 놀이 공간 3곳이 6일 문을 열었다.전라북도교육청, 전주시, 세이브더칠드런이 올해 전주 송북초, 전주 대성초, 전주 완산서초 3개교에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2개교(전주 덕일초, 전주 중산초)에 이어 2년째다.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은 아이들이 학교 안 자신들만의 놀이공간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놀 권리를 회복하고 놀이의 중요성을 전사회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다.3개 기관은 2월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3개교를 공모로 선정, 4개월 간 학교 내 놀이공간 조성을
전라북도교육청과 WISET전북지역군산대사업단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전북 이공계 청소년학술제’가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인 학술제에서는 과제연구(미리 가는 연구실) 종료 후 결과를 논문 형식으로 제출하고, 이를 포스터 및 구두로 발표한다.29개 일반고 38팀 172명의 학생들은 학술제에 앞서 미리 가는 연구실에 참여했다. 이들은 탄소나노 및 신소재공학, 기계 및 자동차공학, 컴퓨터 및 정보통신공학, 건축 및 토목공학, 전기 및 전자공학, 생명과학 4개 대학 38개 전공분야 교수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