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3선 교육감이 된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은 “홀가분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4년 간 교육감으로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전북교육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꽉꽉 채워하겠다고 덧붙였다. 본보가 6월 말 진행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인터뷰에서 모든 답변을 관통하는 열쇳말은 ‘교육자치’다. 교육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할 때 시대가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하고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 지방교육자치, 유초중등권한배분을 강조했는데 그것이 교육주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후 준공되기까지 많은 고초를 겪었던 새만금이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그 위상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새 정부의 국정운영 100대과제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 하던 사업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새만금개발청이 세종시에서 오는 12월 군산으로 이전하고 새만금개발공사는 9월 설립된다.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면 공공이 주도적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돼 민간의 투자를 앞당길 수 있어 새만금 개발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음달 12일이면 취임 1년을 맞는 이철우 청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새만금유역은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만들어진 유역으로, 이 두 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옥하고 넓은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지나 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이로 인해 새만금호 수질은 영농활동 중에 발생되는 농업비점오염원의 영향을 받게 된다.(전북연구원, 2009)농업비점오염원은 이에 대한 저감 기술과 관련 정책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실제 농민들이 영농현장에서 저감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 제어되기 어려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또한 유역단위에서 새만금호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통해 관리되어야 하며, 특히 넓은
전북도가 해외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알짜역할을 하고 있다.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이후 경색된 한중관계에 따라 전북도는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선 결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최근 한중관계가 지난해부터 복원되면서 그동안 전북도 등 지방정부와의 교류 추진도 재가동되고 있다. 전북은 군산-중국 스다오(石島) 노선이 오는 7월부터 매일 왕복을 할 수 있는 주 6항차 운항으로 ‘데일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단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예상된다.전북도는 중국관광객이 막히면서 발 빠르게 해외관광객 유
-도내 예비 사회적 기업지역사회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기업의 성장을 함께 꾸리고 있는 도내 예비적 사회기업들이 있어 화제다.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게 목표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융합되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한 기업의 이윤만 생각하기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 기업들을 만나보자.▲쿠미운동 발달센터쿠미운동 발달센터의 ‘쿠미’는 ‘일어나라’라는 뜻의 히브리어다. 우리 아이들이 혼자서 앉고, 서고, 걸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지난 2017년 설립된 쿠미운동 발달센터는 중증운동
옥정호 마실길은 운암면 학암리에서 출발하여 기암마을을 거쳐 국사봉에 이르는 7.5km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옥정호 마실길은 자연경관과 농촌체험을 목적으로 조성되어 수련한 경관과 국사봉에서 내려다보이는 옥정호 붕어섬(외앗날)의 물안개 등 옥정호를 둘러싼 천혜의 생태 경관을 제공한다.마실길을 걷다보면 옥정호의 수련한 경관을 감상하며, 도보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마실길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옥정호 마실길은 국사봉휴게소~국사봉~내량삼거리~기바위~사양마을~지천리~ 월면리~학암마을로 총 7.5km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장태일 (전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새만금유역 수질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지만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서 이제는 비점오염원1)에 집중할 때다. 과거 점오염원2)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새만금호 수질에 있어 기대만큼의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종합대책사업(’11-’16)에는 45개 과제에 20,6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새만금호 수질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물론 수질개선은 쉬운 일도 아니며 단시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일
장수군은 해발 400미터 이상의 고지대로 산지가 70%이상인 산촌마을로 심심계곡으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고 있다.전국 8대 종산중의 하나인 계남 장안산과 어머니 같이 포근한 장수 팔공산 그리고 금강의 발원지인 뜬봄샘이 끊임없는 생명과 활기를 샘솟게 하는 고장이다.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천오백년 조상의 숨결이 있고 발길 닿는 곳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경이로움이 넘치는 곳, 자연에서 자연 그대로 힐링하는 장수로 여행을 떠나보자- 장계 논개생가와 도깨비전시관▲1574년 9월 3일 4갑술의 특이한 사주를 타고난 논개는 대곡리
섬진강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서정이 넘치는 길이다. 물우리마을 넘어 진뫼(진메)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 매일 출퇴근을 한 시인은 ‘눈꼽만치도 지루하지 않은 천국의 길’이라고 노래했다. 시인이 걷던 길을 따라 걸으면 시심(詩心)이 절로 피어난다.물 맑은 섬진강은 진안군 백운면의 팔공산에서 시작 이곳에서 발원한 물은 임실군의 옥정호에 잠시 갇혔다가 순창 남원 곡성 등을 굽이치고 여러 지천과 만나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남해로 흘러들고 있다. 총 500리의 긴 여정이다.코스는 임실 덕치면 물우리~월파정~진뫼마을~천담마을
우리 농촌은 이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첨단기술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6차산업과 연계되는 창업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가는 데 청년들은 가장 중요한 주체가 된다. 뿐만 아니라 농촌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농촌을 유지하는데도 청년들의 농업 창업은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농촌의 무궁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을 희망산업으로 가꾸는 데 역시 이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청년 농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농 의욕을 복 돋아 주기
옛날 사람들은 마을 대신 ‘마실’이란 말을 자주 써왔다. 할머니가 ‘나 마실 나갔다 오마’ 하고 나가시면 이웃집에 가서 두어 시간 담소를 나누고 온다는 뜻이었다.마실 길은 지금도 충청도, 경상도 등에서 사투리로 쓰이고 있기도 하다. 놀러 다녀온다는 말보다는 여러모로 정감 있는 말이다. 이러한 ‘마실’을 테마로 한 길이 바로 김제 모악산 마실 길이다.모악산은 그 산세가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형상과 같다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느리게 걷는 모악산 마실 길은 어머니의 넓은 품안으로 안겨드는 격려와 치유의 길이다.모안산이 품고 있는 것
지난 반세기 동안 다수의 국가에서 홍수 및 해일 등의 재난피해를 예방하고,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의 확보를 위해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해안에 방조제와 하굿둑을 경쟁적으로 건설하여 담수를 저류한 대규모의 유수지 및 호수를 조성하였다. 우리나라도 환경 지속성보다는 개발을 통한 이익창출이 우선 시 되었던 지난 90년도 까지 리아스식 해안이 발달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방조제 건설이 활발이 이뤄졌으며, 조성 목적 및 활용 현황에 따라 이러한 하구호는 공업용수 확보용 유수지, 농업용수 확보용 담수호, 주거단지 내 친수공간, 복합목적 유
도내에서 마련되는 2018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2일 임실을 끝으로 모두 개막한다. 야간상설공연은 도내 전통자원인 한옥경관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체류형·숙박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를 비롯해서 남원, 고창, 정읍, 임실 등 5개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매년 새로운 공연 트렌드를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호응 받아와 올해도 기대가 높다. 지난달 5일에 개막한 전주 마당창극 ‘변사또 생일잔치’를 비롯한 5개 공연의 주요 줄거리와 공연일정을 소개한다.▲ 변사또 생일잔치판소리 ‘춘향가’ 중 ‘
지난 3월 22일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된 제8대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 그는 지난 4월 4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군산대 최고 책임자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곽 총장은 취임 초 소통과 배려로 따뜻한 대학 행정 이끌겠다며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대학브랜드 특화와 협력적 대학문화 조성, 교육역량 강화, 양성평등 대학문화 조성, 연구지원 체계강화, 교직원 복지후생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운 곽 총장. 그는 ‘희망셈법’을 통해 군산대학교 구성원 모두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곽병선 군산대학교
전라북도가 농업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에게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경영유통연구실 경영유통연구실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유일하
전라북도가 농업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에게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경영유통연구실 경영유통연구실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유일
망해사 낙조는 전국 어느 장소보다 으뜸이다.바람 따라 노을 따라 걷는 길 ‘새만금 바람길’은 과거, 현재, 미래의길 3가지 테마로 조성된 10km 여정의 길이다.진봉면사무소에서 출발해 간척으로 메워진 습지를 옆에 끼고 걷다보면 새만금방조제가 완성되고 육지 쪽으로 들이치던 바닷물이 점점 빠져가며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지만, 그 흔적은 여전히 남아 역사의 숨결을 찾아 볼 수 있다.제1코스는 삼국시대부터 포구로 사용되던 전선포와 642년 창건한 망해사를 잇는 코스로 조성되어 있고 넓은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제2코스는 심포항을 거쳐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문식, 이하 다문화센터)는 2018년도 평생교육사업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외국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진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다문화센터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다문화센터로 변화시켜 가고 있는 과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함께 다문화 가정이 함께 어우러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으로 활성화 시키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반 한글교실' 운영▲다문화센터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보조금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꾸준히 들어 온 말이다.특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명언도 많다.대표적으로 안중근 의사는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이라고 말했다.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말로 독서가 중요성을 대변하고, 인간에게 필수적임을 표현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전주시는 책 읽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스마트독서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올해만 17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이 중 이색적인 창단식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대내외 주목을 받고있는 북클리어(대표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시적인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전북도에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돕는 서민금융복지센터가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재무 상담을 기반으로 금융취약계층의 가계부채에 대한 채무 조정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빚으로 힘들어하는 도민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포부다.맞춤형 채무조정과 지원플랫폼 구축을 통해 체계적 지원으로 도민들의 ‘금융 길잡이’가 될 전북도 서민금융복지센터의 이광행 센터장을 만나봤다.▲ 서민금융복지센터(이하 서민금융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