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대학 등록금 대책의 방향과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안 마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에 따르면 당정청은 최근 서울 시내 모처에서 9인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의견을 모았다는 것. 정부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향후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당과 협의 및 추진하겠다고 임 실장은 전했다. 또한 지난 21일 발표된 검찰의 저축은행 수사 중간 결과 발표와 관련, 당은 “수사결과가 실망스럽다”면서 “자금의 흐름을 잘 파악해 돈의 향방과 은닉 부분 등을 파헤치면 좋겠다”고 요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이 북한의 무력도발 시 군사적인 응징을 해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 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과 중고생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안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한이 연평도 포격과 같은 무력도발을 다시 감행할 경우 성인 84.0%, 청소년 76.8%가 군사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적 대응 과정에서 성인의 47.2%가 ‘모든 군사력을 동원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청소년의 경우 47.2%가 ‘공격한 수준만큼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격포 등 도내 해수욕장 2곳이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222개 해수욕장의 해수욕장 수질이 모두 적합 판정을 판은 가운데 이중 13곳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됐다. 도내에서 선정된 우수 해수욕장은 격포를 비롯해 고사포 해수욕장 등이며, 이들 해수욕장은 대장균 군수가 2 MPN/100ml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MPN은 시료 100ml에 존재가능한 대장균수를 나타낸다. 해수욕장 수질기준은 대장균군수, 부유물질, 화학적 산소요구량, 암모니아질소, 총인 등 5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국지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관련 법안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성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경우 오는 27일 “이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 앞서 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개인 신상정보를 담은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전자주민증 도입을 오는 2013년부터 추진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국회 행안위 법안 소위에서 전자주민증 도입에 관한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 상정되지 못했다. 이로 인해 6월 국회 통과가 무산됨은 물론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가을 정기국회에서도 이 법안이 처리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전자주민증 도입에 관한 내용을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민간 반발 등으로
정부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 LED 등을 활용한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제7차 국가교통안전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보행자 사고의 획기적인 절감을 위해, 30km/h Zone 확대 시행 등 주택가 생활도로 보행환경을 정비하고, LED 등을 활용한 횡단보도 조명시설이 설치된다. 노면표시의 시인성 확보를 위해 반사 성능기준도 현행에서 약 2배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히 기준속도보다 40km 초과 주행 시 범칙금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택배 기사들에게도 산재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진택배터미널에서 제91차 국민경제대책회의 겸 간담회를 열어 택배기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택배기사들에게도)산재보험을 비롯해 체감도 높은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며 “근로자 개념에 맞지 않더라도 특수 업무 종사자로 해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서 택배기사들은 산재보험을 비롯해 실업보험 가입, 주차관련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대통
오는 8월부터 경찰을 비롯한 소방 공무원, 군인 등이 공무상 사망할 경우 해당 월 봉급액과 수당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재 2년 미만의 근속자는 월 봉급액과 수당을 사망일 기준으로 근무일수 만큼 받고 있으며, 2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봉급은 한달치를 모두 받지만 수당은 근무한 날 만큼 계산해서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총경이하 경찰 및 소방정 이하 소방 공무원도 인사교류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 근무성적 평가항목에
김황식 국무총리가 전북의 LH본사 이전 좌절에 따른 후속 대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과 김완주 전북지사는 2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김 총리와 비공개로 면담을 갖고 무산된 LH이전을 대신하는 요구안을 제시했다. 전북도에서 제시한 요구안은 큰 틀에서 ▲인원 보충 ▲지방세수 보전 ▲면적 보전안 등 세 가지다. 인원 보충의 경우 LH경남일괄이전에 따른 국민연금관리공단 전북배치로 발생하는 부족 인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전북 혁신도시로 동반 이전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위해 추진해 온 ‘공공기관 청렴도 평???실․국․지방청 단위로 세분화 할 전망이다. 22일 권익위 등에 따르면 이르면 올해부터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검찰, 경찰, 국세청 등 권력기관이나 민원인과 접촉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실․국 단위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권익위의 이번 조치는 당초 기관별 평가의 경우 기관장을 제외한 다른 공직자들은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적은 만큼 청렴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실
정부가 지자체를 비롯해 경찰청 등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실천 계획’을 마련하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다음 달 예정돼 있었지만 최근 공직비리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 일정을 앞당겨 추진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안부 본청을 비롯해 정부청사관리소 등 소속기관, 경찰청, 소방방재청 등 기관별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실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행안부는 ‘지자체 공직비리 근절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한․미 FTA 비준을 위해 노력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위 위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한ㆍ미 FTA는 국익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를 넓힌다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한ㆍ미 FTA를 시급한 민생 경제 문제로 보고 정기국회 전 임시국회가 열릴 경우 우선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남경필 위원장을 비롯해 정몽준, 김형오 의원 등 외통위원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청와대
녹지지역 등 보전 지역 안에 있는 한옥 등 전통문화건축물에 대한 증․개축이 쉬워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통문화유산의 효과적인 보존․관리․활용 등을 위해 녹지지역을 비롯한 자연환경 보전지역내에 있는 전통사찰, 지정․등록문화재 등 전통문화 건축물과 한옥의 증․개축 시 건폐율을 20% 이하에서 30% 이하로 완화됐다. 이와 함께 보전 기업환경 개선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지역 내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농촌 지도자들은 미래 4차 산업까지의 사고를 가져야 세계적 농산물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전국 농수산공직자 격려 오찬’ 자리에서 “농업을 1차 산업으로만 생각하면 (빈곤을)벗어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 농산물 거래가 4조 달러라고 한다”면서 “식품도 발전시키면 세계시장에서 양은 적지만 최고의 품질로 비싸게 팔리는 물건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농산물과 관련된) 국내 직판장을 두고 여러 가지 발전을 하고 있는데 그
청와대가 반값 등록금 문제와 관련, 대학 구조조정을 먼저 실시한 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논란이 일고 있는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 ‘선 대학 구조조정, 후 등록금 확충’ 원칙을 세웠다는 것. 그러면서 “여당과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야당은 야당대로 요구 수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견을 충분히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참모진은 “반값 등록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고 정치권 또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만큼 서둘러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중에는
음식점에서 파는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1일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중소기업청, 지식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개 분야 71개 행정개선 사항을 마련,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소비자보호 ▲유통 및 물류 선진화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 지원 ▲민원제도 개선 등이다. 생활안전 분야의 경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제 도입’ 등 11개 과제, 소비자 보호 분야는 ‘손해사정 업무에 대한 안내 강화’ 등 11개 과제, 유통 및 물류 선진화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녹색기술센터 설립과 글로벌 녹색기술상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2011’ 개회식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간중심의 시대 ‘지구 2.0시대’에서 지구환경과 인간문명이 함께 살아가야 할 ‘지구 3.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인류는 이제 지구에 책임지는 태도로 사고와 행동을 한 차원 더 높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탄소 녹색경제로 전환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기술에 있다”면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
버스와 상하수도 등 도내 지역 공공요금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 공공요금 인상 가이드 라인’을 확정해 지자체에 통보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우선 물가 상승률 범위 내에서 단계적 인상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에 마련된 가이드라인은 조만간 기획재정부가 공개할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안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공공요금 인상을 위해서는 우선 각 지방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돼야 한다”며 “조례 통과로 준비가 끝난 지자체부터
국토해양부가 비리 척결 및 방지를 위한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본청을 비롯한 익산 국토관리청 등 소속․산하기관에도 이를 엄격히 적용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렴실천 및 조직문화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가 마련한 이번 방안은 ▲'국토해양부 행동준칙' 마련·시행 ▲비리근절 위한 내부통제 강화 ▲국토해양 조직문화 선진화 실행체계 구축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국토부는 이들 방안을 본청 직원 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 및 관련 단체 등에도 동참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동준칙에는 직원 상
볼리비아 등 개발도상국들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볼리비아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등 개발도상국 11개국의 전자정부 관련 공무원 14명은 행안부 주최로 추진하는 ‘전자정부 초청 연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9일 방한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전자정부를 적극 홍보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전자정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행안부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11개국의 공무원들이 자국의 전자정부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핵심관리자인 만큼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