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난 3년여 동안 추진해온 관광거점도시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며 코로나19로 급감했던 국내·외 관광객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를 기반으로 전주만의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임을 널리 알려왔다. 그 결과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도 높아지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전주 관광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관광거점도시 사업과 민선8기 관광산업 육성정책전주시는 전주관광이 빠른 회복세를 기록한 데 만족하지
국내 반도체 산업은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기간산업으로서 산업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반도체는 폭등하는 정보의 양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서 나노과학(NT)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T), 에너지 기술(ET), 군사기술, 그리고 바이오, 의용공학 분야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특히, 전북대학교는 최근 정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호남지역 유일의 반도체 특화학과인 ‘전북대학교 반도체과학기
도서관도 여행지가 될 수 있는 곳 '전주'. 전주 도서관 여행이 전국 유일의 콘텐츠에서 지역 협력과 통합의 문화 자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말과 글로 도서관 이용과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기 보다 설레고 친근한 '여행'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도서관과 책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는 전주시의 도서관 정책을 들여다 본다.▲전국 유일의 전주 도서관 여행, '우리는 도서관으로 여행 간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이 글은 전주 구도심에 위치한 다가여행자도서관에 들어서는 이용자들이 처음 만
완주 구암리는 1970년대 초 호남 야산 개발의 중심지였다. 당시 유행했던 말이 “아까운 야산을 놀리지 말고 목장개발을 위해 목초라도 심어라”였을 정도로 야산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었던 때이다.1972년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직접 현장 시찰까지 왔을 정도다. 당시 이 구역 야산 개발은 익산 왕궁면과 완주 봉동 구만리, 둔산리 일원을 하나의 사업지구로 묶어 시행했다.당시 전 세계의 최대 관심사는 ‘식량위기 극복’이었다. 이는 우리나라와 전북도 예외일 수 없었다. 매년 쌀과 밀, 옥수수 등 곡물 수 백만톤을 수입하는 처지에서
□ 연구실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전라북도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추진팀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에 대응하기 위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에 조성되어 있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부터 3년간에 걸쳐 김제시 백구면 황토로 1079 일원에 21.3ha 규모, 1,044억원 예산으로 조성되었다. 2021년부터 김제시농업기술센터와 전라북도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2년 위수탁협약을 맺어, 2022년 4월부터 혁신밸리(0.4ha) 내 빅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빅데이터센터는 혁신밸리지원센터 내 3층에
전통과 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한옥마을이다. 옛 것을 찾고 보고 느끼는 공간이 한옥마을일 것이다. 작금의 한옥마을은 생각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전통이 있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에서 산다는 기쁨이 있다. 지역에서 전통과 문화가 사람들의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관광지가 되고 관광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만드는 카페는 커피 외에 카페만의 시그니쳐 음료를 가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전주 티앤트로테 시간여행카페가 그곳 중에 하나이다
고창군 고창읍에는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재 중 하나인 고창읍성이 있다. 고창읍성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읍성 중 하나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성곽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 침을 막기 위해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성이다. 고창여행의 필수 여행지인 고창읍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돼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극복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이다. 고창읍성은 서산의 해미읍성, 순천의 낙안읍성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읍성 중 하나로 현재 사적 제145호로 지정돼 있다.▲지역민이 하나가
/이 동 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덕(德)은 크고 신조는 높았어라. 돌은 닳을 수 있지만 이름은 없어지지 않으리” 허성의 묘비명이다. 허성은 “허씨 오문장”의 한 사람으로 당대 뛰어난 문장가였으며 서화에도 능했다. 임진왜란 직전에 통신사 일행으로 일본에 다녀와 왜적의 침공을 예견하였으며, 1601년에 전라감사로 부임하여 이듬해 이임하였다. 허성은 선조로부터 영창대군을 부탁받은 고명대신이기도 하다. ▶허씨 5문장의 문을 연 아버지 허엽양천 허씨 허엽(許曄)과 그의 네 명의 자녀 허성(許筬)ㆍ허봉(許篈)ㆍ허난설헌
전주한옥마을을 걷다보면 외국인 관광객을 눈에 띄게 볼 수 있다. 이제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인 것이다. 전주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가장 전주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전통음악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조선팝'의 매력을 알리고 세계적인 공연콘텐츠로 확대·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전주, 세계 속 K-컬처 관광도시로 성장 중2020년 한국관광공사의 파격적인 홍보마케팅 '필 더
“대학이 맞닥뜨린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것처럼, 앞으로도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이 총장은 그동안 학생·기업들의 수요를 자세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강도 높은 대학 내부 혁신을 진행해왔다.‘위기를 기회로’를 신조로 국립군산대 변화에 앞장서 온 이 총장으로부터 현재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취임하신 이후 국립군산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이 궁금합니다.당선 직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수요자 중심’ 학사 구조 개편이었습니다. 대학에
‘물꼬 열면 논, 물꼬 닫으면 밭‘이 한줄에 완주 봉동 낙평리의 농업환경이 모두 담겨져 있다.같은 토지를 땅주인이 마음먹기에 따라서 논으로도, 밭으로도 경작할 수 있을만큼 우수한 토양을 자랑하기 때문이다.이렇듯 낙평리를 주축으로한 완주 봉동읍은 ’생강원예농업 1번지‘로 불리운다. 낙평리는 고산천이 자유곡류하며 퇴적된 충적평야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조선 후기에도 이 곳에는 여러개의 작은 하천이 형성됐으며 일제강점기에 인공제방을 쌓아 마을 규모가 점점 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낙평리는 지리적으로 봉동 동남쪽에 위치해있다. 근대시기부터
정읍시 감곡면에 위치한 ‘행복한 타조농장(대표 정일모)’은 ‘오스노빌’이라는 타조식품 브랜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또한 타조 관련 공예품 생산, 체험농장, 타조분양, 타조요리 전문점 운영 등 타조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곳이다.정 대표는 지난 2010년 귀농해 타조 사육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위생과 품질, 정직이라는 세가지를 모토로 타조의 산란, 부화, 성장에서부터 자체공장을 운영해 상품의 가공과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영농정착 동기금호아시아나 영업부에서 약 10여년간 근무하면서 나의 미래를 꾸준히 생각해왔다. 정년
남원시 천거동에 위치한 광한루원(사적 제303호)은 한국 4대 누각 중 하나이며 보물로 지정돼 있다. 광한루와 완월정, 오작교, 춘향사당, 월매집 등의 여러 정자와 누각들이 자리 잡고 있어 풍경이 매우 수려한 정원이다. 특히 푸릇함을 뽐내는 이맘때에 방문하면 매우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보고 올 수 있다.▲자연과 함께하는 광한루원광한루원은 매표소가 후문과 정문 여러 곳 있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이며 2000원은 다시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광한루원 주차장은 매우 넓은 편이며 주차 요금도 당일 승용차 기준 2000원으로
지난달 27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배우 최귀화’. 친한 지인의 영화 응원차 방문했다는 그는 영락없는 배우 포스를 뽐내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환호하는 팬들에 성큼성큼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며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최귀화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다. 드라마 ‘미생’부터 영화 ‘범죄도시’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연극무대에서 담금질하며 배우로서의 기본을 다졌다. 특히 노숙자나 형사 등 선 굵은 캐릭터는 그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배우 본연의 영역을 뛰어넘어 ‘코
"책을 읽지 않는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책의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출판문화의 도시' 전주시가 지속가능한 책문화산업으로 전주의 미래를 준비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 책문화산업의 미래를 전주지역의 수많은 서포에서 책을 만들고 팔았던 융성한 출판문화에서 찾는다. 시는 책 읽는 시민, 책 파는 서점, 책 쓰는 작가, 책 만드는 출판사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주시가 이제 도서관을 넘어, 서점과 출판을 향한 색다른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전국의 독립출판작가들 전주로··· '전주책쾌'조선시대 출판산업을 이끈 '
/이동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前 전주역사박물관장)황신은 1597년(선조 30) 8월에 정유재란이 발발하면서 전라감사로 부임하여 이듬해 12월 7년 전쟁이 끝날 때 이임하였다. 전라감사로 재임하면서 전란에 불탄 전라감영 선화당을 중건하였으며, 일본군 토벌에 주력하고, 전란이 끝나갈 때 대마도를 정벌할 것을 주장하였다. 재정에 밝아 광해군 즉위년 대동법 시행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호조판서를 6년간 역임하면서 전란 후 어려운 재정문제 처리에 공헌하였다. ▶문과 알성시에 장원 급제황신(黃愼, 1562~1617)은 본관이 창
“새만금과 전북을 기업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누구나 와서 마음껏 돈을 벌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보자.”당선인 신분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인수위원회와 함께 1년 여전 전북과 새만금을 찾았던 당시 전북도민들에게 했었던 약속이다.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여간 새만금에는 새만금개발청이 개청한 9년여간 유치한 기업들 투자 규모의 약 3배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등 기업이 북적대는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상태다.이를 위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노력들과 달라진 새만금 위상 등을 차례대로 살펴본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간
익산시가 국내 첫 농식품 상생모델인 ‘익산형 일자리’로 선정되면서 일자리 확대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토대로 세계적인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국내외 식품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수도로 도약하는 시작을 알렸다.여기다 익산형 일자리는 지역의 핵심산업인 농업과 식품산업의 장점을 결합한 대형 일자리 프로젝트로 농업과 식품 분야 생태계 전반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익산시는 새로운 일자리 패러다임 위에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에 박차
‘세계유산도시’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위상 강화에 나선다. 고창 무장포고문 등 고창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이달 중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실시되고, 무장기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서 고창군의 자긍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창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선양사업을 살펴봤다. /편집자■‘무장포고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눈앞-“3·1독립선언문 보다 25년 앞서..대한민국 민족·민중항쟁의 근간이 되는 선언문”오는 5월24일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총회에 고창군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으로 심사중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의향
익산토성은 오금산을 둘러싼 백제시대 산성으로 백제 무왕의 어린 시절 서동이 마를 캐서 홀어머니를 모시다 오금(五金)을 얻어 후에 왕위에 올랐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익산토성은 백제왕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토성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와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길이라 산책하듯 둘러보기에는 좋은 길이다. 뒷동산을 걷는다고 생각되는 코스라 토성을 방문해 한적하게 둘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한 길이다. 익산의 고대 성곽의 역사도 알아보고 건강은 덤으로 챙겨보는 알찬 코스가 돼 줄 것이다. ▲돌로 쌓은 익산토성익산토성은 금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