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사교육비 문제는 참으로 난제 중 난제다. 사교육비란 입시 학원비는 물론 개인 과외비나 교재 구입비, 특기 재능학원비 등 공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다. 이 중에서도 학원비와 과외비가 그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나라 교육열이 높은 만큼 사교육비 증가는 거의 일상화돼왔다. 멀리 박정희 정부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교육 열풍은 확대재생산 되는 모양새다. 이를 걱정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크지만, 그 같은 현실은 전혀 바뀔 것 같지 않다. 사교육비 망국론이 횡행하는 데도 현실은 요지부동다.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은 명확하다.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정통성과 상징성이 큰 전주갑 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윤덕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주시(갑) 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전주시(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는 4명의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를 꼽았다.이어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11%), 새로운미래 신원식 후보(8%
전북농생명혁신성장위원회 총괄기획위원회 회의 및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네트워킹데이가 오는 27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 신관 2층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9월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외 푸드테크 관련 기업, 연구·지원기관, 대학, 투자자문사 등으로 구성된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가 야심차게 출범했다.얼라이언스는 기업농생명 기관·대학-투자기관·행정 간 개방형 혁신을 통해 도시가 직면한 과제를 지역의 자원, 아이디어, 공공R&D, 민간투자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협의체다.이날 네트워킹데이에는 ▲디테 뢴더 바이써 주한덴마크대사관 이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발굴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사업개발 전문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동사업 발굴, 활성화 과정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최대 1천500만원(조합부담금 10% 별도)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공동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컨설팅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사업수행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17일까지 중기
소위 도민은행으로 자임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와 가산금리가 3년여째 전국 최고를 기록해 도민들의 등골을 빼고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일반신용대출 금리 현황에서 지난 1월 중 취급한 대출을 기준, 전북은행의 평균 가산금리가 7.82%로 전국 은행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더욱이 같은 계열사인 광주은행의 4.84% 보다도 2.98%P가 더 높아 도민들이 전북은행의 봉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지 못할 것 같다.지방은행별로는 제주은행이 3.30%로 가장 낮고 경남은행 4.02%, 부산은행 4.65
정부의 2차 연도 글로컬대학 지정을 받기 위해 전북지역 대학 8곳이 신청서를 냈다. 국립군산대학교와 전주대학교, 호원대학교 등 3개 대학은 전국 최초로 국·사립 연합 모델을 구축해 사업에 도전했고 우석대학교·군장대학교가 연합 모델로,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통합을 전제로, 그리고 전주비전대학교가 단독으로 글러컬대학 지정을 받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대학의 과감한 혁신 계획과 지역의 동반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 대학에 대해 한 학교당 5년 동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10개
/정선옥 극작가, 소설가 나의 엄마 이름은 세 개다. 영례, 미남, 오남이 그 이름이다. 감히 어른의 함자를 함부로 부르다니, 예의가 없어도 한참 없다. 하지만 요즘은 사랑스러운 엄마의 이름을 ○○씨라고 자연스럽게 부르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엄마를 껴안으며 ○○씨 부르는 이름은 공경을 넘어선 사랑스러움이 느껴진다. 나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엄마의 호적 이름은 유오남이다. 그러나 우리 자매들은 처음 엄마의 이름이 유영례였음을 기억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 이름은 유미남이 되었고 유오남이 되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유추
씹었을 때의 특유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인 미나리.요즘은 연중 유통되지만 제철은 3-4월 이고 그 때의 향이 최고지요.오늘의 사진 순레는 미나리의 추억이 담긴 미나리깡 입니다.사진1은 지금은 화산체육공원이 된 태극산 자락의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다 본 지점에서 촬영한 다랭이 논, 미나리깡의 모습입니다.미나리깡은 미나리꽝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표준어라고 하지만 미나리깡이라고 불러야 제맛이 나지요.미나리를 심은 땅이 걸고 물이 많이 괴는 곳을 일컫는 용어이지요.상전벽해라는 사자성어가 실감나게 미나리깡 이었던 지역은 아파트와 빌딩숲을
무인기는 흔히 드론(drone)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드론의 사전적 뜻은 수벌, 혹은 왱왱거리는 소리이다. 왜 무인기를 드론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설이 여럿이다. 역사적으로는 20세기 초 항공 사격 표적으로 쓰이는 비행체가 마치 침이 없는 수벌과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전한다. 초기 군사용 무인기는 주로 대공포나 미사일의 표적이었던 것이다. 드론은 엄밀히 말하면 유인 원격 조작 기체다. 조종사는 지상에서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읽고 원격으로 조작을 하면 된다. 사전에 비행 경로를 입력하면 그런 조종사도 필요하지 않다. 이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에 장기근속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는 한양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48-4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확정추천 5세대와 예비추천 25세대로 총 30세대이다.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하여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가 해당된다.또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에
오는 4월10일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는 도내 10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이 완료돼 민심의 선택이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0명씩, 새로운 미래 3명, 진보당 2명, 자유통일당 2명, 녹색정의당 1명, 자유민주당 1명, 한국농어민당 1명과 무소속 3명 등 모두 33명이다.평균 경쟁률이 3.3대 1로 지난 21대 총선 44명보다 11명이 줄었다. 그나마 여당 후보들이 16년 만에 10개 선거구 모두에 등록, 도민들의 선택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다. 그러나 경쟁의 모양새를 보이는 선거전이지만 지역 정치 정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63·남)씨의 회사에서 최근 3년간 뽑은 직원 중 가장 어린 사람이 39살이다. 이씨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25명인데 절반은 외국인이고, 60세 이상도 적지 않다. 이씨는 “지역에서 젊은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 젊은이들이 와서 오래 일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좋지만 이제는 그 기대를 저버린지가 오래다”며 “인근 공장 역시 젊은 인력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했다.청년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되면서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효
농촌진흥청이 저온 피해 최소화·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으로 사과 안정적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2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지난 22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사과 재배 농가를 찾아 저온 피해 경감시설과 개화 전 과수화상병 방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권철희 국장은 “개화기에 저온 피해가 발생하면 결실 불량, 변형과 발생 등 생산이 불안정하고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개화 전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를 살포하기 이전이나 이후에 요소와 붕산을 섞은 영양제를 나무에 주면 내한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춘구 언론인전북에 살면서 전북의 소멸을 걱정하는 입장에서는 제22대 총선 공약이 매우 중요하다. 총선이 정책을 내걸고 정책으로 승부를 건다면 정책이 담긴 공약이 중요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대부분 정책의 소비자로서 공약을 살펴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저출산을 걱정하며 나라의 소멸위기까지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세계 최저의 저출산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저출산뿐 아니라 일자리, 주거문제까지 해결하려면 국토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 국토의 균형발전은 수도권 규제 강화에서 시작
경제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기업경기 위축으로 지난해 전국의 창업기업이 많이 감소했지만, 전북에선 오히려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기업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활발한 신규창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 기반 기업 창업이 2022년 4,828개에서 지난해 5,040개로 4.4% 증가, 전북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창업기업은 5.2%가
농산물 가격 안정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가격이 폭등하면 당장 소비자들은 식생활에 위협을 느낀다. 요즘처럼 사과 1개에 만원이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게 마련이다. 반면에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이번에는 농민들이 아우성이다. 밭을 갈아엎고 애써 가꾼 농산물을 거리에 쌓아놓고 짓이긴다. 아예 밭에서 썩혀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모두 농산물 수요가 가격 변화에 비탄력적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비싸도 먹어야 하고 싸도 일정량 이상을 소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래저래 농산물 수급 안정이라는 숙제는 좀처럼 풀기 어렵다.국내에 국한된 문제만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이 오는 25일 전북서부지부 8층 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법 대응 정책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협업을 통해 중대법 대응 상황이 특히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감축, 사망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연수과정을 기획했다.4월까지 호남지역 광주·전남·전북·제주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6회 진행할 계획으로 호남연수원과 접근성이 떨어져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을 고려해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추진한다. 앞서 전남 영암, 광주광역시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에 장기근속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주)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익산시 부송동 279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확정추천 7세대와 예비추천 35세대로 총 42세대다.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하여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 또는 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 3년 이상인 근로자가 해당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21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전북메이커스페이스 뚝딱 365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동원 팀장을 초빙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경진원 임직원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 현황과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에 접수한 ‘국민제안’ 232건 중 국민연금 제도와 공단 업무를 개선하는 데 기여도가 높은 제안 8건을 ‘최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공단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금 제도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국민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활용도가 높은 제안을 매년 최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지난해 최우수 국민제안은 △연금지급 안내 시 원천징수 명세 표기 △1월 연금지급 시 연말정산 환급액 별도 안내 △누리집에 채택된 국민제안의 진도율 표기 등이며, 공단은 향후 업무추진 시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