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중생 투신사건 48일째인 지난 13일 유족과 김승환 도교육감이 만났지만 교육계 수장으로부터 어떤 사과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계는 학교 측의 입장을 내놓으며 “문제 있으면 형사고발을 접수하라”고 이견을 달리했다.15일 유족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도교육청으로부터 면담이 요청돼 13일 유족과 김 교육감의 면담이 성사됐다.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과나 입장을 표명한 경우는 없다”며 “학교 측의 잘못이 있다면 형사고발을
전주 신시가지 내 LED를 이용한 불법 홍보 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시급해 보인다.실제 본보가 지난 13일과 주말 저녁시간대에 전주 서부 신시가지 일대를 취재한 결과 노래방, 주점 등 일부 사업장에서 큰 음악과 함께 LED를 이용한 불법 홍보 광고를 했다.차량에 설치한 LED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큰 소음과 함께 홍보를 하는가 하면 건물 높은 곳에서 인도를 향해 LED 홍보문구를 쏘는 등의 행위가 목격됐다.신시가지 내 한 건물 2층에 위치한 주점에서는 LED 빛을 인도를 향해 쏘면서 주점의 위치, 상호명 등을 홍보하
전주 완산경찰서(서장 강황수) 서부파출소(소장 하태식)는 13일 시민경찰과 함께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를 예방하고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시민경찰 5기(10명)와 함께 실시됐다.서부파출소는 시민경찰의 지역 치안 의견과 활동 시 애로사항에 대해 의논하고 경찰업무에 대한 활동과 추진사항도 설명했다.서부파출소장은 “바쁜 생업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봉사하는 시민경찰분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범죄로부터 안전
전주시가 ‘2017 전주비빔밥축제’를 글로벌 명품축제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주비빔밥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 브랜드인 ‘전주비빔밥’을 테마로 열리는 음식문화축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우선, 시는 전주비빔밥축제를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이를 위해 지난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주한외국인SNS기자단과 공사 직원 등 50여명을 초청,
전주시 혁신동(가칭)의 행정구 배치 결정을 두고 해당 지역 주민투표가 하루 앞(17일)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물의 명분이 될 수 있는 투표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혁신동 구(區) 편입을 놓고 정치적 이해관계 등으로 덕진구와 완산구 간 대립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점,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의견 반영이란 쟁점에 따른 중심 없는 행정력 등 갖가지 잡음이 계속돼 왔기에 이번 주민투표의 완전한 명분은 투표율에 달렸다는 의견이 중론이다.‘올해는 반드시 행정구 배치 결정을 마무리 한다’는 전주시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갖가지
지난 900년부터 936년까지 37년간 후백제의 왕도(王都·왕궁이 있는 도시) 및 도읍지(都邑地·한 나라의 수도)로서 후삼국시대 격동의 중심지이자 찬란한 역사·문화를 꽃 피웠던 전주.하지만 이 같은 후백제의 영광은 왕도였던 전주에서 조차 재조명받지 못했고, 지역 주민들의 구전을 통해서만 궁궐이나 성곽, 분묘 유적 등이 거론돼 온 것이 사실이다.현재 ‘아시아 문화심장터’ 핵심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인 전주시가 지난 1000년 이상 역사에서 잊혀온 후백제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으며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전주시의회가 시정 전반에 걸친 업무 운영 실태 점검 목적의 행정사무감사를 다음 달 20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시의회는 지난 13일 제345회 임시회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간 시청(구청),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진행한다.이날 의회는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현덕 의원(삼천1·2·3동, 효자 1·2동), 부위원장에 김순정 의원(비례대표)을 각각 선출했다.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현덕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해온 각종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해 청사 1층 로비 ‘덕진 갤러리 36.5’에서 ‘2017 도시갤러리 전주 展’을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이번 갤러리에는 ‘2017 도시갤러리, 전주’의 참여 작가 6인의 작품 총 12점이 전시되며,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녹여낸 서양화, 동양화, 수채화 등 작가 각각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덕진 갤러리 36.5’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청사 로비 공간을 재단장해 지난 8월 개관했으며, 매번 색다른 주제로 품격 있고 다양한 작
전국 관·산·학 관광 석학들이 참여하는 MICE 관광 포럼이 전주에서 열렸다.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관광 MICE 포럼’이 지난 14일 오전 10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김승수 시장, 김남조 한국관광학회장, 배영창 한국여행업협회 경영지원국장, 한국관광공사 정재선 전북지사장 등 관광 학계와 기관, MICE 산업 관계자, 업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지속적인 전주관광 활성화와 MICE 산업의 기반확립을 위해 전주시와 한국관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전라북도관광협회가
전주시는 세금탈루 행위 근절과 누락세원 제로화를 위해 운영한 세원 발굴 조사단이 비과세·감면 16억 원 및 대형건축물 취득법인 5억 원 등 총 38억 원의 탈루·누락세원을 추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이는 시가 탈루·누락 세원을 방지하기 위해 대형부동산 취득 법인과 지방세 감면 대상자 사후관리에 대한 세무조사를 추진, 취득세와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 전 분야에 걸쳐 집중 조사를 실시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시는 탈루·누락세원을 없애기 위해 4분기에는 원룸 건축자 미등기 전매 조사와 지목변경·차량 구조변경 후 미신고 등 취약분
전주시의회가 지난 13일 의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폭력 예방 및 SNS 활용교육을 실시했다.시의회는 이날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을 위해 유쾌한가족과성상담소 채현숙 소장을 강사로 초청,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통합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4차 산업 준비학교 김철종 대표를 초청해 의원 개개인의 정치력 향상을 위한 SNS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명지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적 관계 내에서 일어나는 4대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
공소시효가 도래해 합법적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범죄자들이 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공소시효 만료 범죄 현항’에 따르면, 최근 5년(2012년~2016년) 동안 도내에서 공소시효가 만료된 범죄는 566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12년 214건, 2013년 164건, 2014년 140건, 2015년 28건, 2016년 20건으로 감소세다.범죄 유형별로는 사기·횡령이 4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14건, 절도 5건, 마약 2건, 기타 125건이다.
장난을 핑계 삼아 구타를 일삼고 물품과 금품을 갈취하는 등 의경 부대 내 인권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전북 지역에서도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어 부대 내 인권 교육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경 대원 징계’에 따르면, 구타 및 가혹행위, 욕설, 괴롭힘, 갑질 등 비위로 징계 받은 의경 대원이 최근 3년(2015년~2017년 5월) 동안 15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7명, 2016년 4명, 올해 5월까지 4명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황진구)는 13일 특수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0시 10분께 부안군 자택에서 아버지(73)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아버지가 평소 자신에게 잔소리를 많이 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
전주시가 최근 유명 소설가의 SNS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관내 A 장애인시설에 대해 사실상 시설 직권취소 결정을 내렸다.A 시설 대표는 허위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 시설을 설립해 수 억 원의 기부금을 가로채는 등 현재까지 4가지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전주시는 그간 A 주간보호센터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 허위 경력으로 장애인 시설을 등록한 의혹이 있어 법률자문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련부처 질의 등을 거쳐 지난달 15일 이미 직권취소 결정을 내렸다.이후 행정절차법 제21조 제2항에 의거해 시설의
전주시와 (재)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 한지산업지원센터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간 전남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진행되는 ‘2017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2017년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는 9개국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수묵 축제로, 시와 센터는 이번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전주전통한지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체험, 전시, 세미나 및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시와 센터는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100여명의 국내외 수묵 작가들에게 전주전통한지 샘플을 미리 제공한 상태로,
장애인과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이는 그간 ‘함께하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교통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확대하고자 특별교통수단 이용규정 완화 및 법정의무대수 초과 확보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수요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전주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셔틀버스를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제작·운행하고, 중증장애인을 위한 콜택시인 ‘이지콜’을 증차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시는 장애인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
한문화국제협회(이사장 김관수)가 다음달 4일과 5일 전주공설운동장에서 ‘제2회 막걸리아리랑 김치쓰리랑 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그간의 연구를 기반으로 전주김치 체험관광과 막걸리를 융합 ‘김치와 막걸리 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체험문화 관광을 결합해 전주 음식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김관수 회장은 “이번 축제는 전주김치와 막걸리를 결합한 융합테마로 미식 축제가 한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계발·보급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유승훈기자
전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정포럼연구회(회장 남관우 의원)가 12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자파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에는 연구회 회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학교 대학원 에너지공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용 한국신재생에너지연구원장을 초청, 방사능·전자파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남관우 회장은 “이번 초청회를 통해 방사능·전자파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의 계기가 되길 바
전주시의회 김명지 의장이 12일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강당에서 노인대학 일일 강사로 나섰다.김 의장은 이날 ‘고령화 시대의 노인복지 정책 방향(건강한 노인, 든든한 노년, 활기찬 노후)’이라는 주체로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희정)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김 의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설정해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 조례 등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