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은 27일 순창군 순창문화의집에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에는 읍·면 주민센터 문화누리사업 담당자와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한다. 문화누리사업(통합문화이용권)은 사회적·경제적·지리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 및 여가를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료 및 음반·도서 구입비와 여행 및 스포츠 경기 관람을 지원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한편 전북문화누리사업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는 광역지자
‘뼈대와 기질이 있는 나뭇가지는 고상한 운치(高致)가 있고, 비어 있는 나무집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서 결코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자연에 대한 집요한 통찰을 통해서 하나로 응축한 풍경, 허정虛靜한 마음으로 창조한 유토피아utopia 속의 집은 단아하고 아름답다’나무의 생태적 교훈과 물성 자체를 좋아하는 미술가, 독창적 기법으로 맑은 작품을 선보이는 박경식 초대전이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얼갤러리에서 열린다.작가의 상상력은 세월의 풍상을 온몸으로 안고 자란 잡목(상수리, 갈참나무, 때죽나무, 아카시아, 싸리나무, 팽나무, 백일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이용숙)이 28일 오후 전주완판본문화관에서 ‘예술을 매개로 한 갈등조정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31회 천년전주문화포럼을 개최한다. 발제자 박인혜 갈등문화연구원 소장은 ‘예술 매개 갈등조정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예술 매개 갈등조정은 무엇인가? △예술 매개 갈등조정의 실제 △예술 매개 갈등조정의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이경순 갈등조정센터 대표는 ‘갈등조정에 대한 인식과 조정자의 수요’, 최두현 전 전북갈등조정협의회 사무처장은 ‘예술을 매개로 한 갈등조정’, 김성영 즐거운숲 대표는 ‘문화예술인의 갈등조정
“글은 어떻게 써야 하나?”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제대로 쓴 걸까?”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와 최명희문학관, (사)문화연구창(대표 유대수)이 도내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특강을 마련했다. 6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하는 ‘전라북도 문화예술인을 위한 ‘문장강화’‘(文章講話)다.최기우 최명희문학관 실장은 “연극배우들은 ‘무대에서 관객 만나는 것보다 작품 줄거리 쓰기가 더 힘들다’고 말하고 미술가들은 ‘그림 그리는 것보다 내가 그린 그림을 설명하는 글쓰기가 더 힘들다’고 말한다”며 “이번 강
새만금 상설공연 ‘아리울 스토리’가 24일 개막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상설공연추진단이 주관하는 공연은 24일 오후 2시 3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6개월 간 새만금 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에서 계속된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행사를 한 달여 연기한 만큼 개막공연에서도 개막식이나 부대행사 없이 청소년 단체와 다문화가정, 복지회관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추모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리울 스토리’는 지난해 하반기 창작공연 ‘아리울쿡’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이야기에 새만금 인근 신화 등 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아 어려웠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예술체험 박람회 ‘문화예술교육, 일상을 일으키는 힘’을 개최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일상, 예술, 놀이’를 주제로 일상은 예술이 되고 예술은 놀이가 됨을 전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구혜경 문화포럼 이공 대표와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기획을 맡고 이상훈(미디어/설치) 고보연(설치) 임택준(설치) 장근범(사진) 이일순(회화)이 작가로 참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에 박재천(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래머)이 선임됐다. 소리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22일 제2차 조직위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 선임했다. 지난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발전을 도모해 조직위 내 책임과 권한을 높인다는 취지다. 박 신임 집행위원장은 클래식과 재즈, 전통음악에 대한 탄탄한 기반을 토대로 해외 연주자들과 협연하며 한국음악을 다양하게 실험해왔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 보편성을 찾는데 힘 쏟기도 했다. 소리축제와는 2011년 인연을 맺었는데 ‘박재천의
전주아버지합창단(단장 이세민)이 주최하고 (사)어울마당이 주관하는 ‘2014 전주아버지합창단 정기연주회-그리움이 닿는 곳???24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3회째인 올해는 멀리 이국땅에서 온 다문화 가족들이 잠시나마 향수에 젖을 수 있도록 ‘그리움이 닿는 곳???주제로 정하고 다양한 언어와 장르의 음악들을 선사한다. 뮤지컬 배우 배다해와 금관 5중주 CM Brass가 찬초출연해 풍성함을 더한다. 지휘는 윤호중, 반주는 김승완이다. 들려줄 곡은 ‘향수’ ‘우리 어머니’ ‘고향의 봄’ ‘Nella Fantas
전북을 이끌어갈 젊은 여류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사)한국무용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노현택)가 주관하는 ‘2014 맥을 잇는 춤작가전-젊은 춤판’이 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펼쳐진다. 매년 마련되는 ‘맥을 잇는 춤 작가전’ 그 네 번째로 전주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젊은 여류 무용가 6명이 무대를 꾸린다. 주인공은 탁지혜(현대무용) 이윤경(살풀이춤) 강소영(현대무용) 박현희(승무) 한유선(발레) 신진아(호남살풀이춤). 전북대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 후 CDP무용단 대표와 IKD 유아무용대표, 모교
2014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관련해 시민들과 국악인들을 위한 국악강연이 펼쳐진다. 전주시와 주·문화방송, 전주MBC, (사)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2014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국악강연 ‘너머를 그리다’가 24일부터 3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나에게 국악이란’을 주제로 에스닉 팝그룹 ‘락’의 단원 이충우, 유태환, 천성대가 꾸린다. 두 번째 강연은 ‘국악, 앞으로 100년’이 주제이며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참여한다. 마지막 강연은 ‘대사습놀이의 역사와 발자취’가
“my baby~." 김치연구가이자 신뱅이 대표인 안명자가 김치를 배우러 온 영국인 부부 다니엘과 사라에게 배추를 내 아이처럼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뜻에서 언급한 말은 조리장을 이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치를 사랑하는 영국인 부부가 김치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2008년과 2010년 부산과 서울에서 영어강사로 머문 다니엘과 사라는 김치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한 마디로 멋스러운 음식입니다. 매운 맛에 끌렸어요. 맛도 있고요. 무엇보다 고기, 치즈 같은 다른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는 게 장점이죠.” 2011년 영국 런던
뒷골목, 복도, 횡단보도…익숙한 공간이 낯설게 느껴진다. 서양화가 고은화가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두 번째 개인전 ‘JUST BEYOND’를 갖는다. 우진문화재단이 장래가 촉망되는 분야별 작가들을 선정해 초대전 개최와 해외미술 견학을 제공하는 '2014 청년작가초대전'의 일환. 올해 첫 주인공인 고은화는 원광대에서 서양화를 전공 후 서울에서 활동해왔다.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Albany, Studio Art, Master of Fine Art in Studio Art 등 미국에서
원색의 작은 점들을 무수히 반복하면 다정한 부부와 어린 자녀들, 그들이 함께 사는 전원의 집 등 가족 그리고 행복이 완성된다. 김덕기 개인전 ‘가족-함께하는 시간’이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아트원갤러리에서 열린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과 작은 점으로 어디에나 있을 법하지만 누구나 꿈꾸는 가족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는데, 이는 늘 곁에 있는 사람과 평범한 일상이 가장 소중하다는 행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동양화도, 서양화도 아닌 일명 김덕기 스타일의 경우 매체는 서양화에 가깝지만 그 속에 동양화의 원근법이나 정서가 녹아들어있다는 데
(사)전북국악협회와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는 ‘제34회 전국고수대회’가 24일과 25일 이틀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소리꾼에 가려진 고수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어린 학생들부터 반열에 오른 이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실력을 가진 이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경연종목은 ▲대명고수부▲명고부▲일반부▲여자일반부▲신인부▲노인부▲학생부 등 모두 7개이며 분야별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한다. 대명고수부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할 시 23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
부채와 규방공예가 만난다면 전주부채문화관이 1일부터 27일까지 문화관 지선실에서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조주연, 스즈키 보영 작가의 ‘바람을 담다’전을 진행 중이다. 부채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전시로 자연에서 나오는 색을 이용, 여인들의 감성과 예술혼을 담은 규방공예에 부채를 더해 눈길을 끈다. 전시에는 합죽선의 모양을 이용한 저고리 고름과 부채 모양의 노리개, 살 문양으로 만들고 천연염색한 부챗살 가리개 등 조주연 작가의 작품 40여점과 괴불 노리개, 꽃잎 주머니 시리즈, 기러기 보 같은 스
남녀노소, 지역불문 공예인 10인의 예술혼이 펼쳐진다. (사)한국공예문화협회(이사장 이광진)가 주최하고 한국현대공예정예작가 10인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한국현대공예 원로․정예 작가 10인전’이 21일부터 2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시작된 10인전은 한국현대공예를 이끌고 있는 기성작가들과 그 뒤를 잇는 신진작가들을 공모하고 선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져, 나이와 지역을 막론한 현대공예작가들이 교류하고 관람객들에게 공예의 최신경향을 전달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별히 올해는 각 분야 최고로 꼽히
동학농민혁명 2주갑을 기해 20년 가까이 방치돼 온 동학군 지도자의 머리뼈가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의 무관심과 단체 간 갈등이 원인으로 밝혀져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은 19일 블로그 ‘혜문닷컴’을 통해 전주역사박물관이 보관 중인 동학군 장군의 머리뼈를 빠른 시일 내에 안장할 것을 촉구했다. 문제의 머리뼈는 일본군에게 학살당한 뒤 목이 잘린 동학군 장군의 것으로 측면 ‘한국 동학군 수괴의 수급’이라고 쓰여 있다. 1995년 일본 훗카이도 연구실에서 일본 아이누족 유골 5구와 함께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 정기공연 ‘은행나무 꽃을 아시나요(최기우 작/전춘근 연출)’가 21일과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펼쳐진다. ‘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전북연극제 최우수상 수상작이자 6월 군산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연극제’ 전북지역 대표작을 선보인다. 사랑을 틔우기도 전에 이별해야 했던 남녀의 사연과 소박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당시 시대상 등을 전한다. ‘벼꽃과 감자꽃이 펴야 백성들의 삶이 평안하고 사대부의 시문보다 백성들의 태평가가 나라를 더 강성하게 한다’고 믿는
전북대 이철량 교수가 16일 전북대 박물관에 서화 작품 2점을 기증했다. 기증작은 남천 송수남 선생(1939~2013)과 유당 송정현 선생(1935~?)의 유작이다. 남천 송수남 선생의 ‘청향기석’에서는 청매화의 청아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유당 송정현 선생의 ‘견헌사재’에서는 논어 중 ‘어진 사람을 보면 자신 또한 어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그만의 개성 짙은 필체로 만나볼 수 있다. 이태영 전북대박물관장은 “전북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후학 양성에 열과 성을 다한 두 작가의 작품이기에 기증의 의미가 더욱
전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선기현)에서 ‘무지개 에듀터단’을 23일까지 모집한다. ‘2014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인 에듀터단은 전북의 다양한 문화주체들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한편 글로 담아내는 모니터링 기자단을 가리킨다. 모집대상은 도내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과 타 지역에서 전북으로 유학 온 학생, 도내에 거주하고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문화기획가 등이며 활동기간은 6월부터 12월까지다. 255-2615./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