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검사장급 검찰 간부 인사가 늦어도 설 전에는 이뤄지고 당초 예상과 달리 승진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동욱 전주지검장과 차장검사, 부장검사들의 승진 및 자리이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 원칙 등을 논의했으며 검사장 급 인사를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설전에는 마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검사장급 인사는 오는 15일께 이뤄질 것이라는 유력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검사장급 인사는 대선과 맞물려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인 뒤늦은 3월에 이뤄졌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조용현 부장판사)는 8일 간병하던 친할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해 존속상해치사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21·여)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 범행 결과가 워낙 중대해 실형을 면키 어렵다”며 “피고인의 아버지가 선처를 호소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7시께 완주군 소양면 자신의 할아버지(75) 집에서 자신을 꾸짖는 할아버지를 주방용기와 팔꿈치 등으로
전주 다가동 재개발 사업과 관련, 뇌물을 수수한 전 시의회의원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 됐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조용현)는 8일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재개발 사업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전주시의원 한모(46)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추징금 5900여 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수수하고 혐의 사실을 극구 부인하면서 반성하고 있지 않는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보다나은 삶을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조용현)는 8일 제18대 총선 당시 예비후보자의 전화 선거운동을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당시 전주 모 예비후보 선거운동원 최모(40)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최씨로부터 돈을 받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50·여)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가운데 비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금품제공”이라며 “피고인들이 잘못을 시
지난해 도내에서 하루 평균 5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사흘에 1명 꼴로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보다 증가한 수치며,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절반가까이 차지했고 산업시설 등 비 주거시설에서 보다 많은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전북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하루평균 5.3건, 모두 1916건의 화재가 발생해 116억 4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1855건 발생에 110억 6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과 비교하면 발생건수는 3.3%, 피해액은 5.2%
일주일 중 애연가들이 담배를 가장 많이 피우는 날은 금요일이고 여성흡연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훼미리 마트가 도내를 포함, 전국 4200여 점포의 지난해 요일별 담배 판매량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요일에 담배가 가장 많이 팔리고 일요일이 가장 판매량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 전체 판매량을 100%로 볼 때 월요일 14.48%에서 화요일 14.57%, 수요일 14.64%, 목요일 14.67%로 조금씩 증가하다가 금요일엔 15.06%로 최고점을 찍은 뒤 토요일 13.82%, 일요일 12.76%로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판사 박상국)은 6일 수십억원 상당의 버섯의 원산지를 속여 팔아 농산물품질관리법위반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이 농산물에 대한 유통질서를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원산지에 대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또 “하지만 유통시킨 버섯이 모두 국내산 인 점과 피고인이 별다른 전과가 없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시각장애인이 아닌 안마사의 경우 처벌하도록 돼 있는 현행법에 대해 지난해 합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현직판사가 이 법 위반으로 기소된 안마사들에게 “어쩔 수 없다, 항소해 보라”며 소견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이 판사는 의료법위반으로 기소된 안마사들의 재판에서 벌금형을 감량해주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전주지법 형사 제 4단독 박상국 판사는 6일 전주시내에서 안마시술을 해 이 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형 약식 기소된 일반 안마사 김모(48)씨 등 6명이 제기한 정식재판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
“숨쉬는 것조차 부끄러운 죄인이지만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이 우표들을 보냅니다” 새해 초,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무기징역수가 10년 가까이 복역하며 모은 우표를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전주시 중앙동 모금회 사무실에 작은 택배 상자 한 개가 도착했다. 모금회 직원들이 상자를 뜯어보니 언뜻 봐도 1000여장이 넘는 우표들이 담긴 큰 봉투와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 이 우표들은 군산교도소에 살인죄로 복역중인 익명의 무기징역수가 보낸
“가족모두의 피 같은 돈 1억원 넘게 예금했는데 5000만원만 찾을 수 있다니요”, “아버지께서 제대로 드시지도 않고 평생 모으신 돈인데..., 이럴 수가 있습니까” 불법대출로 인한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군산시 나운동 전북상호저축은행이 지난달 26일자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자 은행 서민 예금주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나 포털 사이트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자신들의 사정을 알리는 가 하면 피해자들끼리 인터넷 카페를 만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경제 토론방에는 ‘전북저축은행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검사장 승진 인사가 이르면 이번 달 안에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주출신 황윤성(50·사진) 서울 서부지검 차장검사와 이건리(46·사진) 전주지검 차장검사가 승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매년 검찰 정기인사에서 10명 안팎이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3월에는 11명의 신규 검사장을 배출했지만 올해의 경우 검사장급 공석이 대검 형사부장과 대전고검 차장 두 자리 밖에 없는 상황. 검사장 승진 후보 군은 사법연수원 16기가 거론되고 있으며, 서울중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