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대꾸를 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는 이유로 종업원을 폭행한 편의점 업주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고승환)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2017년 12월 13일 오후 11시 20분 전주시 우아동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소리 지르지 말라”고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종업원 B군(19)을 폭행해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군의 귀와 뺨 등 얼굴 부위를 때려 넘어
전북지방경찰청은 3~4월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 어린이 교통사고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도내 3~4월 어린이 교통사고는 모두 54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0건(27%) 감소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는 3건이며, 어린이 교통수단인 통학버스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특히 전북 지역에서 어린이보호구역과 어린이 통학버스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고는 12년 이후 5년 동안 발생하지 않고 있다.올해 추진된 어린이 교통안전 추진 내용은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사고 다발지역 교통경찰 중
동물보호단체와 동물 복지농장주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무차별적인 예방적 살처분 중단을 촉구했다.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는 “소송과정에서 익산시는 참사랑 농장에 어떻게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내리게 됐는지에 대한 역학조사 근거자료를 제출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지 말고, 스스로 내린 살처분 명령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빈 변호사는 “조류독감 발생지역에서 500m을 벗어난 지역의 경우, 반드시 살처분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환경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살처분 명령을 내리도록 하고 있다.
인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2일 열렸다.법정에는 당시 인사 담당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 전북교육청에서 관행으로 이어온 근무평정 책정 과정에서의 김 교육감 등의 의견을 구하는 절차의 타당성을 따졌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이날 직권남용및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을 갖고, 당시 인사 담당 직원에 대한 증인심문을 이어갔다.전북교육청은 지침과 달리 근무평정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인사부서가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황호진 당시 전북부교육감
전북대병원 20대 병원장에 6명의 의료진이 출사표를 냈다.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된 20대 전북대병원장 임용후보자 공개모집에 모두 6명의 의료진이 후보로 등록했다.가나다 순에 따라 김선준(소아청소년과), 박태선(내분비대사내과), 조남천(안과), 진영호(응급의학과), 최하영(신경외과), 한영민(영상의학과) 등이다.김선준 교수는 전북대병원교수회 회장, 한누리병원학교장,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맡고 있다.박태선 교수는 비전추진단장과 진료처장을 지낸 바 있으며, 전북대의전원 교무부원장을 역임했다.조남천 교수는
전북테크노파크가 구내식당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무자격 업체를 선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전북테크노파크는 공고 조건에 따라 심사를 진행,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2일 전주지법과 전북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의 구내식당 위탁업체 공개입찰을 놓고 2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A업체가 전북 테크노파크를 상대로 입찰절차중지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19일 접수했다.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23일 구내식당 위탁업체 공개입찰을 진행하면서 자격요건으로 ‘입찰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전라북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화재안전특별조사’ 기간제 근로자 1061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기간제 근로자 채용은 소방청 주관으로 오는 2019년까지 진행되는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들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으로, 관내 화재 위험이 높거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물에 대해서 화재 위험 요인을 조사한다.채용 분야는 가스·전기·소방 분야 경력직, 조사인력(보조), 행정업무, 퇴직소방공무원 등이며 중앙소방학교 홈페이지(http://119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제태
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고승환)은 일반 식품을 건강 식품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기소된 A씨(64)에 대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전화 권유 판매업체를 운영하면서 일반 식품인 천마를 영농조합에서 제조한 건강 식품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천마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에 들여와 1억7800만원 상당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 처분 외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다”면서 “다만 영
수당을 지급하지 않거나 임금을 체불하는 등 사업주들의 노동법 위반 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1890년 미국 노동자들이 기본 권리를 요구했던 외침은 128년이 흐른 오늘날 전북 도내에서도 유효했다.근로자의 날인 1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전주 지역 공공기관 식당 운영을 위탁받아 운영한 A식품업체는 ▲근로계약서 휴게시간 미작성 ▲연장수당 미지급 ▲4대보험 축소신고 및 체납 등 노동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위탁 계약을 맺은 20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영양사 1명과 조리원 3명에 대한 연장수당 320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청각 중증장애인 제과제빵사 신홍섭(53)씨는 경력만 20년이 넘는다. 우수기능인 선정부터 전북장애인 기능 경기대회 금상, 최근에는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에 따른 대통령 표장 수여까지 홍섭씨에게 장애는 더 이상 걸림돌이 아니다.장애인의 취업이 어려운 오늘날, 그는 취업을 앞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쌓는 것부터가 시작이다”고 조언했다.홍섭씨는 7살 유년시절 고열을 앓으면서 청력을 잃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세상의 소리와 멀어졌다.25살 성인이 된 홍섭씨는 먹고 살기 위해 빵집에 들어가 기술을 배웠다. 밀대로 두들겨 맞
금전 문제로 친형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60대에게 법원이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했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A씨는 2017년 4월 1일 오후 11시 50분 군산시 B씨(61)의 집에서 “내가 어려운데 왜 도와주지 않느냐”면서 주방에 있던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날카로운 흉기로 피해자의 가슴 부위를 상당 깊이
군 훈련 상황을 실제로 오인한 신고가 접수돼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지난달 30일 벌어졌다.전북지방경찰청과 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익산역 직원으로부터 “물품보관함에 폭발물이라 쓰인 상자가 놓였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익산역을 통제하고 폭발물 진위에 나섰다.조사 결과 군부대 훈련에 사용된 상자를 오인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육군 35사단 관계자는 “훈련 상황을 통보했는데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고액 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전라북도 1호 회원이 탄생했다.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가 운영, 기부금 1억원을 납부하거나 5년 이내에 1억원 납부를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말한다.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전북 1호 회원으로 전북도시가스(주) 김홍식 대표이사가 등극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김 대표이사는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으로 재임, 지난해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역 중앙위원으로 선출돼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홍식 대표이사는 “적십자사를 통해 인도주의
전주교도소(소장 구지서)는 전주시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문의가 찾아 의료 봉사를 지원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내과 등 7개과 전문의 8명은 이날 의료봉사에 나서 질환이 의심되는 수용자 159명에 대해 259건의 진료를 실시했다.의료봉사단은 2003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인술을 펼치고 있다.전주교도소 구지서 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준 참된 인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수용자의 의료체계를 합리적으로 보완하고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의료적 신뢰를 구축하도록 노력 하겠다
#완주 지역 물류업체 대표는 2016년 경영이 어려워지자 재직 근로자와 임금 충당을 빌미로 공모해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하다 적발됐다.재직 근로자 2명은 당해 4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1800만원 상당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했다.이를 적발한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액 전체에 대한 반환 명령과 부정수급자 및 사업주에 대한 형사 처분을 의뢰했다.#전주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자신이 활동하는 동호회에서 일부 회원에게 일용직으로 근무한 것처럼 허위 근로 내용을 작성,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하도록 도움을 제공해 적발됐다.고용노동지부는
송경자씨 별세, 도상진(CBS 전북방송 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전 2시,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1층 1호실,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이항로 진안군수가 측근들을 진안군의료원에 불법 채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면접관으로 근무한 직원이 반박문을 냈다.녹취록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불법 채용은 없었다는 주장이다.의혹이 일은 2014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신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으로 근무한 A씨는 26일 반박문을 통해 “면접관으로 진안군의료원 채용당시 어떠한 외압도 받지 않았으며 면접관으로서 원칙과 소신을 다했다. 채용과 관련해 부끄럼이 없어 여러 번의 조사에서 분명히 밝혔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방선거는 지역의 축제인데 진안군 선거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전북 도민의 구강건강 상태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이며, 사회계층간 구강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됐다.전라북도치과의사회와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한 26일 ‘전라북도 도민의 구강건강 위기와 대안’ 토론회에서다.발제에 나선 이흥수 교수(원광대학교 치과대학)는 이날 토론회에서 각종 구강건강 지표를 바탕으로 전북 도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전국 최하위권으로 보고했다.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복지부·2015년)와 국민건강영양조사(보건복지부·2013~2016년)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은 아동 충치 경험 비율
버스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의 허벅지를 쓰다듬은 지체·지적 장애인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2년간의 정보통신 공개 및 고지를 명했다.A씨는 2017년 9월 8일 오전 7시 30분 전주 시내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B양(16)의 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은 혐의로 기소됐다.지체·지적 장애인 2급인 A씨는 과거에도 동종 범죄로 벌금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
전북대학교병원은 세계 알레르기 주간(4월 22~28일)을 맞아 열린 행사에 하루 300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열린 행사는 알레르기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예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돼 알레르기 검사와 알레르기 및 아토피 질환에 대한 특강이 열렸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아토피 피부염(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승용 교수)과 알레르기 검사, 면역치료(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전문의 특강도 진행됐다.김성미(45) 씨는 “최근 들어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검사를 해보니 꽃가루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