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 빛이 깃든 한 해였습니다. 희망이 있음을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이 불러일으킨 국민의 분노는 촛불로 타올랐고, 올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북 차원의 기쁨도 많았습니다.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하는가 하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앞두고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을 시작했고, 전북현대는 K리그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지위 박탈, 의원 생색내기용으로 전락한 재량사업비, 학교폭력과 성추행,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 등 어둠은 여전히
자유한국당이 도내 당협위원장들을 그대로 둔 채 사고당협인 익산시을만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서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당내 여론이 비등 하고 있다.28일 자유한국당 도당과 일부 당원들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난 27일 익산시을 등 전국 사고당협에 대한 당원위원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당은 공석인 도당위원장을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한 직무대행 체제로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당협위원장 공모는 지난달 당무감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체대상지역을 비롯한 전국 73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일부
전북도는 28일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국장급 2명을 비롯해 과장급 16명, 팀장급 27명, 6급 이하 42명 등 총 87명이다.국장급 2명에는 이승복 안전정책관과 신동원 도립국악원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국장 내정자는 1997년 공직에 입문해 군산시 주택과장, 도 토지주택과장, 김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또 신 국장 내정자는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도 기업지원과장 및 자치행정과장, 순창부군수 등을 거쳤다.전북도 관계자는 “국장급의 경우 관리자로서 지도력, 통솔력, 업무수행능력,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격자를
전북도 감사관실이 2017년도 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는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중앙부처를 포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2개 기관을 2017년 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북도 감사관실이, 중앙부처는 교육부 민원조사담당관실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북도 감사관실은 민원상담방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올해에만 감사원 이첩 민원 등 400여 건의 고충민원 및 도민 생활불편민원을 해결하는 성과를 냈다. 박용준 도 감사관은 “이번 기관 표창은 감사관실
전북연구원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대폭 개선된다.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연구원 이사회에서 전북연구원장 선임 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 개정 및 관련 규정 제정(안)이 통과됐다.주요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공모주체를 전북도에서 전북연구원으로 변경했다. 그동안은 도에서 공고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원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으나 앞으로는 연구원에서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도 별도로 구성, 원장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원장후보자 추천위원회 구성의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도 강화했다. 도·도
전북지역 지자체들의 재정여건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는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지자체들과 비교했을 때 건전성 및 효율성에서 하위권에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28일 행정안전부는 2016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전성, 효율성, 책임성 등 3개분야 22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다.이에 따르면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은 단 한 곳도 종합평가에서 가등급에 포함되지 못했다.무주군과 장수군이 ‘나등급’에 포함됐을 뿐 나머지 지자체는 전부 다등급
전북지역 시군 축제들이 지역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우수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대표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 등 81개 축제를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지역축제 중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문화관광 자원화와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기 위해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육성 등의 등급으로 선정·발표하고 있다.전북은 2017년 5개 축제가 선정된 데 이어 내년 육성축제를 포함해 총 8개 축제가 선정되면서 지역축제의 성장세를 증명했다.이번에 선정된 도내 문화관광축제는 ▲김제지평선축제(
옥정호 수면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전북도는 28일 옥정호 개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임실군과 정읍시의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협의체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 및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내달 5일까지 연구용역 업체를 접수 받아 업체를 선정한 후 1년 동안 관련조사를 진행한다.선정된 연구기관은 옥정호 수면이용이 수질에 미치는 영향과 정읍시 급수체계 변경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다.연구기관은 옥정호 수면이용에 따른 수질 및
전북도가 보건복지부의 ‘2017년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28일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독거노인 보호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광역자치단체임을 입증했다.평가는 자치단체의 독거노인 보호계획과 지원, 사업수행 체계 및 운영, 관할 지자체 수행기관 관리 및 실무자 네트워크 강화 등 5개 영역 38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도는 평가에서 거점수행기관인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100점 만점에 98점(전국 평균 89.13점
전북도가 신생아중환자실이 있는 3개 병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도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도내 3개 병원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및 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이뤄진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은 ▲인큐베이터 안전관리 ▲환아 보호를 위한 감염관리수칙 준수 여부 ▲신생아 의약품 투여 준수여부 ▲중환자실 시설규격 및 전담인력 규정 준수 등이다.도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 사이에 암 발생률이 높아 논란이 됐던 익산 함라면 장점마을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이 역학 조사에 나선다.28일 전북도 및 환경부 등에 따르면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의 암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9일 주민설명회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주민건강영향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조사의 핵심은 마을 인근의 유기질 비료 제조 공장이 암 발생의 원인인지를 밝히는 데에 있다.앞서 이달 8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주민건강영향조사 용역수행을 위해 ‘환경안전건강연구소’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신현승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익산 장점마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과학기술은 발전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지진, 미세먼지, 조류독감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문제 뿐 아니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발전에 있어서도 과학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 사회경제 문제데 대한 체감도 높은 해결 방안 제시를 주문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과학기술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13일 실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정당 및 후보자간 치열한 레이스가 예고되고 있다.광역의원 등의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전북지역의 올해 지방선거는 큰 틀에서 도지사, 교육감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14명, 광역의원 38명(비례포함), 기초의원 173명(비례포함)을 동시에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에서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텃밭 사수를 위한 매치업들이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위안부TF)’조사보고서와 관련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합의 파기나 재협상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사한 후속조치를 통해 지난 합의 내용을 손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 합의에 대한 외교적 부담을 언급하면서도 “유감스럽게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의원은 28일 “여야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폐기 촉구 결의안’ 채택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7일 발표한 외교부의 위안부 합의 TF 보고서 내용은 충격과 분노 그 자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시의적절한 입장표명이다"면서 "국민의 절대 다수가 원하는 것은 합의의 무효화이자 폐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순창.임실)의원이 대학 폐교라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국립보건의료대 및 공공의과대학 유치 등 후속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는 정부가 서남대 폐교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만에 하나 폐교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칠 타격을 방지하고자 하는 데 따른 것이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김상곤 교육부총리, 유성엽 국회교문위원장 등과 서남대 관련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같은 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원윤희 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19회 백봉신사상을 수상하며, 13회 수상으로 현역 의원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정 의장은 28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열린 2017년 제19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신사의원 베스트 10’ 을 수상했다.정 의장은 “올해도 ‘신사적인 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백봉신사상은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 제헌 의원,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고, 신사적인 정치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
사랑하는 전라일보 독자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새해가 밝았습니다. 2018년 올해는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고, 가정에도 웃음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 잘 이겨냈습니다.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았고, 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경제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다시 열었고, 3%대 경제 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정치적 혼란과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만들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고 귀한 성취입니다
전북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한 발생범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방제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 자연적인 전파가 아닌 사람에 의한 인재(人災)로 드러나 방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실·순창·익산·김제·정읍·군산 등 도내 6개 시군 101개 읍면동 177개리(8만6151ha)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앞서 지난달 30일 정읍시의 망제동(7그루)과 흑암동(1그루), 용계동(1그루)에서 재선충병이 확인되면서 반출금지구역이 늘어났다.도내 소나무재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센터교육장에서 ‘전북창조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는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창조경제협의회 의장) 주재로 도내 창업관련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센터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협업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기관별 연계협력 성과 및 창업지원 협업방안 토의에서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을 위해 기관별 실무담당자 풀을 활용한 컨설팅 및 멘토팀을 공동으로 구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는 여성전용 창업보육센터 운영 성과를 소개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