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유기질비료와 토지개량제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유기질비료와 토지개량제가 필요한 농민은 다음달 6일까지 농지가 있는 각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원은 비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포당(20㎏) 1400∼19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도 관계자는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의 적절한 사용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로 9일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헌법개정 방안’ 토론회가 울산시청에서 열렸다. 지난 7월 세종시에 이은 두 번째 권역별 지방분권 토론회다.이날 발제한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국가의 실질적인 기능회복을 통한 경제발전과 지역발전, 주민행복을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지방분권국가 천명, 보충성의 원칙 규정,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자치조직권·자치재정권 보장, 지역대표형 양원제 도입 등을 지방분권 개헌의 필수 내용으로 제시했다.토론자로 나선 김수연 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센터장은 대통령-시·
전북도는 다음달 8일까지 도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1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앞두고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의 각종 위험 요소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폭설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상태, 제설장비와 물자확보 여부, 난로 및 각종 화기 사용의 안전상태, 소방설비 및 경보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화재 및 손해배상책임보험 가입현황, 화재 등 비상재해 발생 시 대피 경로 확보 사항 등이다.또한 각종 가스사고 발생 예방 사전점검 여부, 종사자들의 전열기
전북도가 올해 국제·전국 규모의 대회를 지역에 유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는 국제대회 10개와 전국대회 73개 등 총 83개의 대회를 유치, 대회에 9만8014명(연인원36만7416명)이 참가해 53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올해 개최한 국제대회로는 ‘전주슬로스티배 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조병용선생 추모 국제오픈검도대회’, ‘전주월드인라인 마라톤대회’ 등 10개 대회를 개최했다.이중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전주월드인
문재인 정부가 노약자 및 저소득층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하면서 도내 지자체들의 비용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자체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도 해결하지 못하는 시·군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복지비 분담금 상승은 지방재정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가 재정분권을 추진할 때 사회복지부문에서 재정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국고보조사업 지방이양에서 사회복지사업은 제외하는 방안 등이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다.전북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10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일반회계 기준 사회복지분야 예산이
‘하얀 석유’라 불리는 리튬이 새만금에서 생산될 전망이다.새만금개발청은 1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리튬코리아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국산화 제조 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임우순 한국농어촌공사 단장, 김완중 ㈜리튬코리아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리튬코리아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6만5000㎡에 345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제조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내년 4월에 연 생산 능력 3만톤(전
제14회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가 9~10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주최하고,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와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등 700여명이 참여한다.올해 대회는 ‘사회변화의 핵심동력, 유연한 연대, 유쾌한 자원봉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선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전국자원봉사센터 간 정보교류와 연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강오 도 대외협력국장은 “자원봉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
전북지역 지자체들이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실정을 무시하고 경쟁적으로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해 재정 압박과 운영부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적자 운영 속에서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감안하지 않고 수요를 과하게 예측해 세금 낭비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지자체에서 관리·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은 총 17개로 상당수 회관들의 자체 공연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올 9월 현재 춘향문화예술회관(남원)과 장수 한누리전당이 자체 기획한 공연이 각각 7건, 순창 군민복지회관 9건, 진안 문화체육회관 8건, 익
전북도가 도내 위기기업 관리를 위한 대응단을 운영한다.8일 도에 따르면 현장을 관할하는 각 시군에서 1차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응하고 시군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도와 함께 협력하는 ‘위기기업 대응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최정호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대응단은 경제산업국장을 총괄책임관으로 두고 현장대응팀, 기업지원총괄팀, 고용지원팀, 산업정책팀으로 나눠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펼칠 계획이다.우선 현장대응팀은 관할지역 기업동향을 파악해 도에 보고하고 위기기업 관계자 면담 및 행정지원사항 협의를 통한 현장대응에
고창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회를 맞았다.8일 전북도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서남해안 갯벌(고창갯벌)이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최종 신청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자문기구 실사를 거쳐 세계유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면 전북의 6번째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특히 전북은 고창 갯벌과 정읍 무성서원,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이 세계유산에 등재된다면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많은 8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등재된 세계유산의 보존·활용을
6·25 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공을 세우고 훈장을 수훈했으나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못한 국가유공자와 배우자가 대전국립현충원에 영현을 안장하게 됐다.8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북도지부는 전주 화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영현 37위를 모시고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이번 합동봉안식에서 안장되는 유해는 국가유공자 30위, 배위(配位) 7위 등 37위이며, 국가유공자들의 공훈을 널리 선양하고 후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부여해 나라사랑 정신을 더욱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송하
전북도가 탄소기업 지정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기업 지원에 나선다.8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탄소기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그 후속조치로 탄소기업 여부를 전담해서 심의할 ‘탄소기업 심의위원회’가 지난 9월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탄소기업에 대한 심의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기준에 따르면 ▲탄소소재생산기업 ▲탄소소재부품생산기업 ▲탄소제품 생산기업 ▲탄소소재 재활용기업 등 4가지 유형으로 탄소기업을 규정했다.도는 탄소기업 가이드라인 제정전 탄소기업으로 관리되고 있는 탄소기업 123개사에 대해 11월부터
전북도의회는 8일 정례회에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과 고교 무상급식, 미세먼지 환경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다.최영일(민주당 순창)의원은 열악한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요구했고, 이상현(민주당 남원1)의원은 농어촌지역에 한정된 고교 무상급식을 도시지역 고교까지 전면 확대를 촉구했다. 최영규(민주당 익산4)의원은 전국 최고수준의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익산시민에 대한 환경정책을 지적했다.0…최영일 의원은 “현재 순창군 300여명, 전북 1만5000명, 전국적으로 30만 명의 요양보호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요양보호사들은 임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2일간의 만남이 8일 마무리됐다. 평택기지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 만찬, 국회연설, 현충원 참배 등 국빈 방문 25시간이 빼곡하게 채워졌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미가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임을 재확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균형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트럼프 대통령 방한성과를 자평했다.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 완전 해제와 첨단 정찰 체계를 포함한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개
국민의당 조배숙(익산을)의원이 익산 석산복구지 불법 폐기물로 발생한 유독성 침출수 약 2만톤에 대해 정부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조 의원은 8일 열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익산시와 환경부가 익산 낭산면 석산복구지에 매립된 불법폐기물로 인해 발생한 침출수 2만톤을 불법폐기물 배출업체 등에게 즉시 처리하라는 조치명령(폐기물관리법 제48조 근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출업체 등이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바, 정부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를 즉각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지정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법안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도정 현안 과제들을 해결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는 전북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법안들이 대기하고 있어 통과 여부에 촉각이 쏠릴 수밖에 없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탄소소재법 개정’, ‘새만금특별법 개정’, ‘세계잼버리지원 특별법 제정’ 등이 시급히 해결돼야 할 법안으로 꼽혔다.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지난 8월25일 대표발의 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국내 탄소산업을 이끌어
지역 학생들을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키우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고창 강호항공고와 ㈜FMG, 헥사곤지엠아이(주)의 산학협력 MOU가 모범적인 우호협력 반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8일 오후 국회 제1간담회실에서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와 ㈜FMG, 헥사곤지엠아이(주)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육·연구·기술 등 정보교류 ▲산학협력 모델 및 연수 프로그램 구축 ▲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현장실습 및 견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연설을 했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5번째,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연설의 3분의2 가량을 북한체제 비판에 할애했다. 북한의 인권실태를 작심한 듯 자세히 언급하며 비판 목소리를 이어갔고,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상대적 힘의 우위를 과시하며 경고했다.그는 대한민국을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이라고 치켜세우며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발전상을 치하한 뒤 남북한의 상반된 현실을 조목조목 설명해 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먼저, 민주당은 지방선거에 대비해 소속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에 대한 평가에 착수한 상태다. 국민의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속도가 빠르고, 비교적 순조롭게 공천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에 민주당 도당 선출직 평가위는 지난 3일 첫 회의를 가졌고, 추후 여론조사 및 다면평가 세부사항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가위는 또 단체장 프리젠테이션 일정과 심의 일정 등을 정할 예정이다.이들 자료를 바
한미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동남아 순방길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국빈방문과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3국 방문을 통해 ‘신남방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모은다.신남방정책은 지난 9월 러시아에서 열린 신동방포럼의 신북방정책과 짝을 이루는 개념으로 문 대통령의 대외정책의 한 축이다. 이번에 내놓을 신남방정책도 외교다변화를 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