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전라북도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동 지역 과밀은 유지될 전망이다.전북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발표한 ‘2019년~2023년 중기 초중고 학생배치계획’을 보면 학령인구는 저출산과 지역인구 감소로 계속 줄고 있다. 흑룡띠, 황금돼지띠 등 특수한 해를 통한 일시적 증가와 학교급별 차이로 지난 5년(2014년~2018년)보다 감소폭(3만 1천 586명)은 적지만 줄어드는 추세는 그대로다.계획에 따른 도내 전체 학생 수는 2023학년도 18만 6천 467명으로 2018학년도(21만 819명)보다 2만 4천 352명(△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 달 28일 ‘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식과 협의회’를 진행했다.제4기 시민감사관 위촉은 시민감사관 제3기 임기가 9월말 끝난 데 따른 것으로 모두 7명이다. 임기는 10월부터 2년이며 1회 중임할 수 있다.시민감사관은 1년에 두 번, 10일씩 총 20일 실지감사한다. 공사비 10억 원 이상 공사, 2억 원 이상 용역, 1억 원 이상 물품구매, 예산집행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돼 시민감사관 협의회에서 협의한 사항, 교육감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특정한 사업이 대상이다.이날 시민감사관 협의회에서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지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습더딤학생 지원 역량강화연수를 진행했다.지난 달 28일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1층 공연장에서 열린 연수에서는 전 명지병원 정신건강 의학과 교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인 김현수 씨가 교원과 교원전문직 6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주제는 ‘배움으로부터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따뜻하고 행복한 교실 만들기’.교원들은 공부로 인해 상처 받은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어떻게 치유하는지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연수신청 사유를 보면서 학급 내 무기력한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걸 알 수 있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내년 ‘전북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및 길라잡이’를 개정한다.방과후학교가 전북에 맞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학교자치와 학교 자율권 강화라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서다.전북 방과후학교 운영계획 및 길라잡이는 교육부가 2008년 방과후학교 업무 권한을 시도교육감에게 넘기고 2년 뒤인 2010년부터 보급했다. 방과후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는 등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인다는 취지다.이는 매년 상황에 맞게
전주대 진찬호 씨(23세‧한식조리학과 3학년)가 이탈리아 최초의 정규과정 한식 강사로 나서 화제다. 이탈리아에 한식이 정규 강좌로 개설되고 한국 강사가 파견된 건 처음이다.그는 1천 500명이 재학 중인 이탈리아 최대 요리 전문학교인 로마국립호텔조리고등학교 펠레그리노 아르투시 한식 조리과정 강사로 나서 이탈리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돌아왔다. 4,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불고기, 김밥, 잡채, 비빔밥 등 한국 대표요리와 한식의 역사 및 이론을 전했다.이탈리아에선 한식을 잘 알지 못하지만 로마와 밀라노 등지 한식당이 생기면서
우석대학교 교양대학장에 반덕진 교수(교양대학)가 임명됐다.반덕진 신임 교양대학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교양대학 위상을 높이고 교양교육을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반 신임 학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동서양 의학철학 연구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우석대 교양교육과에 부임해 교양학부장과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지냈으며 연구우수 교수와 강의우수 교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양고전학연구 편집위원과 한국의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물 의료봉사팀을 꾸려 활동 중이다.전북대 수의대 교수 3명, 수의사 5명, 학부생 24명으로 이뤄진 동물 의료봉사팀 ‘애니벌룬(AniVolun)’이 최근 뜻을 모으고 동물의료봉사에 나섰다. 유기견, 유기묘 등 동물 관련 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애니벌룬은 9일 군산 도그랜드 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진행한 첫 봉사활동에서 유기견들의 중성화수술, 피부병 치료, 전염병 진단, 심장사상충 감염진단을 했다. 이날 암컷 6마리와 수컷 11마리의 중성화수술을 했고 이동식 심초음파 장치를 활용
풀무원 푸드머스가 케이크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전북 지역 학교 16교별로 치료비와 위로금 등 보상 규모와 방식을 협의한다.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저녁 기준 식중독 의심환자는 19명이고 새로운 의심환자는 없다. 이에 따라 보상 문제도 본격화된다. 해당 케이크 납품업체인 풀무원 푸드머스는 케이크를 받은 단위학교별로 보상하기로 하고 20일 도내 16교에 치료비에 관한 안내문을 보냈다.학교별로 보상하는 건 식중독 관련한 학교별 상황과 의견이 달라 학부모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서다. 학교는 내부 대책위나 설명회 등 자유로
전북대 총장선거가 10월 11일에서 10월 29일로 18일 연기됐다.전북대 총장 입지자 6명이 선거 규정에서 정한 선거 운동 기간을 보장해 달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19일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는 선거일을 11일에서 26일로 바꾸는데 합의했으나 20일 입지자들은 총추위 위원장과 만나 비교적 많은 교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29일을 제안했다. 같은 날 총추위는 전주시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와 재협약했다.따라서 선거일정도 바뀐다. 덕진선관위가 20일 낸 선거일 변경공고를 보면 예비후보자 등록은 9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3
전라북도교육청이 17일 예정된 국정감사 일정을 미뤄 달라 요청했다.도교육청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찾아 17일인 국감을 19일로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감사원 고발 재판과 전북도의회 회의 등 일정이 겹친다는 이유에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위는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21일 현재 답변은 오지 않았다”면서 “ 원래대로 국감을 한다면 재판을 미루는 등 다른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예정대로라면 전북교육청 국감은 1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이뤄진다. 전북대와 전북대병원 국감은 10월 25일 오전 10시
전라북도교육청이 ‘2018 배움과 성장의 수업 한마당’과 함께 ‘지역별, 과목별 수업나눔’을 진행한다.올해로 5회째인 ‘배움과 성장의 수업한마당’은 교육과정-수업-평가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자리로 10월 13일 도교육청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으로는 교사 공감토크와 유치원교사 중심 수업 나눔, 교사학습공동체 한마당, 고등학생 한마당, 전라북도 교사들의 출판 도서 전시 등이 있다.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운영하는 지역별 수업한마당 ‘수업나눔 및 사례나눔’은 교육지원청별 유초중고 다양한 수업과 사례를 나눈다./이수화기자̷
10월 11일로 확정됐던 전북대학교 총장 선거일이 26일 혹은 29일로 미뤄질 전망이다.전북대 총장에 입후보할 입지자 6인이 규정과 시행세칙에 명시한 선거운동기간 45일을 확보해 달라 요구했고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가 이를 받아들여서다.19일 총추위는 선거일을 10월 26일로 바꾸기로 했고 20일 입지자들은 총추위 위원장과 만나 29일을 제안했다. 금요일(26일)에는 교수들이 학회 등 외부활동이 잦아 투표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총추위는 두 안을 토대로 투표할 걸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총추위는 어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가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을 20일 출범했다.협의회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교교육과정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필요하다고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은 대입제도 개편안 공론화 과정이 교사가 아닌 일반인 위주로 이뤄져 전문성이 부족하고, 대입제도 결정 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보완한다.연구단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단장을 맡고 시도교육청별 현장교사 17명과 전문직원들이 단원을 맡는다. 이들은 학
전북 교육 분야에서 사전예약 가능한 민원 종류와 예약 방법이 늘었다.전라북도교육청이 27일부터 ‘증명민원 사전예약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서다. 5종이던 사전예약 발급 민원을 19종으로 늘리고,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신청방법을 전화와 팩스(FAX)까지 넓힌다. 사전예약 신청 시 문자 안내 서비스도 지원한다.사전예약으로 발급 가능한 민원 19종은 학생 8종(국/영문 졸업증명서, 국/영문 재학증명서, 제적증명서, 국/영문 성적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검정고시 5종(국/영문 합격증명서, 국/영문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인사 5종(
전라북도교육청이 ‘2019년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에서 40개 사업을 선정했다.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예비심사를 거친 80개 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진행, 3개 분야 40개 사업을 최종 택했다.3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진 온라인투표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주민이 참여해 3만 4천 130표를 투표했다. 그 결과 학생 분야에서는 전주 서신초 ‘건강한 땅을 지키는 꼬마 농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체험’ 등 6개 사업을 택했다.학부모 분야에서는 군산 성산초 ‘마을에서 놀자, 행복한 성산마을학교
정읍제일고등학교(교장 류천호)가 ‘제47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Future Famers of Korea)’에서 동상 2개를 수상했다.정읍제일고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7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 18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식품과학 분야 송시열 학생, 재배 분야 이동훈 학생이 각각 동상을 차지했다.수상자들은 “담당 선생님 지도에 따라 방과 후와 여름방학에 열심히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학교 관계자는 “특성화고로 매년 해당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읍
전북대학교가 폴란드, 독일 명문대와 교류한다.폴란드 야기엘론스크대학(Jagiellonian University)과 독일 RWTH아헨대학(RWTH Aachen University)이 그 대상이다.전북대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11일에서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세계대학박람회(EAIE)에 참여, 이들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협약을 이끌었다. 전북대가 추진해오고 있는 신북방정책의 일환.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은 1364년 문을 여는 등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코페르니쿠스 같은 저명한 과학자들의 모교로 잘 알려져 있다.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로 국정감사(국감)에서 제외될 줄 알았던 전라북도교육청이 갑작스럽게 국감에 참여하는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전국체육대회를 치르는 지역은 국감을 면제해 주는 게 관례임에도 국회 교육위원회가 명확한 설명 없이 급하게 통보해서다. 전북교육청으로서는 계획에 없던 국감을 갑자기 준비하게 됐다.19일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행정실 쪽에서 우리 감사담당관실로 전화가 왔다. 국회의원 몇 명이 전북교육청 감사를 원해서 국감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면서 “어제까진 국
5급 승진은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20%와 역량평가 80%를 반영, 결정할 전망이다.전북교육청은 19일 오전 8층에서 열린 ‘5급 승진심사 운영계획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승진심사 대상자는 교육행정 45명, 시설 10명, 공업 7명 모두 62명이며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18명(교육행정 15명, 시설 2명, 공업 1명)을 선발한다. 임용은 내년 1월 이후다.승진심사는 대상자들의 명부 순위 20%와 역량평가 80%를 반영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역량평가의 경우 보고서 작성(40%)과 심층면접(집단토론과 개별면접 40%)으로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7회 초등부 전북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서 군산서해초등학교 5학년 코냐힌 예프게니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올바른 정체성을 갖고 이중언어(부모 모국어와 한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15일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지역 예산을 통과한 초등학생 17명이 재능을 뽐냈다.대상을 차지한 코냐힌 예프게니 학생은 “나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지만 부모님은 우크라이나 국적을 갖고 계신다. 두 나라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모두가 함께 평화롭고 행복했으면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