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우리 군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이 봉인 해제됐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그간 제한됐던 (현 500kg)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이번 탄두 중량 해제 합의는 북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의 ‘미사일 주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문 대통령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은 “한미 미사일 지침상 탄두중량을 전면 해제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을 발표한다면 북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정해구(62) 성공회대 교수를 위촉했다.정책기획위원장에 위촉된 정 교수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거쳐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는 국가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주요 정책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올 추석에는 최장 10일 간의 황금연휴를 보내게 된다.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에서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문 대통령은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긴 연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영세 중소기업이 납품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결식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와 임금 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대책
문재인 대통령은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 등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외교에 나선다.먼저 6일 열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신북방정책’과 관련한 주요협정과 MOU서명식을 갖고, 북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등의 위협에 대해 평가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Δ양국간 고위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 러시아대사에 우윤근(60)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이로ㅆ 지난달 30일 조윤제 주미국, 노영민 주중국, 이수훈, 주일본 대사에 이어 한반도 주변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우 내정자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했다.변호사로 활동하다 조선대 법대 겸임교수를 거쳐 2003년 정치권에 입문,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이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계 입문 전 중국과 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하였고,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 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기국회가 초장부터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 정기국회 이틀째인 4일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본회의 일정이 꼬이고 있는 것.당초 이날 전북출신 김이수 헌법재판관 소장의 표결 등이 예정돼있으나 이 또한 결국 불발됐다.자유한국당은 MBC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정부의 언론장악’으로 규정, 정기국회 보이콧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다만 북핵 위기상황을 감안해 안보관련 상임위에는 참석하기로 했다. 전날 방송법 개정 문제를 지적하며 국회 보이콧을 검토했던 바른정당은 일정에 정상 참여하기로 했다.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도전의 시대적 과제는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이라고 밝혔다.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청산 없는 통합은 제대로 된 미래가 아니며 통합 없는 청산은 또 다른 분열일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적폐청산이 누구를 벌하고 응징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정치보복은 더더욱 안 될 말"이라고 강조했다.이는 법원이 지난 1일 MBC 김장겸 사장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정치 보복이라고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의원이 최근 부실시공 논란을 빚은 부영이 특혜를 받아 왔다며 국토교통부의 특별점검을 요구했다.정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영은 주택도시기금의 절반을 독차지하는 특혜를 받아 왔고 정부가 조성한 택지를 원가 이하로 공급받아 왔다"며 "부실공사와 고임대료로 전국적으로 서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데도 정부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제출한 주택기금 지원현황을 보면 부영은 이명박 정부 5년간 7,200억, 박근혜 정부에서(2013년~2015년) 약3조원(2조9,848억)을 대출받았다
고액의 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이 불가피한 중증환자에게 세제지원을 확대하자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4일 국민의당 김관영(군산)의원실에 따르면, 중증질환자나 희귀난치성질환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의 보험료에 대해서 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발의 했다는 것.현행 세법상 자조적 사회보장 독려 차원에서 보험료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하고 있지만, 고가의 진료·치료비가 불가피한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 가계에는 세액공제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에 김 의원은 보험료 특별공
전북도 출연기관장 등 공모직 임용에 있어서 공정성 및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진 도지사가 ‘실력중심의 인선’을 주문하고 나선 때문이다. 하반기 8개 출연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대규모 물갈이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 지사는 최근 본청 실·국장들에게 학연·지연·혈연 등 인맥 중심의 기관장 선발을 배제하고, 완전공개채용 방식을 통한 실력중심의 인선을 강조했다.이는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기관장 인선 등과 관련해 ‘자기사람 심기’ 등과 같은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전라북도 명예도민이 됐다.4일 전북도는 지난 8월 아르제바이잔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 참석해 새만금 유치에 힘을 보태준 반 전 사무총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송하진 지사는 “반기문 총장께서 전북도민이 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 세계잼버리 개최와 전라북도가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와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반 전 총장은 “새만금 잼버리 유치는 국가의 위상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앞으로 새만금(준비)은 물론 전라북도 역할과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세
전북도가 8월 중앙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812억원을 확보했다.4일 전북도에 따르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322억원),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76억원)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이로써 전북도는 올해 8월까지 총 83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500억원을 확보했다.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완주군에 10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고산로 중심가 간판정비, 고창군에 1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마을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를 통해 농촌지역 주택난 해소는 물론 주변 인근도로 개선 등의 마을 계획
전북도가 도 및 시·군 공무원, 도 출연·위탁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특별교육을 실시한다.오는 6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법률의 제정 취지와 적용대상, 부정청탁행위의 유형 및 적발사례 등을 되짚어 보고 청렴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도내 7개 기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전북 청렴누리 문화제’의 일환으로 일반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강사 또한 쉽고 재미있는 청렴교육으로 유명한 교육컨설팅 정승호 대표를 초청했다.박용준 도 감사관은 “이번 교육이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전에 없던 초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실질적 대응 조치’란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차단, 석유제품 수출 금지 등 유엔 안보리 결의 제재안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한미일 3국이 함께 전술핵무기 주한미군 재배치, 미군의 전략무기 전개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 스스로가 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4일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로부터 대북정책에 대한 “한·미간 이견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한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정부의 대북 유화책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미국 측에 그 경위를 물어 미 NSC가 이 같은 답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트럼트 대통령은 당시 트위터에서 “한국이 시도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유화적 대화는 효과가 없고, 이를 한국이 깨닫고 있다”고 말해 일부에서는 한미 당국이 북한 6차 핵실험 후 대북정책을 놓고 시각차가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한번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을 언급했다.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에서 “엄중한 안보상황에 대한 초당적 대처, 생산적인 정기국회와 여야정 간의 소통과 협치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며 지난 5월 5당 원내대표 회동 때 서로 흔쾌히 동의한 것이 아직도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일 자유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내세운 가운데 협의체 구성의 표류할 가능성이 커진 데서 나온 발언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게 야당을 설득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협의체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편성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전북 예산은 올해 예산안 5조8577억원 보다 3.65%인 2138억원 늘어난 6조715억원이다. 전북 국가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섰지만 정부안에 미반영 과소반영 된 사업 추가 반영을 위한 도내 국회의원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전북도는 문재인 정부의 신규사업과 SOC억제 기조로 예산확보 어려움에도 사상 첫 6조원 시대를 만들었다. 그동안 정부부처 반영부터 전북도의 요구액을 삭감했던 것을 국회심의 단계에서 지역 형평성 등을 이유로 정부의 삭감예산을 일정부분 부활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로 강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직후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북한 핵·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비가역적으로 포기하고 고립시킬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 등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하라"며 "동시에 동맹 차원의 연합방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에 따른 특별법제정과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 범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새만금 잼버리대회 행사 부지 등을 직접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이 총리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21일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범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이 총리는 “세계잼버리 유치는 국가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전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범 정부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국민의당이 ‘19대 대통령선거 평가보고서’ 전문을 공개했지만 내용의 구체성이 떨어지고 대선 패배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이른바 ‘반쪽짜리 보고서’라는 비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3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앞서, 손금주 국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평가보고서를 공개했다.당 대선평가위원회는 지난 3개월간 각종 설문조사·간담회·인터뷰 등을 거쳐 국민의당과 안철수 당시 대선후보의 모호한 정체성, 선거전략 실패, 소통 부재 등을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했다.문제는 실명이 공개된 책임자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