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전북체육이 이번 체전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전북체육의 성장기를 만들고 있는 최형원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체전 준비와 전북체육의 미래 구상을 듣는다.-전북 체육회 수장으로 취임하신지 어느덧 3년이 다 돼갑니다.▲지난 2015년 1월 사무처장으로 취임하고 1년여만에 체육단체 통합으로 통합체육회 스포츠진흥처장을 거쳐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라북도체육회 통합 사무처장으로 취임하였습니다
서거석(63) 전 전북대 총장이 8월 31일 대학 강단을 떠난다. 조교 시절까지 포함 무려 40년을 대학에 몸을 담았던 그는 직선제를 통해 전북대 제15, 16대 총장을 연임하면서 대학발전에 많은 공을 세웠다. 이제 그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대학을 떠나는 소회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들었다.-35년 교수생활을 마감하게 됐습니다.▲도민의 관심과 사랑 속에 위기의 전북대학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학교를 떠나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28세에 전북대 법대 전임교수가 되고 올해로 만35년 동안 봉직했으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송하진 도지사는 집권여당의 강한 지사가 됐다. 특히 올 초부터 송 지사가 주장한 ‘전북 몫 찾기’가 대선 과정에서 공감을 얻었고,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청와대와 내각에 전북출신을 중용하는 것으로 답하고 있다.최근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일자리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새정부에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는 계기가 됐다. 민선6기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어느 때보다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송하진 지사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
“행복한 노년, 희망과 활기를 불어 넣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노인세대들은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개별적인 노후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직면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질병, 경제, 고독과 고립, 역할상실 등의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나 노후준비가 부족했던 노인들에게 본인의 희망에 따라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전북노인일자리센터는 전북지역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써 노인일자리 확대와 취업알선, 재취업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전북노인일자리 센터 장우철 센터장을
전북대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이 2년째를 맞고 있다.코어(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기존 백화점식의 획일적인 인문학과들을 대학별로 특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코어사업 단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인문대학 영어여문학과)교수로부터 인문학 부흥을 위한 대학의 노력을 들어봤다. -인문학의 중
'소통 짱' 백순기 완산구청장지난 1월 취임한 백순기 완산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 하는 현장 근무형 공무원으로 평가 받는다.백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집무실보다는 관내 곳곳의 현장에서 구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말단직원들과도 '계급장 땐 깜짝 미팅'을 갖는 등 '소통 구청장'으로 유명하다.▲취임 6개월이 지났다. 당시 계획했던 일들은 잘 추진되고 있나?-시민들이 체감하고 감동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지난 1
“전라북도는 이제 새만금을 넘어 포스트 새만금 시대를 준비해야 해야 한다”전북출신으로 20년만에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사무총장을 맡은 이춘석의원은 이 같은 말로 전북의 현 상황을 진단하며, 전북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해 갔다.이 사무총장은“크게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보는데, 하나는 전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성장동력 산업을 발굴하는 것이고 하나는 이러한 산업효과가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전략들을 마련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이 사무총장은“매번 선거가 열릴시 정치인들이 전북에 오면 새만금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7일 대회 첫 입국 나라인 프랑스 선수단을 비롯해 캐나다, 네델란드, 스페인, 튀니지 등이 무주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세계 183개국 1,76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세계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과 전북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재천(전주세계소리축제집행위원장)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 태권도 경기이자 최대 규모의 태권도 축제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
전북경찰청에서 33년 만에 탄생한 경무관, 수사·기획·정보·홍보 등 경찰 업무 모든 분야를 마스터한 실력자. 늘 미소 띤 얼굴에 자신보다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인간미까지 갖춘 이가 있다.바로 전주 완산경찰서 강황수 서장이다.어디하나 빼놓을 수 없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전주 완산경찰서장 강 경무관을 만나본다.■ 전북경찰청에서 33년 만에 탄생한 경무관, 도내 치안1번지 완산경찰 서장으로서 소감이 어떠신지? - 지난해 12월 9일 전북치안의 1번지 완산경찰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경무
박도형 새마을금고 전북본부장전북에 새마을금고가 처음 둥지를 튼 건 지난 1965년 12월. 50여 년 동안 지역민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가고 있는 새마을금고 전북본부의 수장 박도형 전북지역본부장(이하 전북본부장)을 만났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본부는 60개의 지점과 5조 487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년째 새마을금고 전북본부를 이끌고 있는 박 본부장의 포부를 들어보자.▲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본부 만의 강점이 있다면?-전북지역의 새마을금고는 1965년 12월 남원지역에서 ‘사곡새마을금고’ 태동을 시작으로 현재 6
전라일보가 만난 사람-이종석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무총장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전북에서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다.대회 사무를 총괄하는 이종석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원 3년차인 태권도원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 이미지 구축과 태권도가 글로벌 스포츠로서 2024년 올림픽 핵심 종목 선정 뿐만 아니라 올림픽 종목 영구화를 위해 최대규모, 최대성과
흔히 공기업을 ‘신의 직장’이라고 말하지만 방만한 운영과 잦은 사고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을 때도 많다. 정부와 시민사회는 공기업 개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공공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한 주문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라북도 유일의 지방공단인 전주시설공단이 그간의 성과를 넘어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 중심에 올해 2월 취임한 전성환 이사장이 있다. 그는 취임 후 직원들에게 가장 먼저 ‘깨진 유리창을 찾아라’를 주문했다.■ 올 2월에 취임하셨다. 소감과 각오는?전주시민들이 가장 자주, 가장 직접적
"전북 건설근로자의 고용·복지 중추기관으로 거듭 날 것"- 나세준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장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된 건설일용근로자 고용복지 전문기관으로 ▲공제부금 수납 및 관리 ▲공제부금 증식을 위한 자산운용 ▲건설일용근로자의 퇴직공제금 지급 ▲건설일용근로자의 생활안정 대부사업 ▲자녀학습지원금·출산보조금·단체보험서비스 등 건설근로자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1월 31일 고용노동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건설근로자의 고
전라일보가 만난 사람 -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현장이 답이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조합원 농장을 방문하고 있는 전주김제완주축산업협동조합 직원들. 지난 조합장 선거 전후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일신하고,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빠르게 안정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선두에는 지난해 5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창수 조합장(56)이 있다. 또한 김 조합장은 전주김제완주축협으로 통합된 후 1,2대 조합장을 지낸 경력으로 또 다시 조합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 조합장에게
전주 출신의 문화정책 전문가. 이력만 봐도 전주문화재단과 꼭 들어맞는, 지역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가 취임 2개월을 맞았다. 재단 현황을 파악하고 여러 기관 및 단체와 호흡하느라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냈다는 정 대표이사. 꼼꼼하고 폭 넓은 검토 끝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면서 자신 있게 풀어낸 전주문화재단 그리고 전주 문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13일 그를 만났다. 1. 지원계기가 궁금하다. -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서 40여년 살았지만 부모님이 계시고 성장기를 보낸 전주를 잊을 수는 없었다.
예측할 수 없는 지진과 가뭄 등 각종 자연 재해의 위험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재난 구호 단체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여 년 동안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피해를 입은 전북 도민들과 함께하는 이가 있다.바로 대한적십자사 김광호 회장이다.그를 만나 적십자사의 역할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 대한적십자사의 역할과 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1859년 이탈리아 북부 솔페리노 전쟁터에서 ‘장 앙리 뒤낭’이 아군과 적군의 부상자를 차별 없이 돌보기 시작한 것을 계
전라일보가 만난 사람 -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전북혁신도시 1호 입주기관으로서 4년차에 접어든 지방행정연수원. 이달 초 새로 취임한 배진환 원장(52)을 만나 지방행정연수원의 올해 사업계획과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지난 3월 6일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및 각오 한 말씀.지난 반세기 동안 지방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와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해 온 연수원의 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국가와 지자체의 연결고리로서 정부 혁신과 국정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지방공무원의 전문성
독자 대표 브랜드 박차, 이남호 전북대 총장“개교 70년, ‘Only One’ 브랜드 만들겠다”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는 지난 시간을 성장을 이룬 70년이라 말한다.지난 2007년까지 국내 40위권 순위에 머물던 전북대는 끊임없는 연구와 교육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최근 국내 종합대학 10위, 국립대 2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하지만 실제 전북대 역량에 비해 아직 인지도나 평판도는 낮게 평가된다.이에 따라 취임 3년차에 접어든 이남호 총장은 올 초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해야만 제2의 성장을 이룰 수 있고, 특히
“전주를 대한민국의 ‘김치 수도’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생각하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김치다. 김치라는 단어는 단지 음식이 아닌 우리 민족의 혼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음식을 넘어서 우리의 문화가 되어버린 김치. 그 김치의 맥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한옥마을에 터를 잡고 있는 ‘신뱅이’의 전주 김치명가 안명자(61) 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일찍이 ‘김치는 나의 혼, 우리의 문화’라는 책을 펴낼 만큼, 그녀의 김치에 대한 열정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안 대표가 전해주는 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