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북지역 주민들의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수준을 측정하는 현장조사에 나선다.균형위가 정부혁신추진협의회와 통계청,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기존 ‘지역 사회조사’에 공통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삶의 대한 만족도’ 등 10개 영역, 21개 공통조사 항목을 선정했으며, 지자체가 지역 사회조사를 실시할 때 이들 항목을 반영하게 된다.짝수년도인 올해는 공통 조사항목 중 사회통합, 안전 등 5개 영역, 11개 항목을 조사하고, 홀수년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 여야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으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절로 불발됐다.청와대는 17일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언제든 여야 당대표 대화 제안은 열려있다”고 밝혔다.최재성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당 대표를 초청해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코로나19 재확산, 경제위기 등 다양한 의제로 협치를 모색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미래통합당이 일정 불가 입장을 전하면서 회동이 성사되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불법행위에 “비상식적 행태”라며 대해 강력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교회 주도로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강행된 데 것에 대해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 라고 강경 메시지를 냈다.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해당 교회발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과 관련해 “일본 정부와 언제든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 노력이 양국 국민 간 우호와 미래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은 ‘인권 존중’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헌법 제10조에 명시된 ‘인간의 존엄’을 키워드로 일본에는 ‘대화’를, 북한에는 ‘협력’의 메시지를 각각 발신했다.일본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정부는 (피해)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75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이날 충남 천안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상 축사에서 "문제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은 역사의 산증인으로 여성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며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에 전북 남원 출신인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임명됐다.또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이 발탁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이런 내용의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내온 예산·재정전문 경제관료다. 과거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강 대변인은 신임 양 청장에 대해 “새만금개발청 초대 기획조정관을 역임하는 동안 지역과 소통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수습·지원을 위해 전북과 전남, 경남지역의 11개 지자체를 2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11곳은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곡성·담양·화순·함폄·영광·장성군과 나주시, 경남 하동·합천군 등이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탄핵국면 이후 4년 만에 미래통합당에 추월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정부는 당면한 수해복구, 코로나 방역, 부동산 안정화와 주거정의 실현 등 경제문제를 챙기면서 뚜벅뚜벅 국정행보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3일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지만 통합당이 민주당을 추월했고, 대통령 지지도도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이날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진행한 8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1.7%포인
청와대는 13일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사는 대통령 권한이기는 하지만 절차상 사면심의위원회의 심의 후 법무부 장관이 상신을 한다”면서 “그런 절차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정치권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관련 언급이 나오는 상황에서 광복절 특별사면이 단행되지 않을 것임을 사실상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2017년 말에 이어 지난해 3·1절 및 연말 계기에 총 세 차례 특별사면을 한 적 있으나 광복절에는 한 번도 특별사면을 하지
문재인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과 관련해 “재난지역을 선정할 때 시·군 단위로 여건이 안 돼도 읍·면·동 단위까지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직접 영호남 지역의 폭우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9시간 걸쳐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충남 천안지역의 수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문 대통령은 수해 현장으로 가는 KTX 열차 안에서는 행안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집중오후 피해 상황과 복구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수석급 후속 인사를 단행하며 임기 후반 청와대 3기 참모진 진용을 새로 갖췄다.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최근 사의를 표명한 고위급 참모 6명 가운데 정무·민정·시민사회 3개 수석을 교체한 데 이어 이날은 국민소통수석과 사회수석을 새로 발탁했다.국민소통수석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낸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사회수석에는 총리실에서만 30년을 근무한 정통관료인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내정했다.이로써 청와대 수석급 이상 참모 15명 중 절반에 가까운 7명이 바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태정 광역시장과 호흡을 맞춰 지방자치발전에 힘을 모은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12일 제14대 임원단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부회장으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감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6일 46차 총회를 열어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장일치로 협의회장에 선출한데 이어, 앞으로 1년간 중앙과 지방간의 협력 및 소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제14대 임원단의 구성을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신속한 추가 선포와 재난지원금의 현실성 있는 상향 검토를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열고 “피해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이날 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회로 국무위원들과 호우 피해가 큰 지역의 광역단체장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지난 6월 시작된 장마가 이날까지 가장 오랫동안, 가장 늦게까지 지속된 장마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9월7일 ‘푸른 하늘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다.행정안전부는 매년 9월7일을 국가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로 정하는 내용의 기념일 관련 규정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기 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인 참여 유도를 목적으로 추진됐다.푸른 하늘의 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시작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공동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무·민정·시민사회 수석을 교체하는 수석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이날 인사는 지난 7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논란 등의 종합적인 책임을 지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민정·시민사회·국민소통·인사수석 등 5명의 수석비서관이 일괄 사의를 밝힌 지 사흘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들 중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주택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가 됐다”면서 부동산 투기 엄단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위해 필요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집값 문제가 임기 후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주택불안에 대한 정부, 여당의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과 국회 입법을 언급하며 “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세제 개혁으로 투기수요를 차단했고, 주택시장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전북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을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 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며 “이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일곱 개 시군 뿐 아니라 늘어난 피해 지역을 추가 선포하는데 속도를 내주기 바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 5명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7일 노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은 한꺼번에 사의를 표명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였다.다주택 청와대 참모들을 둘러싼 논란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가져온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사의를 밝힌 수석비서관은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조원 민정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들의 사의 표명 배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목적으로 매입한 사저 부지 중 일부가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에서 “농지법 위반이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농지 구입 또한 농지법에 따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특히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농지에 대해 “해당 농지는 현재도 경작 중인 농지로, 휴경한 적이 없다. 현재 건축에 필요한 형질변경 등을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문 대통령의 귀향을 위한 모든 과정은 일반적인 귀농·귀촌 준비와 다르
정부가 1천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 인도적 지원을 통해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6일 정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남북협력기금으로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유아·여성지원사업에 1천만 달러(한화 약 119억원)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결정은 인도적 사안을 정치·군사적 사안과 연계하는 단기적이고 좁은 시야에서 벗어서, 이제 인도적 협력은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먹는 것, 아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