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드 보복’ 여파로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이 절반가량 줄어든 가운데 전북은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중국 정부의 금한령이 장기화되자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권역의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해 시장 확대 및 관광상품을 개발하며 관광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다.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4만명으로 지난해 20만 6000여명과 비교해 13만 4000명(39.4%)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드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져 중국인 단체관광객
전북도가 무형문화재 전승환경 개선을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무형문화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대한 전승활동비 인상을 통한 안정적 전승환경 조성과 신규사업을 발굴해 무형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무형문화재 전승환경 개선을 위해 보유자와 보유단체에 대한 전승활동비 인상 및 기능종목 보유자 다수가 참여하는 공동전시와 도내 무형문화재를 대표하는 전북 무형문화재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상하는 무형문화재 전승활동비는 보유자는 기존 월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고 단체의 경우 보유자
전북지역의 장례문화가 매장 중심에서 화장 중심으로 바뀌면서 화장률이 상승하고 있다.2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1만4062명 중 1만950명이 화장해 77.9%의 화장률을 보였다. 이는 6년 전인 2010년 화장률 57.0%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사망자 10명 중 8명이 화장한 셈이다.도내 화장률은 지난해보다 4.4% 포인트 상승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전국 평균 화장률(82.7%)에는 미치지 못했다.시·군별로 보면 군산이 87.7%로 화장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익산 84.5%, 전주 83.6% 순
정부가 내년도 공공기관 채용 예정 인원을 발표한 가운데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문재인 정부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2022년까지 5단계에 걸쳐 30%까지 확대키로 한 때문이다.우선 내년도엔 18% 수준을 적용키로 한 만큼 올해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21일 공공기관들이 기획재정부에 밝힌 내년 정규직 채용 계획에 따르면 채용 예정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2만3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올해 채용 계획
전북도의 다문화 지원 정책이 결혼이주 여성 중심에서 외국인 주민으로 확대된다.21일 전북도는 외국인 주민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기존 결혼이민자 중심의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다문화이주민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실제 2016년 11월 기준 전북의 외국인 주민은 총 4만5836명으로 외국인근로자가 1만1045명, 결혼이민자 1만340명, 외국인 주민자녀 9751명, 유학생 3342명 등을 차지하고 있다.우선 다문화마을학당(한국어교육), 다문화 가족 행복플러스(가족관계교육), 다문화어울림 문화교육지원 등 3개 사업을 확대·개편
전북도가 2017년 도정 최고의 성과로 전북 몫 찾기를 넘어 ‘전북자존의 시대 진입’을 꼽았다.21일 전북도는 ‘2017년 전북도정 주요성과’를 20대 뉴스로 정리·발표했다.첫 번째 성과로 선정된 ‘전북자존의 시대 진입’에 대해 새정부 출범 이후 장차관급 인사에 19명이 임명되고, 장기간 표류했던 지역차별적 국가예산이 해소된 점 등을 예로 들었다.2018년도 국가예산 6조5685억원으로 역대 최대 확보와 도 예산 6조원 시대 진입은 두 번째 뉴스로 선정했다.이어 2023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 유치 성공, 전북투어패스 전 시군 확대 시행
전북도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전라북도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가장 한국적인 전북’을 베트남인들에게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닥락성과 우호교류 협약체결 방문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주요여행사 및 홍보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이 증가세에 있고, 한류문화를 즐기는 층이 두터워 지면서 도는 베트남을 주요 관광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2017년 전북방문의 해에 이어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으로 지정하면서 관광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관광시장에서 전라북도 관광브랜드 제고와 관광
바른정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운천(전주을)의원이 ‘농업예산지킴이’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됐다. 이번 예산 심사과정에서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등 농업분야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얘기인 것.정 의원은 2년 연속 국회 예결산특별위 위원으로 선정되어 활동했으며, 특히 올해는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 임명되어 농업분야 예산 확보를 위해 끈질기게 노력해왔다.실제, 이번에 확정된 농식품부 예산은 총 14조4,996억 원으로 당초 정부안 대비 48개 사업 4,178억 원이 증액된 데 반해 감액사업은 단 3건에 불과했다.특히, 최근 쌀값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의원이 우수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의정활동 부분의 수상자로 선정됐다.2017 위대한 한국인 100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은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기업,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올 한해 두드러진 활동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끈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23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한편, 안의원은 지난 13일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18일 ‘2017 국정감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자신의 대표직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 투표' 실시안 가결을 선포했다.통합 반대파인사들의 거듭된 반발에도 불구하고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이를 밀어 붙여 통과 시킨 것.이에 통합반대파 의원들은 전당원투표 보이콧은 물론 전당대회 무산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력행사에 나설 방침이여서 이에 따른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전당원 투표 실시의 건을 상정, 재적 75명 가운데 재석 48명, 찬성
까다로운 용도변경 절차로 지역 개발의 발목을 잡았던 전주 소재 노후 산업단지의 용도변경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고, 항공안전법령상 야간 운행이 금지된 전주시내 드론의 야간비행이 허용된다. 또 초지 기능을 상실한 유휴초지에 태양광설비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2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한 규제혁파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획일적인 법령이나 절차로 인해 지역 현실과 충돌하는 불합리한 규제 47건에 대한 개선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도내에서 건의된 지역 현안 가운데 ▲전주시 노후산단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이끌어나갈 혁신도시특별위원회 민간위원에 양오봉 전북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대통령지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는 21일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산하 혁신도시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전북지역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양오봉 교수는 새 정부의 혁신도시 관련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양 교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선캠프인 정책공간 ‘국민성장’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정책본부장을 맡아 대선 공약 개발에 참여한
문재인 대통령이 노사정 대타협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중단된 사회적 대화체제를 재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연대를 실천하는 노사와의 만남’ 행사에서 “비정규직을 줄이고, 고용의 질을 높이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격차를 줄여가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며 “특히 노사정 대타협 없이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불가능한 만큼 정부도 사회적 대화 활성화와 상생연대를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중단된 사회적 대화 체제를 다시 가동하고 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혁의원이 20일 정읍.고창 선거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됐다.민주당은 이날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인 이 의원을 정읍.고창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전북은 외형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10명에서 한석이 늘어난 11명의 효과를 얻게 됐다.앞서, 정읍·고창은 지원자는 있었으나 적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의원에게 자리가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0일 아무런 예고 없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선언하고 나섰다.통합 찬반 의견을 당원에게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다음주 실시하겠다며 기습작전을 실행한 것이다.안 대표는 또 당원 투표로 통합을 결정하고 내년 1월에는 바른정당과 통합하자는 '로드맵'도 밝혔다.이에 당 전체가 벌집을 쑤신 듯 소란스러워졌으며, 이날 오후에 열린 전체의원총회에서는 호남중진들 및 일부 초선들의원 들은 안 대표의 불신임의결 추진 등 거센 비판을 가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전북의 가치를 높이는 협치의회’를 의정목표로 한 전북도의회는 올해 민생 및 현안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강화하는데 의정역량을 집중했다. 의원들은 지역 현안과 사회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 질문하며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정비하는 입법 활동 역시 활발했다. 올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도정 및 교육행정 기준 제시...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 왕성도의회는 의정활동의 꽃인 행정사무감사와 2018년도 예산안 심사, 긴급
군산시의회 의원들이 도내 14개 시군의회 중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일보가 군산시의회와 남원시의회 의원에 대한 본회의 출석(2014년 7월~2017년 11월)을 조사한 결과 군산시의원 24명 가운데 3명만 100%출석했고, 남원시의원은 16명 중 단 1명만 본회의에 한 번도 빠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군산시의회와 남원시의회에 정보공개청구로 나타난 조례 대표발의 의원 1인당 건수는 군산시의회 4.9건, 남원시의회 2.1건이다. 군산시의회는 도내 기초의회 가운데 가장 많은 조례 대표발의건수를 기록했지만 도내
전북도의회 정호영(민주당 김제1)의원이 처음으로 문제 제기한 김제시 황산동 덕조마을 일원 옛 미군 미사일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토양오염 연구용역 등 원인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김제시에 따르면, 김제시 종합재난상황실에서 공군 김제포대, 전라북도 관계자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와 (재)서해환경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옛 미군부대 주변지역 토양오염 원인조사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은 “이번 용역조사를 통해서 지난 1970년대 초까지 미군 미사일기지로 이용되는 과정에서 기름
전북도의회 최영규(민주당 익산4) 의원이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이들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최 의원은 20일 그동안 무형문화재 역량강화와 자긍심 고취 그리고 문화유산 활성화를 위해 전승활동 지원과 전수시설 개선 지원 등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그동안 도는 무형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보유자에게 90만원, 보유단체에게는 70만원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보유자 100만원, 보유단체 중 보유자가 있을 경우 30만원 인상된 100만원, 보유자가 없을 경우 80만원으로 지원된다.특히 노후화된 전수시설에 대해 시설개선과 필수기
문재인 정부가 재정분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근본적으로 세원이 부족해 새로운 지방세목의 신설이나 지방세제 개편이 있더라도 지방세 수입이 확대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20일 전북도는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재정분권의 바람직한 방향과 전라북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36차 전북재정포럼’을 개최됐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서정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을 강하게 주장했다.서 연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