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도시 간 경제 전쟁 포성으로 요란하다. 국가 간 경쟁 보다는 지역의 도시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각 도시들은 나름의 차별화 전략을 갖고 마케팅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 구체적 표현이 지역브랜드다. 지역브랜드가 제대로 세워지면 투자자와 방문객 그리고 주민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긍정적 지역브랜드는 그래서 국경 넘어 무한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대우받는다. 특화된 지역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성공하면 그 열매는 달다. 관련 연구들에 의하
영하권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15일 오후 체온을 유지하기위해 목도리로 얼굴과 목을 감싼 시민들이 연말을 맞아 차없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김형길기자 kppa7@
지구온난화...수산동식물 품종별 모너터링- 생태계 변화에 따라 적정 품종 발굴 및 생태연구 실시로 동식물 번식·보호제도 현실화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 생태계 변화에 맞는 적정 어종 발굴 등을 위한 모니터링이 실시된다.특히 서해 연안의 수온변동으로 생태계가 바뀌면서 어획량과 대상종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대표 어종이 변할 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는 14일부터 18일까지 수생태계의 현실에 맞는 품종 발굴 차원에서 전문가 및 어업인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2010년도 모니터링 대상어종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세종시 불똥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을 포함해 전북혁신도시, 무주기업도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조성 등 4개 사업. 이들 사업들의 최대 목표는 경쟁력 있는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해외투자자 유치와 기업유치 등이 최대 관건이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세종시 건설방향을 기업형 도시로 수정함에 따라 세종시가 다른 지역의 경제적 자산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크리스마스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시민들이 e-mail보다 다시 카드를 찾으면서 14일 한 시민이 전주의 한 문구점에서 형형색색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고르고 있다./오세림기자 thedrift@
도, 식품산업 정보인프라 구축 ‘속탄다’- 식품산업 R&D 네트워크 및 DB 구축사업 추진하고 있어...그러나 자료조사서를 회신받아야 하는 형편인데다 전화와 방문 등에 행정력 투입해도 회신률 높지 않은 실정전북도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인프라 구축에 나섰지만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애태우고 있다.특히 식품관련 산·학·연·관 DB(데이터베이스)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려 하지만 사전정보 미흡과 관련 기관, 기업들의 미온적 자세 등으로 인해 기초적인 자료조사부터 터덕거리고 있는 실정이다.14일 도에 따르
탄탄한 시어의 조탁으로 문단의 이목을 모았던 소재호시인은 평생을 교육자와 문인으로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문화예술인이다. 이순을 훨씬 넘긴 나이이지만 그가 풀어낸 시어들은 아직도 새내기 문인처럼 신선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안겨준다. 그가 이처럼 새로운 삶에 눈을 띠고 시를 통해 자신의 삶과 자연과 인물을 바라보는 시각은 건강하고 순진무구하다. 소재호시인이 시학에서 시집 ??어둠을 감아 내리는 우레??를 상재했다. 이 시집은 ??시는 시어야 하고, 사람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스스로 다잡는다. 인연이 닿은 이 세상 모든 분들이, 나에게
올해 초 익산 사리장엄이 발굴되며 역사와 문화에 길이 남은 사건과 함께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취소되고 기타 다른 문화축제들이 축소 연기 됐다. 문화계가 때 아닌 된서리를 맞은 한해로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간다. 전북문화계는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문화정책이 크게 바뀜에 따라 각 분야로 많은 부분에서 보태지고 다듬어진 한해였다. 문학, 국악, 음악, 축제와 문화정책, 미술, 연극, 문화재, 무용 등 총 8회에 걸쳐 2009년 전북 문화계를 되짚어본다1. 문학올해 전북 문학계는 평이한 문
김환규 전북대학교 생물과학부 교수 담배란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의 말린 잎을 가공한 것을 말하며, 담배 작물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열대지방이라 알려져 있다. 인류가 담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부터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에는 1600년대 초반에 일본으로부터 담배가 전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때 들어온 담배는 주로 양반계급인 고관대작과 부유층의 기호물로 애용되었으며 나아가 만병통치약으로까지 인식되어 필수품으로 대접받기도 했다. 이렇듯 담배는 전 세계적으로 커피와 더불어 주된 기호품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최근
- 농식품부, WTO(세계무역기구) 사무국에 DDA(도하개발아젠다) 협상에 따른 민감품목 63개 제출...도, DDA 뿐 아니라 FTA(자율무역협정) 등 시장개방에 대한 동향파악 및 대응전략 마련은 물론 농림예산 확대로 농업경쟁력 향상에 집중전북도가 FTA(자율무역협정)과 DDA(도하개발아젠다) 협상에 대비한 농업경쟁력 향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특히 정부가 DDA 협상과 관련, 민간품목을 WHO(세계무역기구)에 제출함에 따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협상진행 상황 등 동향파악에 주력하고 있다.13일 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 우선협상대상 사업자의 사업계획 보완 작업 중으로 이달 중 결정돼 내년 1월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에 포함될 것이라고- 현재 방수제 공사 착공 지연과 각종 기반시설도 늦춰지고 있는 마당에 새만금호 목표수질 3등급 상향 움직임으로 인해 난항 예상...특히 뾰족한 농업용수 확보방안이 없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걸림돌 작용 우려새만금 간척지에 추진되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사업 추진이 험난하기만 하다.이는 새만금 방수제 착공 지연과 더불어 새만금 담수호 수질목표를 3등급으로 상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전북도 등에 따르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인 전북도가 사회복지 지출 확대로 재정부담이 커지는 등 가난으로 인한 재정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도내 지자체 중 절반 이상이 총지출 대비 사회보장비 비율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재정부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발표한 ‘사회복지분야의 분권화에 따른 지방재정 영향분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과 같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단체일수록 사회복지 지출 확대로 재정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 또한 사회복지 투자의 지속적 확대에 따라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됨으로
전북의 대표적 학술연구단체인 사단법인 전북향토사연구회(회장 이치백)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최한 한국향토사연구학술대회가 11일 오전 11시 전주코아호텔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 최규호 전북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학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김재영 전북대명예교수가??실학과 반계 유형원??이란 주제발표자로 나서 ??반계는 실로 위대한 실학의 비조이며 조선 후기의 실학풍을 이끌어간 개혁의 선구자였다??며 ??당색을 초월한 진정한 애국의 지식인으로 우리의 사표가 된 인물??이라고 강조했
무용과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서예퍼포먼스 무대. 요즘 서예는 전통서예를 밑바탕으로 계승해 새로운 서예로 꽃피우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최승범)가 주최하는 2009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신종플루 영향으로 연기되었던 학술행사 및 일부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축제의 아쉬움을 덜어냈다. 멋스러운 서예글씨체를 이용한 디자인 상품 등이 세예의 색다른 면모가 엿볼 수 있듯이 11일 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국제학술대회와 2009 한국서예학회 추계학술대회로 하루 동안 열렸다.. 김병기 총
전북지역의 빈곤가정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기 위한 '산타원정대 출범식'이 12일 오후 전북 전주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출범식에는 김희수 전북도의회 의장, 박규선 전북교육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기업 및 단체 산타 약 300여명이 참가해 풍선날리기와 선물포장을 하고 있다.김형길기자
통일과 북한이탈 청소년 교육 중요성국회의원 김춘진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성과물이 사회 곳곳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가능할 것이다. 지도자 한 사람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가능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부처, 국회, 민간영역인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견지할 때, 멀게만 느껴지던 한반도 통일시대는 조금씩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국회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은 의정활동 속에 통일에 대한 준비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동결됐다. 내년도 5%대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한국은행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는 이유로 2%대의 금리 동결 방침을 세웠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10개월째 동결됐으며, 한은은 지난해 10월 5.25%에 달했던 기준금리를 점차적으로 낮춰 2%때까지 낮췄다.한은이 이처럼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데도 불구, 금리를 동결한 것은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내재돼있고, 아직 국내 경기 회
전북은행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우수직원 표창 전북은행(은행장 홍성주)은 10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에서 홍 은행장은 전북은행이 7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지점장급 이상 임원 10명을 포함해 총 41명에게 업무유공 장려상을 수여했다.수상자는 40년사 발간에 총책임을 맡은 김용환 부장과 김종복 인사부장, 박동규 익산 남중동 지점장, 이용준 외환업무실장, 김승택 홍보실장 등이다.서울대 출신인 김용환 부장은 전북은행 ‘토박이’로 지난 40여
제목-농도 전북 취약한 농기계 산업 대기업 줄이은 진출에 기대 ‘농도’를 자부하고 있지만, 정작 농기계 산업을 침체돼 있는 도내에 국내 굴지의 농기계 제조기업이 잇따라 진출할 계획이어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취약한 산업 구조 속에서 농기계 산업마저 활성화 되지 못한 지역 경제 사정상 대기업의 지역공략은 수출경기는 물론 막대한 고용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무역협회 전북지부와 전북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농기계 산업 관련 대기업은 LS엠트론 단 한 곳뿐이다. 하지만 국내 4대 농기계 생산 대기업인 동양기업이 익
신종플루, 학교 접종 1차 완료했지만 전주지역 환자 수는 여전히 많아- 100명대를 기록하던 군산과 익산 등 도시권의 환자 수가 20명 이내로 크게 줄었지만 전주지역 9일 하루에만 300명으로 줄지 않고 있어...허술한 방역관리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 도내 초·중·고학생들의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차적으로 완료했으나 전주지역 환자 수는 줄지 않고 있어 허술한 방역관리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도내 779개교 23만7397명에 대한 신종플루 단체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에 참여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