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은 2018년도 기악단 정기공연 ‘소란소락:떠들썩한 작은 음악회’를 7일 오후 7시 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무대에서 개최한다. 창극단, 무용단, 기악단으로 구성돼 있는 국악연주단은 단원들의 기량 향상 및 단별 레퍼토리 확립을 위해 매년 한 두 차례의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악단 정기공연은 창극 및 무용 반주음악 중심의 기존 활동영역에서 벗어나 오롯이 국악연주 감상에 집중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실내악 곡을 통한 대중과 소통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관현악, 산조합주 등 대규모 공연레퍼토리를 중심이었던 지
매주 목요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우리 음악과 몸짓을 마주하는 자리. 전라북도립국악원 대표상설공연인 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공연이 6일 문을 연다. 예술 3단(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의 공연 레퍼토리를 올리는 ‘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공연은 11월 29일까지 모두 여섯 번(9월 20일과 27일, 11월 1익과 15일과 29일) 이뤄진다. 이번에는 ‘즐거운’의 순수 우리말 ‘라온’을 주제로 시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전통예술을 선보이고자 한다. 창극단은 남자 명창 5명의 판소리 눈대목과 여성단원들의 남도민요, 관현악단은 국악중주,
20여 년간 건축물을 주로 촬영해 왔던 사진작가 김태오가 ‘바위’에 주목했다. 서울 근교 산에 오르면서 보았던 큰 덩어리 바위가 건축적 시각과 자연적 시각이 겹치면서 그 덩어리의 힘과 매력을 보게 되었다. 27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관에서 열리는 김태오 개인전 ‘덩어리들·MASS’는 바위가 가지고 있는 물성에 빠진 작품들로 구성돼있다. “나는 건축물을 주 피사체로 촬영을 해왔다. 건축가의 디자인 의도에 따라 주로 촬영하게 되는 건축사진은 ‘건축의 주언어는 빛이다’라는 말처럼 섬세한 빛의 표현과 거대한 덩어리라 할 수 있는 매스(Mas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9월 공개행사가 전주, 서울, 대구 등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는데, 9월에는 국가적인 제사인 사직대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종목의 무형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기능분야의 공개행사로 ‘2018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2018년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행사가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 기능분야 12개 종목
(재)전주문화재단은 전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돗자리 밴드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전주역 앞 첫 마중길에서 개최한다. 돗자리 밴드 페스티벌은 소풍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색 페스티벌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노래소풍(밴드 페스티벌)과 시장소풍(프리마켓)이 구성되어 있다. 노래소풍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생활예술동호회들의 밴드 경연대회로 전주, 군산, 완주, 진안, 순창, 정읍 6개의 지역에서 대표하는 밴드 동호회 9팀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에보가 운영하는 2018창작공간활성화지원사업 미디어레지던시 EVO(에보)에서 첫 번째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시가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갤러리 ‘러프엣지’에서 열린다. 전시 작가는 미디어 아티스트 송지연으로 31일 오후 7시 작가와 함께하는 오프닝 커뮤니티도 진행한다. 송지연 작가의 이번 전시 타이틀은 ‘I remember’.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였던 작가의 이번 전시는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참여하여 비로소 구현할 수 있었던,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9년, 한국에서 9년을 살면서
전라북도립국악원 ‘2018목요국악예술무대’ 하반기 일정이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하반기 무대는 총 여섯 번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설공연의 주제‘라온(즐거운이란 뜻의 순수우리말)’에 맞추어 시대와 세대가 공감하는 전통예술로 언제나 변함없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창극단은 남자 명창 다섯 명의 판소리 눈대목과 여성단원들이 꾸미는 남도민요, 관현악단은 국악중주를 무용단은 전통과 창작무용의 무대를 선보이며 매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목요국악예술무대’는 기존 공연 작품들 중 대중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레퍼토리를 재해석
칸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손성욱)는 8일 오후 5시에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상임지휘자 백성현이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미정 교수가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을 비롯하여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전악장을 연주한다. 칸투스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군산시민들을 중심으로 2014년 군산최초의 커뮤니티 오케스트라로 창단하여 매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클래식 연주회,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음악회등을 개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칸투스는 군산시 중앙로 110번지 안경
사단법인 예진예술원의 희극발레 ‘돈키호테’ 공연이 3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의 2018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돈 키호테’는 바르셀로나의 명랑한 소녀 키트리와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의 사랑 놀음에 초점을 두고 있다. 책속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는 그저 두 사람 곁의 병풍에 불구하다. 실제로 작품의 백미라 불리는 3막의 그랑 파드되 역시 결혼식을 올리는 키트리와 바질이 채우고 있다. 발레 ‘돈키호테’의 매력 중 한 가지를 꼽자면, 바로 전통 클래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2018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아시아 유일의 무형유산 특성화 영화제로서 주제는 ‘솜씨’이며, '수몽(手夢):손으로 꾸는 꿈과 희망’이라는 주제어 속에서 무형유산 관련 영화와 다큐멘터리, 만화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영상축제에서는 15개국 27편의 작품이 4개 부문을 통해 상영된다. ‘IIFF 공식초청’은 전 세계의 인류문화유산을 통해 만나는
‘ME TOO’ ‘WITH YOU’ 작가들이 직장에서, 가정 안에서, 지역사회 안에서 직면한 여성과 인권 혐오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말한다. 2018 전북민미협 기획전 ‘지성에는 성별이 없다(The mind has no sex)’는 차별없는 사회를 향한 작가들의 의지를 보여준다. 도내에서도 올해 초 ‘me too’ 이슈가 불길처럼 번졌다. “전북지역에서도 ‘me too’ 관련 이슈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동안 닫혀있었던 여성 성폭력과 인권에 관한 이슈와 주제가 많이 생겨났습니다.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는 미술작가들 사이에
(사)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신동)이 주관한 ‘2018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eonbuk Now Art Festival, 이하 JAF)’이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전북예술회관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열린 올해 JAF는 관람객 수와 작품 판매가 지난해 보다 약간 저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집행위에 따르면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 등으로 관람객 수가 지난해보다 1천 여 명이 줄어든 6000명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며 작품 판매액도 지난해 7,200만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서 이동수단으로써의 걷는다는 것은 오히려 불편함을 느낄 때가 많다. 이것은 그가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신체 일부 중 가장 무감각하게 변한 다리의 모습이 사회 속에서 무감각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이주원 작가 다섯 번째 개인전 ‘걷는다’전이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초현실적 환상도 추상적 개념도 아닌 사람들의 삶이며 그 중에서도 자신의 삶이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관찰한다. 그가 자신이 걷고 있는 장소, 일상 속
국립민속국악원은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의 하반기공연을 9월 8일부터 시작한다. 공연 테마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월 주에 따라 ‘이야기보따리’, ‘풍류마루’, ‘국악타파’, ‘판소리마당’으로 나눠진다. 첫째주 는 36개월 이상 유아들이 감상할 수 있는 국악프로그램. 먼저 창작동요 뮤지컬 ‘어린왕자의 지구보고서’(9월 8일)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겪는 순수성을 말하고자 국악그룹 동화가 새롭게 제작한 작품을 만난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유아대상 국악체험극이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는 24일 저녁 7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중 하나인 퓨전판소리극 ‘떳다, 물에가 풍’을 국보62호 미륵전 앞마당에서 지난달에 이어 세 번 째로 공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판소리 심청전을 배경으로 국보62호 미륵전에 깃든 설화를 재해석한 퓨전소리극이다. 오유지족(吾唯知足)하면 바로 이 자리가 도솔천임을 깨달아 마음의 눈을 뜨게된다는 이야기를 판소리극 심청전을 배경으로 풀어내는 것이다. 오늘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젊은 소리꾼들이 주축이 되어 극
한은주 작가의 열다섯 번째 개인전이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꽃을 주제로 작업한지도 10년 여년을 넘긴 작가는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꽃의 아름다운 잔상보다는 내면의 치유에 더 관심이 있다. 그가 그리는 꽃 세상은 수분으로 가득 젖어 있는 몽환적인 꿈속의 세상을 의미한다. 일상의 꽃밭에서 꿈꾸는 상태의 그 환상을 의미한다. 그는 장자(莊子)의 소요유(逍遙遊)에서 작은 물고기가 대붕(大鵬)이 되는 상상력의 경지처럼, 작은 꽃 한송이를 통해 자신의 삶의 번뇌와 고통을 기쁨과 행복으로 치유되길 원한다. 그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방짜유기의 맥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는 장인의 혼을 담은 특별전을 마련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 방짜유기장 이종덕 명인의 ‘방짜유기 특별전’을 17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당은 수천 번의 메질로 빚은 전주 방짜유기 기술이 전통의 맥을 잇는 계승해야할 중요한 전주 수공예의 유무형 유산이라 보고, 이종덕 명인의 작품을 특별전으로 기획했다. 방짜유기는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해 거푸집
선자장 방화선의 ‘태극선’ 신작을 감상할 수 잇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방화선의 ‘부채의 전설’전을 9월 4일까지 지선실에서 개최한다. 태극문양은 고구려의 무덤이나, 백제, 신라 유적에서 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2009년 전라남도 나주 복암리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속 태극 문양이 7세기 초반 백제 무왕 시기(서기618년경)의 유적으로 밝혀져 이보다 더 전에 태극문양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삼국시대부터 다양한 유적에서 태극문양이 발견되어 태극 문양이 한
퍼포먼스는 몸을 매개로 한 다양한 예술적 실천을 다루는 예술이다. 퍼포먼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80년대 중반 이후, 전주와 군산은 행위미술의 거점 도시 중 하나였다. 1988년 실험미술단체 ‘쿼터그룹’이 지역에 퍼포먼스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전주행위예술제’가 2000년에 창립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퍼포먼스를 주제로 한 전시가 전주에서 열린다. (재)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FoCA는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몸짓에 담다:내면성의 상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실험예술정신(KoPA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서는 29일 오전 11시 소극장 ‘예음헌’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작가인 여태명 서화가를 초대해 ‘평화와 번영을 캘리그라피로 삼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이날 무대에서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의 표지석을 쓴 서화가 여태명을 초대해 표지석 글자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의 남다른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는 김도현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재 전라북도립국악원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현은 어린 시절부터 아쟁과 판소리에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