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무면허 음주사고를 내고 경찰관을 폭행한 A씨(32)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다 갓길에 주차된 SUV 차량을 치고 차에서 내려 도주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목격자 B씨(59)와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3%였으며 동종전과가 4차례나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6일 오전 3시 50분께 군산시 신창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5층 사무실 내부 495㎡와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던 60대 남성이 실종 하루만에 발견됐다.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남원시 금지면 삿갓봉에서 김모(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김씨는 지인과 함께 전날 약초를 캐러 산에 올랐다가 실종됐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전북 경찰이 지역에서 제기되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와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동시에 가명조서와 법률·의료·심리 지원 등 2차 피해방지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여배우를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명 극단 A대표와 제자 등 여성 여럿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도내 사립대학 B교수에 대한 수사는 지방청 여청수사과에서 맡는다.이번 주부터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기자회견을 한 배우 송원(31)씨는 회견 당일 경찰과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고준희양의 친부가 십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5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친부 고모(37)씨는 첫 공판이 열린 지난달 6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담당 재판부에 17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기소된 이후 2~3일에 한 차례씩 작성한 셈이다.친부 외에도 고씨의 내연녀 이모(36)씨 2차례, 이씨의 모친 김모(62)씨 1차례 제출했다.반성문은 준희양을 방치하고 폭행,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국 숨지게 한 것에 대한 뉘우침과 반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적으로
전주시청 인근 지역 내 방치된 폐건물에 가구, 폐자재 등 쓰레기가 무단투기된 채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특히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5일 오전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일대.이 일대에 위치한 50여 가구의 주택 건물들은 폐건물로 방치된 지 수개월이 지났다.노후된 지역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타지로 빠져나가면서 현재 살고 있는 주민도 손에 꼽힌다.인적을 찾아보기란 힘들었고 가끔 지나가는 차량만 오갔다.방치
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5일 재량사업비 집행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된 전 전주시의회 의장 A씨(55)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300만원 추징도 명했다.A씨는 2014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지방의원들이 재량사업비로 추진하는 공사를 맡게 해주겠다”면서 업체 2곳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수료 명목으로 1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수수료가 아닌 차용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받았다고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A씨와 업체 대표가 포괄적으로 수수료 지급
현 시대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는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쓸쓸하게 사망하는 것’을 말한다.노인 인구 및 1인 가구의 급증 현상에 따라 주변에서 종종 발생하는 ‘고독사’는 더 이상 안타까운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실제 지난해 12월 전주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56세(당시)의 남성이 사망한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평소 정신지체를 앓고 있던 이 남성은 딸과 누나 등 가족들이 있었지만 모두 서울에 거주하는 ‘독거’ 상태였다.‘일주일 동
헤어디자인 전국 기능대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첩보를 경찰이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해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헤어디자인 분야에서 문제를 사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문제 유출에 따른 피해자가 전북에서 발생해 수사를 착수했다”며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최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채용비리 사태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출연기관을 포함한 시 산하 기관들에 대한 대대적 채용비리 특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은 5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탄소융합기술원의 채용비리와 관련, 전주시가 수사의뢰의 선에서 무마될 사안이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며 “특히, 한 기관장의 비리로 볼 것이 아닌 비정상적인 채용관행에 대한 발본색원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전주의 많은 청년들이 시나 출연기관, 민간위탁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학비와 고향나들이 자금을 지원한다.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주시에 1년 이상 거주(1월1일 현재 주민등록상)한 결혼이민자에게 1인 기준 일반대학은 100만원 이내, 방송통신대학은 50만원 이내로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오는 16일까지 고향나들이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2가정(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자녀, 시부모)의 고향 방문을 지원할 방침이다.지원대상은 2년 이상 전주시에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
약초를 캐던 60대가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10분께 남원시 한 야산에서 약초를 캐던 김모(65)씨가 실종된 것을 동행인이 신고했다.김씨와 함께 약초를 캐던 이 남성은 "함께 오른 김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16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으나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경찰은 김씨가 사라진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5일 주택과 상가를 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이모(41)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7일 오후 4시께 익산시 왕궁면의 한 주택에서 금목걸이 등 14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주택과 상가에서 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교도소 출소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전주시가 마을 주민들이 이웃을 보살피는 동네복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복동네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33개동 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인 ‘동네기획단’에 오는 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내부심사 후 협의체별로 300만 원씩 총 9,9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13개 동을 대상으로 ‘행복동네 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긴급구호비, 아동멘토링 사업, 당신의 지니가 될께요, 반찬 나눔 지원 사업, 요구르트 배달사업, 독거노인 행복나들이,우수지역 벤치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주시 '개방형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톡톡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문산성)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개 기업에 농생명 SW융합기술 R&D(연구개발)와 제품 상용화를 지원, 총 10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참여기업들은 또 19건의 개발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매출이 평균 8.8% 증가했다.실제 ㈜바로텍시너지의 경우, 농진청 특허기술인 '농업용 트랙터의 모의 운전 교육장소'를 이전 받아 제품 상용화에 성공, 전남 농업기술원 등에
“가족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정월대보름인 2일 정월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이동인(42·전주시)씨가 달집을 태우며 이 같이 기원했다. 비단 동인씨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석한 모두는 한마음 한뜻이었다.한결 포근해진 날씨에 봄기운이 완연했던 2일 오후 6시 30분께 정월대보름을 맞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진행된 세시풍속 재현 행사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몰렸다.피리 소리와 함께 다채로운 색깔로 단장한 풍물패가 마당에 들어섰다. 장구 소리부터 꽹과리가지 신명나는 풍물패에 자리에 있던 모두의 어깨는 자연스레 들썩였다. 풍물과 전통무용, 강강수월
성폭행 피해로 법정 싸움을 벌이던 30대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지난 3일 오전 12시 30분께 무주 한 캠핑장 카라반에서 A씨(38)와 아내 B씨(34)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과 펜션 주인이 발견했다.이들은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졌으나 아내는 숨졌고 남편은 중태에 빠졌다.이들이 쓰러져 있던 카라반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과 빈 소주병 등이 있었다.이들이 남긴 유서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C씨를 향해 '죽어서도 복수하겠다'는 원망의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씨는
여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사립대 교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께 전북 한 사립대 교수 A씨(62)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맨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제자 등 여성들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A씨는 A4용지 12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해 지인에게 보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유서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성범죄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낸 것으로 알
전주지역 청소년과 학부모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새 학기 청소년들의 최대 고민이 학업·진로 문제와 대인관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는 지난해 총 9만5033명에게 다양한 상담 및 교육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운영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이용한 청소년과 학부모의 학업 및 진로상담은 총 776
전주시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회재난과 관련한 피해지원 확대를 위해 조례안을 마련했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주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최근 사회재난이 다양화·대형화되고 있으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의 재난피해자들은 피해수습 등의 지원 근거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제안됐다.이에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시행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은 지역의 사회재난에 대한 피해지원을 조례로 제정하고, 시장은 관계 법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