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내 음식점들의 위생서비스 제공이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총2092개 음식점에 대한 친절 및 위생 점검을 벌인 결과, 이 중 226개 음식점이 식품취급 등 위반으로 적발됐다.적발 내용을 보면 청소년주류제공 등 40건, 식품취급위반 32건, 건강진단미필 26건, 시설기준위반 10건, 무사과 2건, 식품보존위반 2건, 기타 110 건 등이다.음식을 통해 전주 고유의 맛과 멋을 전하는 관광 전주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이러한 가운데 전주시가 터미널과
부안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 5분께 부안군 위도면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관광객 A씨(62·여)를 긴급 후송했다.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왼쪽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보건소를 찾았으며, 환자 상태가 위중하다는 보건의 판단에 따라 부안 해경에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안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상 출동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앞으로도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노력하겠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송산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 석산 골재 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 먼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면허 연장허가 취소를 주장했다.25일 암치석산개발연장허가 반대대책위와 전북환경운동연합, 고창군농민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A건설이 석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면적의 산지를 불법 훼손해 기소된 상태다. 아무런 조치 없이 석산개발 연장허가를 내준 고창군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암치, 송산 마을 주민들은 지난 25년 동안 다이너마이트 발파 폭음과 진동, 비산먼지에 시달렸다. 한여름에는 소음과 먼지로 문을 열어놓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A씨는 하루 12시간 근무하면 그 중 4시간이 휴게시간으로 책정돼 임금에서 제외된다. 그는 휴게시간에 해당하는 4시간도 근무의 연속이라고 주장한다.A씨는 “휴게시간이라 해서 어르신들이 용변을 안 보는 게 아니고, 침대에서 안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며 “어르신들을 돌보고 병원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결국 말뿐인 휴게시간이다”고 말했다.요양병원을 비롯한 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가 휴게시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설 측은 임금에 산정되지 않는 ‘휴게시간’에 해당해 비용 지불이 어렵다는
이복동생을 살해하고 “사형시켜 달라”고 눈물로 재판부에 요구한 40대 남성이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여러 증거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A씨는 재판부에게 "동생에게 미안하다. 모든 책
전북지역에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하지만 자진 반납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이 마련되지 않아 제도·정책 마련이 뒷받침 돼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도내에서 운전자들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건수는 총 174건이다.이 중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건수는 125건이다.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인구 전체의 71.3%, 즉 10명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상가에서 에어간판을 훔친 A씨(49)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께 전주시내 한 유흥주점 앞에서 30만 원 상당의 에어간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 간판이 고장 나 훔친 에어간판 부품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앞으로 경찰 홈페이지에서 고소·고발 사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25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고소.고발 등 민원사건 수사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대국민 사건 진행상황 제공서비스를 개선했다.개선된 사건 진행상황 제공 서비스를 통해 경찰에 고소‧고발 등 사건을 접수한 국민은 전국 모든 경찰관서 홈페이지의 ‘내 사건 검색’ 메뉴에서 바로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후 자기 민원 사건의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또 민원인이 원할 경우 문자 메시지로도
전라북도소방본부는 25일 임실 119안전센터 신청사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 심민 임실군수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이전 임실119안전센터는 1984년에 지어져 좁고 노후해 임실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지난 2016년 3월부터 임실읍 부지 4939㎡를 매입해 연면적 919㎡, 건축면적 747㎡ 지상 2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축했다.소방공무원 25명과 소방차량 4대(펌프차 1, 물탱크차 1, 구조차 1, 구급차 1)를 배치했다.앞으로 임실
전주시가 건축, 토목 등 각계 전문가와 함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관리비 절감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계약원가를 깐깐하게 따진다.시는 다음 달 1일부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사업원가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민간분야 공동주택으로 확대하는 무료원가 자문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공동주택단지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를 심사해 주는 것으로,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용역 등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공동주택 계
외각도로에 위치해있어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던 전주시 색장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이 이설된다.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 1억1000만원을 투입해 전주~남원 간 국도 17호선(왕복4차선) 전주방향 2차로에 위치한 색장동 덕산마을 버스승강장을 도로 본선에서 분리해 정차대를 새로 설치하고, 인근 지하차도에서 합류하는 차량을 위한 가속차선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곳은 현재 별도의 버스 정차대가 없어 시내버스가 승객을 탑승시키기 위해 2차선 차도 위에 정차해야 한다.또, 버스승강장이 인근 지하도
전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가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와 기업의 새만금 투자 촉진을 위해 새만금 전역을 잇는 철도개설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협의회는 25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제231차 월례회의에서 ‘새만금 철도 계획 구간연장 재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이와 함께 지난해 6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제외된 새만금신항만~새만금홍보관~부안읍~신태인 구간(53km)을 새만금~대야 구간에 이어 연장 개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김명지 협의회장은 “세계잼버리
전주시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에너지정책이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2017년 제19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시민이 만드는 미래, 에너지디자인 3040’을 주제로 대통령상(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이번 공모전에 전주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현재 각각 11%와 5.8%에 불과한 전주시 에너지자립률과 전력자립률을 오는 2025년까지 각각 30%와 4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에너지디자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25일 아름다운가게 모래내점(본부장 이범익)과 함께 복지소외계층의 월동비 마련을 위한 ‘2017 덕진구 아름다운 하루’ 나눔 행사를 가졌다.아름다운가게 모래내점의 개점 1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청 직원뿐만 아니라 관내 주민·기관·단체 등 폭넓은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 4600여점의 기부물품과 120여 만 원의 성금을 모아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박선이 구청장은 “우리지역에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시키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선 아름다운가게 모래내점의 12주년을 축하한다”며 “
전주시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세계무형유산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활용 방안과 각국의 무형유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보존·협력 방안 마련 등이 논의된다. 시는 각국 관련 전문가와 정책기관, NGO가 참여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무형유산의 보존과 계승을 논의하고, 무형유산 자원을 활용한 전통공예와 공연 등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오랜 시간동안 무형문화유산을 지키고
전주시는 25일 시·구 세입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세 징수 등 주요 세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올해 세정운영 주요성과를 안내하고, 연도폐쇄기에 대비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강화 등 안정적인 세입 확보 방안과 2018년 효율적인 세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또한, 세금부과 및 징수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과징업무를 담당하는 구청 세무과 직원들의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김상용 시 세정과장은 “시청과 구청 간 협력체계 강화와 소통으로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더욱 노력
전주시와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5일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다문화가족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소통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다함께 모여 행복한 사회, 함께여서 더 좋은 한마당’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음식을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시 관계자는 “이번 소통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전통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존중하며 인정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
전국 국립대병원의 PA 간호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A(Physician Assistant)는 부족한 전공의(레지던트) 인력 공백을 메우려고 활용되는 진료지원 인력을 말한다.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대학병원에서 근무라는 PA는 3230명으로 나타났다.전북대병원에서도 현ㅇ재 25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대병원이 1075명, 부산대병원 587명, 경상대병원 460명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인원이다.진료과목으로는 외과가 178명으로 가
소방 인력 배치가 수도권과 지방 격차가 극심해 구급대원 확충이 요구됐다.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구급대 미배치 지역대 현황’에 따르면, 전북 지역은 16개소 지역대(소방조직 상 가장 작은 단위조직)에 119구급대(구급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소방공무원으로 편성된 단위조직)가 배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 18개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저조한 119구급대 배치로 인해 현장 도착 소요 시간은 높게 나타났다.전북 지역은 2013년부터 올 6월 30일까지 최
전주 여중생 투신사건의 배경에는 학교폭력이 있었다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전주 여중생 투신사건과 관련해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은 A양(15·여) 등 4명을 모욕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폭행을 행사한 B양(15·여)에 대해서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양 등 4명은 지난해 10월 SNS에 같은 학교 친구였던 숨진 여중생에 대한 모욕적인 저격글과 댓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