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교육정책 만족도가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다.3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7.43이다. 전년도 7.57에 비해 0.14 하락했다.응답자별로는 학부모 7.56, 학생 7.41, 교직원 7.24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학생(7.83)과 학부모(7.75)는 감소했고 교직원(7.23)은 올랐다.만족도가 높은 부문을 보면 학생은 돌봄교실(8.35), 방과후·자율학습 선택권 보장(7.70), 학교안전(7.68)이다.학부모는 돌봄교실(8.40), 놀이활동(8.34), 학교안전(
교육부가 유치원 3법의 올해 안 국회통과를 강조했다.교육부는 27일 “사립유치원 운영과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 양질의 유아교육을 국민에게 제공하려면 국회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유치원 3법은 사립학교법,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이다.사립학교법은 사립유치원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의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한다. 사적 용도로 사용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현재 교비회계 목적 외 사용 시 제재수단은 시정명령 뿐이라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유아교육법은 설립‧경영자의 결격사유를 신설하
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에도 학교협동조합 육성에 적극 나선다.도교육청이 27일 밝힌 ‘2020 학교협동조합 설립·운영 지원 계획’을 보면 학교협동조합의 교육적 가치를 널리 알린다. 운영사례를 담은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정책 포럼과 초청 특강을 갖는다.설립도 활성화한다. 단위학교별 지원 네트워크 구축, 설립학교와 준비학교 행재정적 지원, 사회적경제 학습동아리 운영, 학생 캠프가 대표적이다.지속하도록 민관협의체 구성과 운영,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 연계 강화, 제도개선 모니터링,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협동조합 설립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일상감사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도교육청은 26일 ‘일상감사 성과 분석 및 개선방안’을 공개했다.일상감사는 주요 사업의 수행 적법 타당성, 회계집행을 점검해 예산집행 부실 낭비 요인을 사전 제거한다.그러나 예방감사로서 계약분야 등에 쏠리고 일선 교육현장 규정이나 지침 해석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바꿀 점을 고민한 것.먼저 일상감사 필요성을 인지하도록 힘쓴다. 10억 원 이상 신규 사업은 일상감사 대상이나 인식이 부족해 신청건수가 미비한 상태.사업집행 전 일상감사를 안전장치로 인식하도록
전라북도교육청이 10일 진행한 ‘2019년 지방공무원 소통공감데이’ 참석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걸로 나타났다.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사에 참여한 6급 이하 직원 47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37명(78.7%), ‘만족’이 8명(17.0%), ‘보통’이 2명(4.3%)이다.참석자들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통했다는 점에 크게 만족했다.또 다른 이유는 △전북교육방향에 대한 교육감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교육청 직원들에 대한 교육감의 애정을 느껴서 △공감토크와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 구성과 장소가 마음
전주 에코시티 내 전주봉암중학교(가칭)의 2022년 개교가 불투명해졌다.전주봉암중의 경우 지난해부터 세 번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위)에 올렸으나 여전히 ‘재검토’가 나와 2년 뒤 설립이 어려울 거란 분석이다.2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봉암중 신설은 18일과 19일 중투위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이유는 설립시기 조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전과 마찬가지로 학교 설립시기가 에코시티 개발속도를 앞선다고 보는 거 같다. 에코시티에는 1만 3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현재 1만 600여 세대가 들어섰다. 중투위 학교신설기준(중
올해 전북대학교에선 각종 교수 비위가 불거졌다.무용대회 채점표 조작, 학생 장학금 빼돌리기와 공연강제출연, 외국인 강사 성추행 혐의, 음주운전 사고, 미성년자 자녀 연구논문 공동저자 등재, 강의 중 막말 등이 불거졌다. 수사선상에 오른 교수만도 10여명.전북대는 7월 이를 사과하며 신속한 조사와 조치를 약속했다. 재발방지대책도 내놨다.교육부 감사 결과 농생명과학대 교수 자녀 2명이 전북대 입학 시 연구부정 논문을 활용한 걸로 드러났고, 전북대는 두 학생 입학을 취소했다.자녀들을 공저자로 올린 논문에 지원단체를 허위 표기하고 등재 인
완산학원에선 역대급 비리가 벌어졌다.올해 초 설립자 갑질과 학교운영 관여 민원으로 시작한 전북도교육청 감사와 경찰수사 결과, 설립자는 학교와 재단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걸로 드러났다.설립자는 10여 년간 시설 공사비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거나 법인 소유 월 임대료를 줄여 돈을 빼돌렸다.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교육복지비에 손을 대고 학생들 급식용 쌀로 교직원 명절선물 떡을 만들었다. 교장 교감 승진 시 뒷돈도 받았다.학교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이사회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는데 10여 년 간 이사회를 제대로 진행한 적이
김승환 교육감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전국 자사고 외고 국제고 교장연합회(연합회)가 시행령 삭제 관련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나선 데 대한 반론이다.연합회는 앞서 “자사고 등을 시행령으로 운영, 유지한 건 정부가 ‘교육 법정주의(교육제도와 운영, 교육재정, 교원지위 등에 관한 기본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를 의도적으로 위반해온 것”이라며 “다시 시행령을 삭제하는 건 이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23일 연 확대
우석대학교 보건의료경영학과 금연 서포터스 포롱이 ‘2019 담배 없는 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김한솔 김주현 박세현 서주아(이하 보건의료경영학과 3년) 학생이 꾸린 포롱은 20일 서울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가진 행사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이들은 5월 보건복지부 제13기 대학생 금연 서포터스로 선발된 뒤 보건복지부 공식 슬로건인 ‘깨우세요! 우리 안의 금연 본능’을 내걸고 금연 분위기를 확산했다.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월드컵경기장 등 지역 대표 공공장소를 누비며 금연교육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벌였다.김한솔 포롱 팀장은 “바쁜 시
전북교육청이 2020학년도 평준화·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도내 평준화(전주 익산 군산) 일반고 38곳과 비평준화 일반고 53곳은 23일부터 26일까지 신입생 모집 원서를 접수한다.평준화 일반고의 경우 전형은 평준화지역 학군별 입학정원 내에서 남녀구분 없이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학교 배정은 일반고 합격자에 한해 선지원, 후추첨한다. 성적 등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 희망순위에 따라 추첨 배정한다.지역별로는 전주 일반권역 1~13지망(남녀), 전주 혁신권역 1~6지망(남녀), 군산 남학생 1~4지망과 여학생 1~
전북도교육청이 4급 이하 지방공무원 644명을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했다.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자 정기인사 대상자는 승진 118명, 전보 314명, 정년(명예)퇴직 70명, 신규임용 70명 모두 644명이다.정책공보관실 기획·소통협력담당에 장효람 서기관, 행정과장에 김형기 서기관,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에 박성현 서기관, 부안교육문화회관장에 이병노 서기관이 각각 발령됐다.감사관실 청렴총괄·감사1담당에는 송국현 서기관, 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에는 황인규 서기관이 발령됐다. 김현주 서기관과 양서연 서기관은 교
전북교육은 올 한 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었다.전북도교육청 운영성과평가 결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된 상산고등학교는 교육부 부동의로 자사고 지위를 지켰다.교육부는 이어 2025년 자사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면서 서울 일부 대학 정시(수능 위주 전형) 비율 확대를 제안했다. 일관성 없는 정책은 상산고를 비롯해 전국단위 자사고 인기를 더했다.사학비리도 두드러졌다. 완산학원에선 설립자가 50억대 금액을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관할청 감사를 거부하거나 교사가 자녀 답안지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곳도 있다.전북대
전라북도교육청이 참학력 신장 방안과 주요 실천사례를 나눈다.20일과 21일 군산베스트웨스턴 컨벤션홀에서 여는 ‘2019 참학력학교, 지원단 합동워크숍’.첫 날은 군산회현초 주중일 교장과 시흥장곡고 이성 교장이 ‘혁신교육과 참학력’을 주제로 강의한다.2019 참학력학교 운영결과 보고, 2020년 운영계획 컨설팅, 참학력 신장을 위한 원탁토론이 이어진다.둘째 날에는 학교급별 컨설팅을 진행한다.학교급별 주제는 ▲초등 ‘교육과정 개발자로서의 교사(신은희 충북교육정책연구소)’▲중등 ‘참학력, 혁신과 만나다(옥구중 허미영, 오송중 양은희, 우
전북도교육청이 12월 예정이던 완산학원 감사결과 발표를 내년 1월 중으로 미룬다.18일 도교육청 송용섭 감사관은 “경찰 수사는 끝났고 설립자 등 1심 판결도 나왔으나 확인할 개별사안이 여럿이다”며 “관계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관련한 사람도 많고 건수도 많아 계획했던 것보다 한 달 가량 더 걸릴 것”이라고 배경을 전했다.결과가 나오면 이에 따른 징계 및 인사, 횡령액 환수,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 완산학원 현 이사는 도교육청이 추천하고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받아들인 이들이라, 감사결과는 무리 없이 인사 조치로 이어질 거란 전망이다.송
이리북중학교 정준오(3학년) 학생이 ‘2019년 학생언어문화개선 공모전’ 수기 분야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수상작은 그가 손으로 쓴 ‘부모님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방식과 내 의지’다.내용을 보면 중국에서 온 엄마는 다문화가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대학에서 한국어문화학과를 전공하고 한국어교원자격증까지 취득했다.그럼에도 자녀들이 사용하는 비속어나 욕설을 따라 쓰는 걸 보며 올바른 언어사용을 다짐한다.가령 강아지를 ‘작은개’로 부르던 엄마가 정 군이 자주 사용하는 ‘X새끼’를 맞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리
전라북도교육청과 환경단체가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19일 오후 3시 30분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여는 관계자 워크숍에선 학교환경교육 현황과 현안을 짚고 발전방안을 나눈다.김종만 자연환경연수원 대표와 도교육청 김종호 장학사는 ‘전북사회환경교육 현황’과 ‘학교환경교육 현황과 2020 과제’를 각각 주제발표한다.이어지는 분과토의 주제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정책 제언 ▲환경교육시민단체와 교사 협력 방안이다.워크숍 참여 환경교육관련 기관과 단체 관계자는 9곳 26명이다. 전북기후변화교육센터, 전북생명의숲, 전주지속가능발
전북 지역 교육계에선 교육부 사학혁신 추진방안 관련, 방향은 환영하나 정책은 다소 헐겁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행 가능 여부도 묻는다.18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신뢰회복을 위한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보면 족벌 경영과 이로 인한 회계 부정을 규제하는 게 얼개다.학교법인 임원 간 친족관계 여부, 임원이나 설립자와 친족관계 있는 교직원 수를 공시하도록 한다. 현재는 임원 이름이나 경력 같은 기본사항만 알린다.설립자, 설립자 친족, 법인 임원 경력자, 법인 설립 학교장 출신은 개방이사에서 제외한다. 지금껏 설립자나 기존 임원이 개방이사를
전라북도교육청이 19일까지 사흘간 원도심학교와 농어촌 교육발전 협의회를 개최한다.도내 원도심 학교와 농어촌 교육 정책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전북 농어촌 교육발전 지역협의회는 18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연다. 내년도 어울림학교 운영학교 추가 지정, 농어촌교육 지원방안을 논의한다.어울림학교와 원도심학교 담당교원 협의회는 19일 오후 3시 국립전주박물관 1층 대강당이다.원도심학교 교육발전 협의회는 1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전주 대성초와 군산 개정초 2곳을 내년도 공동통학구
전라북도교육청이 17일 ‘2020년 단위학교 예산 설명회’를 연다.도내 모든 학교급 교직원인 795교 1천 590명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두 번 진행한다. 오전 10시에는 군산 익산 남원 완주 임실 순창 부안 지역 학교 대상이고, 오후 2시에는 전주 정읍 김제 무주 진안 장수 고창 지역 학교 대상이다.설명회에선 2020년도 학교회계 재정운용 방향과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제시한다.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학교회계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2020년부터 전면 개통하는 ‘K-에듀파인’ 관련해 변동사항도 설명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걸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