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의 꽃으로 시민들과 영화 애호가들의 놀이터가 될 야외 상영장. 그 곳에서 펼쳐질 영화이야기가 궁금하다.29일부터 5월 5일까지 옥토주차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매일 저녁 8시 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쇼콜라(로슈디 젬)’ ‘동주(이준익)’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성강)’ ‘천공의 벌(츠츠미 유키히코)’ ‘리브 어게인(로버트 에드워즈)’ ‘하이디(알랭 그스포너)’ ‘미국에서 온 모리스(채드 하티건’ 순.그 중 30일 ‘동주’와 5월 5일 ‘미국에서 온 모리스’에는 상영 전 레드카펫과 무대인사가 이뤄지는 ‘갈라 프리젠테이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음악영화로 문을 엽니다. 눈이 즐겁고 귀가 즐거워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 겁니다.”(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28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회견’에서는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 ‘본 투 비 블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재즈음악사에 새겨진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 중 1960년대를 들여다보는 작품은 인종문제가 뜨겁게 대두되던 시기, 흑인여성과의 진실한 사랑부터 술과 마약이라는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중독, 일류 음악가에서
여느 영화제에서 꼭 봐야하는 영화가 개막작 혹은 폐막작이라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바로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믿고 보는 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의 올해 라인업을 살펴보자.‘우리 손자 베스트’ ‘눈발’ ‘우아한 나체들’ 3편으로 세계 및 인간관계에 대한 근심과 비판을 바탕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 한다. 운영 면에서는 국내외 영화산업 주체들과의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제작 규모, 지원방식, 사업영역을 확장해 눈길을 끈다. ▲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2004년 ‘귀여워
선택과 집중을 내건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첫 발을 내딛는다.28일 저녁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의 거리로의 집약이다. 2015년 확장과 혁신을 슬로건으로 전주종합경기장과 CGV전주효자까지 외연을 넓혔다면 2016년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영화의 거리에 배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의미도 있다.그 중심에는 야외상영장이 있다. 옥토주차장에 자리한 3,000석 규모의 야외상영장에서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음악영화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는 음악과 대중성 뿐 아니라 전기와 완성도까지 갖춘 걸출한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로베르 뷔드로 감독의 ‘본 투 비 블루’.재즈 음악사에 아로새겨진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일생 중 1960년대를 다룬 작품으로 인종 문제가 뜨겁게 대두된 시기, 흑인여성을 사랑하는 한 남성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더 나아지기 위한 열망과 중독에 시달리는 등 예술가의 초상을 좇는다.성공과 몰락이 교차되는 가운데 술과 약물로 세월을 보내고 제인과 사랑하는 장면 장면은 재즈 연주와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를 놓친 이들이라면 현장 매표소로 향하자. 전주시민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있다.오프라인 현장 예매는 해당기간 동안 옥토주차장 내 전주라운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서포터즈 라운지(지프 서포터즈 회원 전용)에서 하면 된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주말인 30일과 5월 1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다. 티켓 가격은 일반 상영작·야외상영작·토크 클래스 6,000원, 개막식·미드나잇 인 시네마·마스터클래스 12,000원이다.야외상영작에는 ‘전주 할인’을 적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 봄의 영화도시’를 슬로건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8일 저녁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의 거리로의 집중이다. 옥토주차장에 3,000석 규모의 야외상영장을 마련, 상영과 마켓, 이벤트는 물론 개‧폐막식까지 모두 소화함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폐막식(5월 7일 저녁 8시)은 부활한다. 기존 7일+3일 대신 10일 내내 운영하면서 8일째 시상식을, 10일째 폐막식을 개최해 자칫 끊어지거나 줄어들
올해는 어떤 별들이 영화제를 찾을까.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8일 오후 7시 야외상영장(영화의거리 내 옥토주차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레드카펫에 설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식 사회자인 이종혁과 유선을 비롯해 정재영 한예리 주니어(박진영) 지우 안재홍 김동완 권율 전혜빈 백성현 허이재 박정민 류현경 등이 참석한다.정재영과 한예리는 각각 국제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무뢰한’으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감독 오승욱도 국제경쟁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방자전(2010)’ ‘인간중독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전주 씨네 골든마우스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을 초청한다. 30일 오후 3시 전주시네마타운 6관.‘전주 씨네 골든마우스’는 영화계 분야별 마스터들과 소통하는 영화‧영상 분야 전문가 강의로 이번에는 상반기 화제작 ‘귀향’의 조정래 감독을 모시고 ‘귀향, 14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가 하면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14년이 걸리는 등 여러 면에서 주목받았던 작품의 제작과정과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 완성되기까지 힘쓴 이들의 참된 노력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시네 비평교실 ‘온고을 영화사랑방’ 수강생을 5월 9일까지 모집한다.시네비평교실 ‘온고을 영화사랑방’은 시민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비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시작됐다. 시민영화평론가상을 제정해 시민영화평론가를 발굴, 양성키도 했다.교육은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기린오피스텔에서 주 1회 총 10강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전북지역 내 도민 및 대학생이면 된다. 강사로는 익스트림무비 편집위원인 이용철 영화평론가와 영화박사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전병원 전북대 인
일본식 이름을 부르고 사케를 마시며 스키야키를 먹는 이들의 국적은 다름 아닌 조선. 그들은 왜 일본인처럼 행동할까. 일제치하가 끝난 오늘날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메시지는 뭘까.문화영토 판(대표 백민기)이 매년 봄 마련하는 열두 번째 가족시리즈로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소극장 판에서 ‘만주전선(작 박근형‧연출 백민기)’을 올린다. 한국 근현대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은 일제 식민지 치하 시절, 진짜 일본인처럼 살고자 만주로 향한 여섯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세브란스 의대 출신으로 슈바이처를 동경하는 기무가와 그의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2일 오후 2시 개막식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14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상영작·폐막식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예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한 영화당 1인 4매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현장 예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에 조성될 ‘전주라운지’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 전주(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서포터즈 라운지(지프 서포터즈 회원 전용)에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8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페스티벌 프렌즈(Festival Friends)에 배우 오지호와 손은서가 낙점됐다.영화제 측은 “오지호의 건강하고 따뜻한 이미지와 손은서의 밝고 털털한 이미지가 영화제와 잘 어울려 선정했다”고 밝혔다.‘환상의 커플(MBC)’ ‘추노(KBS 2TV)’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오지호는 예능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SBS)’에서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커피메이트’와 ‘대결’ 주인공을 맡았다.드라마 ‘내 딸 꽃님이(SBS)’, 영화 ‘
전국연극제가 대한민국연극제로 이름을 바뀌고 규모를 키움에 따라 예산삭감이라는 큰 고비를 겪은 전북연극계도 의지를 다잡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참가단체와 창작초연작으로 전북연극제를 꾸린다.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정두영)가 주관하는 ‘제32회 전북연극제’가 30일부터 4월 3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을 비롯해 익산 아르케 소극장과 군산 사람세상 소극장에서 열린다.금년부터 전국연극제와 서울연극제를 아우르는 ‘대한민국연극제’로 명칭이 바뀌어 위상과 상금이 더욱 높아진 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전북지역예선인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두 번째 스페셜 포커스로 ‘셰익스피어 특별전’을 마련한다.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영국문화원과 CGV 아트하우스의 지원 아래 성사됐으며 셰익스피어 원작에 대한 충실함과 재해석을 기준 삼아, 다시 음미해 볼만한 영화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통해 새롭게 구현된 작품들로 구성된다.모두 8편. 그 중 피터 브룩의 ‘리어왕’, 로만 폴란스키의 ‘멕베드’, 데릭 저먼의 ‘템페스트’, 케네스 브래너의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동시에 한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들의 결과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은 영원할 듯 우리를 매혹시키지만 이내 시든다. 기쁨과 슬픔, 희망과 절망 심지어 삶과 죽음마저도 한 끗 차이고 인간이라면 그것이 좋든 싫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걸 벚꽃은 온 몸으로 말하고 있다.전주시립극단이 제106회 정기공연으로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올린다. 러시아 소설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Anton Pavlovich Chekhov, 1860~1904)의 4대 희곡 중 가장 완숙하다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기존 가치들이 붕괴되는 시대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페셜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회고전 ‘필립 그랑드리외 : 영화언어의 재발견’을 마련한다.프랑스 출신의 영화감독이자 비디오 아트, 설치미술가인 필립 그랑드리외는 벨기에 브뤼셀의 인사스 영화학교를 졸업 후 첫 번째 장편 ‘음지(1998)’로 제5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국제예술영화관연맹(CICAE)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호수(2008)’는 제65회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을 받았다.극영화, 다큐멘터
전라북도와 (사)전주영상위원회가 ‘2016년 전북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첫 번째 지원작으로 휴먼 코미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주연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를 선정, 1,500만 원을 지원한다.‘전북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은 도내에서 소비되는 제작예산과 촬영일수 등을 심사해 지역 내 소비금액 일부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작사의 제작환경을 개선하고 영상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최근 동주(감독 이준익‧주연 강하늘 박정민)가 개봉했고 김선달(감독 박대민‧주연 유승
‘2015년 전주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인 최진영 감독의 단편영화 ‘반차’가 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선정,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전주시가 주최하고 (사)전주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전주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단편영화 제작을 활성화하고자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금과 장비 및 로케이션 지원 등 창작을 돕는 프로그램.지난해 선정작 ‘반차’는 학원강사 남편과 물리치료사 아내가 군산으로 데이트하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지원작 776편 중 본선 진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7일 ‘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와 ‘룸’ 2편을 개봉한다.‘월터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뉴욕 콜롬비아 대학원 노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이는 이들도 나름의 고민과 고통이 있음을 드러낸다. 일종의 라이프 멘토링 영화다.‘룸’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걸 잃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의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작품. 실화를 기반으로 아마존 36주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엠마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