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오른 전북현대가 도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전라북도 도청광장에서 실시된 도민 환영행사는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마쳤다. 도민 환영 행사는 약 2000여명의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동국 선수와 최강희 감독이 ACL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계 인사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전북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최강희 감독의 우승 소감도 이어졌다. 이후 최강희 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예상대로 아시아 최고 명장 자리에 올랐다. 최강희 감독은 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최 감독은 올해 ACL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처음으로 두 번 우승한 첫 감독이 됐다. 1998년 수원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 감독은 2005년 시즌 중 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06년 A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검증 받은 최 감독은 2009년, 2011년 K리그 우승, 201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선수들은 여유로웠다. 1일 완주 봉동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가벼운 농담을 섞어 가며 올 시즌의 기쁨을 풀어 놨다. 클럽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이동국은 “K리그 팀 중 최고 성적을 거둔 건 포항스틸러스의 3위다. 포항보다 잘 해야겠다. 몇 위에 오르겠다는 것보다는 일단 첫 경기를 이기고, 레알 마드리드와 대등한 경기를 해서 이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6일 피로골절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오르는 권순태는 “시즌 시작 전 목표가
전북현대 미들필더 김보경(27)이 결혼한다. 김보경은 오는 4일 오후 1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HL층 하모니 볼룸에서 미모의 승무원 출신 김혜란(26)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보경은 2011년 대표팀 차출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 하던 중 김혜란 양을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 후,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최철순 선수와의 경합으로 부상을 당했던 김보경은 국내에 머물며 더욱 애정을 키워왔다.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김보경은 “결혼을 앞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이미 너무 많은 축복을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최 감독은 내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 참석한다.이 어워즈는 AFC가 매년 아시아를 빛낸 최고의 선수와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수상이 유력한 후보자를 초청하는데 올해 최 감독도 초대받았다.최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 우치야마 아쓰시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함께 올해의 감독 부문 후보에 올랐다.2006년 이후 10년 만에 전북을
전북 현대의 수문장 권순태와 공격수 로페즈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30일 전북 구단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인 권순태와 로페즈는 부상으로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권순태는 시즌 내내 오른쪽 정강이 부근에 피로 골절이 있었다. 이에 다음 시즌을 위해 클럽월드컵을 포기하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로페즈는 지난 26일 알아인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전반 2분 만에 상대에 밀려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로페즈는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이 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아시아 최고 클럽' 자리에 오른 것에는 '백전노장' 골키퍼 권순태(32)의 눈부신 선방 쇼를 빼놓을 수 없다.권순태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알아인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전북의 골키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치며 팀의 1-1 무승부에 큰 힘을 보탰다.전북은 이날 알아인을 상대로 전반 초반부터 여러 차례 위기를 내줬지만
전북 현대 한교원은 2014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데 이어 대표팀에 선발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그러나 분홍빛 나날은 금방 끝났다. 이듬해 친정팀 인천과 경기에서 '보복 폭력 사태'로 퇴장당한 뒤 추락했다.2015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고, 올 시즌에도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 신세를 졌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한교원은 "팬들과 주변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책하며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희망은 보이지 않았다. 전북의 선수층은 나
▲최강의 감독 경기 후 수상소감-10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5년전 알사드에 패하면서 4만 이상의 우리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 그 이후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저에게 엄청난 숙제로 다가왔고, 한번도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잊은 적이 없다. 올 시즌 선수들과 와신상담했고 올해가 정말 어려운 해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리가 어려울때 성원을 보내준 우리 팬 MGB팬들에게 이 트로피를 바치고 싶다.▲오늘 경기가 초반부터 많이 거칠었다. 전반전 끝나기 전 상대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경기가 과열되는 상
K리그 최강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아시아 최고 클럽 자리에 올라섰다.전북은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기록했던 전북은 1승 1무로 2006년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전북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 달러(약 35억원)를 받았다.전북은 다음달 8일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전북의 대회 첫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아시아 챔피언으로 가는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오는 26일 토요일 결승 2차전을 위해 지난 21일 UAE 두바이에 도착한 전북은 현지 시차와 분위기 적응을 마치고, 훈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엔트리 18명이 아닌 25명의 선수와 함께 UAE에 입성했다.지난해와 올 해 2년에 걸쳐 전지훈련을 UAE에서 실시했던 전북은 그만큼 낯선 땅이 아니기에 원정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현지 날씨 또한 최고온도 26~27도, 최저온도 22~23도 정도로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앞둔 전북 현대 선수단이 홈 텃세에 겪으며 훈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전북 관계자는 22일(한국시간) "홈팀 알 아인이 기존에 약속한 훈련장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라며 "알 아인이 새로 제공한 훈련장은 숙소에서 차량으로 30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멀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밝혔다.전북 선수단은 21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그런데 알 아인 측은 "훈련장으로 제공하려던 경기장에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라면서 대체 경기장
전북현대가 아시아 챔피언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북은 오는 26일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열리는 결승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날 1차전 경기 승리는 전북 선수들의 간절함과 최강희 감독의 전술이 빚어낸 작품이었다. 전북선수들은 경기내내 집중력과 투지를 보여줬으며 3만6158명의 홈팬들은 궂은 날씨에도 전주성을 메워, 전북을 응원했다. 최감독은 알 아인 최고의 스타 오마
전북현대가 아시아 최고 클럽 등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UAE 알 아인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이 된 후 10년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5년 전 2011년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전북은 다시 운명의 11월을 맞았다. 전북은 1차전에 이동국, 김신욱 등 국내 최고의 공격진을 선봉으로 아시아 최강의 미들필더 라인 레오나르도-이재성-김보경-로페즈 등 전북이 가진 모든 공격진을 출동시킬 예정이다. 경고누적으로 조성환
전북현대가 19일 UAE 알 아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준비로 분주하다.지난 15일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신욱, 이재성, 김창수를 비롯한 대표팀 6인방은 경기가 끝난 직후 서울에서 전북 클럽하우스로 복귀 했다. 16일부터 바로 선수단 훈련에 합류해 19일 경기를 대비한다. 대표팀 차출로 인한 완전하지 못했던 훈련이 이제 완전체가 되어 필승을 다짐한다.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한 프런트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19일 결승전을 앞두고 AFC에서 파견되는 인원은 40여
전주성에 4만 관중을 채운다. 전북현대가 오는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전주성의 열기를 올리기 위해 한창이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일반석 예매와 15일 오후 5시 지정석 예매까지 시작되면서 올 시즌 최다 예매를 넘어 2011년도 4만 관중의 재현을 꿈꾸고 있다. 전북은 AFC 규정에 따라 AFC 측에 양도해야 하는 지정 좌석을 제외한 잔여 지정석에 대해서는 모두 판매하기로 했다. 전주성의 총 좌석은 4만 2000여석이다. 올 해 시즌권 판매량 1만 3000석과 AFC 및 원정팀
전북현대가 지난 1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그린스쿨 컵을 개최했다. ‘그린스쿨’은 전북현대가 2010년부터 개설하여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 교실이다.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그린스쿨은 전라북도 내 10곳의 필드에서 주말과 주중에 수업이 이루어진다. 올 해 6년 차를 맞이하는 그린스쿨은 훈련만으로 이루어졌던 수업을 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워온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그린스쿨 컵은 전북현대 드림필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린이 회원 비롯해 함께 응원 온 가족들을 포함하여 4천여 명이 한자리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신임 대표이사로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선임됐다. 전북현대는 10일 이광국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전북현대모터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광국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맡으며 전북현대 축구단의 대표이사로 겸직한다. 이 대표는 국내업무 복귀 전, 현대차 워싱턴 사무소장으로 근무하며 지난 10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해외 근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감각이 접목된 리더십으로 전북현대 발전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병재기자·kanadasa@
2016-2017시즌 프로농구 개막에 앞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가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비교적 이변이 없는 편이라는 농구에서 우승권 전력을 가졌다는 평을 들은 두 팀이 나란히 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일은 드문 경우다.이들 두 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고양 오리온과 함께 '3강'으로 지목됐지만 오리온만 5승1패로 순항하고 있을 뿐 KCC(1승6패)와 모비스(2승5패)는 1승을 거두기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원인은 역시 부상이다
전주 KCC가 홈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탈출하지 못했다.KCC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삼성에 78-82로 패배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1승 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6승 1패로 1위를 고수했다.하승진, 에밋, 전태풍이 빠진 KCC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크게 밀린 가운데 라이온스를 제외한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지 못해 막혀 결국 큰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특히 추승균 감독은 경기 막판 승부를 포기하는 듯한 선수기용으로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