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10억~100억원 사이의 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시평액이란 건설업체의 단일공사 수주가능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로,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대외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한 금액이다.도내 10억~100억원 사이의 전문건설업체가 감소한 것은 지난해 일감이 부족했던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이광한)는 28일 도내 2,175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수 3,459개)에 대한 2017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정부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하 '중기조합')에 대한 공동행위를 허용한다는 방침에 대한 건설업계 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우선 중기조합의 공동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담합금지 규정 적용을 배제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중소기업협동조합법 제35조1항에 따라 생산·가공·수주·판매·구매 등에 걸친 중기조합의 공동행위가 허용되고 있지만, 공정거래법 제19조(부당한 공동행위 금지)와 26조(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때문에 중기조합의 공동행위는 불가능한 상태다.일부 레미콘조합들이 자체적으로 공동행위의 일종인 공동판매를 추진하기
3년 안에 건설현장의 인력 부족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건설인력 고령화 및 젊은 피 유입 감소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체가 필요로 하는 적합인력이 부족해 진다는 것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4~5월 종합건설업체 38곳, 전문건설업체 74곳,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31곳 등 총 144개사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건설인력의 과부족 전망에 대해 조사했다.조사 결과, 건축사를 뺀 모든 부문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기능인력(13.2%)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초급기술자(9.5%), 중급기술자(8.1%)
올 하반기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잇따라 발줄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대규모 공사 발주가 진행된다.26일 한국도로공사의 '하반기 발주계획'에 따르면 총 29건의 국제입찰 대상공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발주한다.발주규모는 도급액 기준 6조4,764억원에 달한다.입찰방은 종합심사낙찰제 22건(75%),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 4건,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 2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1건 등이다.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11개 공구, 2조3,118억원), 세종~포천(안성~구리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고객 서비스, 사회공헌 등 분야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와 함께 서비스 개선사항을 찾고 고객만족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25일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서 '고객만족도 향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 관련 업무에 상호 협조와 개선활동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협약은 사회공헌활동 및 윤리경영 책임 이행, 지속가능사업 상호 홍보 협조, 고객서비스 실태 상호 모니터링, 상호 CS(고객만족)업무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한편, 한국도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공공부문 핵심가치인 '공공성·사회적 책임'으로 정해지면서 공공공사 역시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적격심사, 종합심사낙찰제, 예비타당성조사,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 모든 공공부문의 추진사업 역시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 기준이 정해질 예정이다.우선 정부는 PQ와 적격심사 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반영하기로 했다.임금적기 지급, 정규직 채용실적, 여성고용비율, 일·가정양립 지원 실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전북개발공사는 21일 도내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영실적 및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공사는 상반기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과 전주만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공공시설물 등을 전주시와 완주군에 인계했고, 두 택지조성사업의 642필지 중 635필지를 매각(98%)하고, 잔여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추진 중인 농어촌임대주택 1단계(장수군·임실군) 및 2단계(진안군·무주군) 건립사업과 관련, 예정공정율을 모두 초과 달성하는 등 순조롭게 건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공사는
LH 전북본부 익산권주거복지센터와 군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및 자살예방, 정신건강 상담과 정보제공,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보다 건강한 정신문화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상호 지원 및 협력하기로 했다.이병문 LH익산권주거복지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군산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의 기반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등 지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복
전주시 북부권에 '세움펠리피아' 505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노후화 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생활편의시설 증가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이 지역 주민은 "그동안 반월동 인구이탈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최근 에코시티, 전북혁신도시, 만성지구 등의 개발과 함께 세움펠리피아가 새롭게 들어서게 되면 이 지역 유동인구 증가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세움펠리피아는 전주시 반월동에 건설되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505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전용면적 64㎡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
건설 70주년을 맞은 20일 '건설의 날' 건설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공헌한 건설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서울 건설회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참석하에 진행됐다. 전북에서는 청솔건설(주) 배진석 대표이사와 우진건설(주) 김종원 대표이사, 전문건설업계 (유)미루건설 김국원 대표이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청솔건설(주) 배진석 대표는 헌신적인 사회공헌 사업과 국가의 공공편익 사업의 성실 시공으로 지역사회와 국가건설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우진건설(주) 김종원 대표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건설공사의 품질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20일 정읍휴게소(순천방향)에서 정부경영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7일 망향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열리고 있으며, 도로공사 캐릭터 조형물 '길통이와 차로차로' 셀프인증 참여시 경품을 증정하며,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캐릭터 봉제인형, 캐릭터 목베게, 물병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교통안전 캠페인은 베너 셀프인증 안전운전 서약, 안전운전 퀴즈풀기, 안전주제 2행시 짓기 등 웃음을 선사하고, 경품으로 얼음빙과,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 우대 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만약 광주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경우 전북지역 업계 역시 같은 사안을 요구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주시 건설업체들은 광주시와 함께 오는 2019년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할 예정인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간 확장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사에 요청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북구 문흥동 동광주IC에서 광산구 월계동 광산IC까지 총 10.8㎞를 4차로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박영자)는 18일 전주르윈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창립18주년 기념식 및 모범여성경제인 포상’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정원탁 전북중기청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범여성경제인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도내 4개업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그 외 14개업체가 전주·익산·군산 시장상을 비롯해 각 기관장 표창을 받았다. 한국여경협 전북지회 박영자 회장은 기념사에서 “전북지회는 지난 17년 동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상지역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이 이달 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해 재개발·뉴타운 지구로의 지정을 원하는 구도심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 전북지역에서는 몇 곳이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선정)계획 초안을 이달 중 공개하겠다"며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했다.이에 따라 총 50조원 규모의 '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공공공사 발주가 전국 최고액를 기록한 가운데 외지 대형업체들의 수주잔치만 벌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조사·발표한 상반기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수주 통계에 따르면 발주 및 수주누계건수는 총 664건으로 전년대비 5.4%(38건)감소된 반면, 발주누계액은 7,233억원에서 1조5,649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16.4%, 수주누계액은 6,147억원에서 1조3,851억원으로 125.3% 증가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외지업체의 수주누계액은 8,304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7,510억원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가 새만금개발청의 '지역기업 우대기준' 발표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13일 건협 정대영 전북도회장은 "새만금개발청에 지난 수년간 건의해 온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기획재정부와 협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련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정 도회장은 "특히, 전북도민과 정치권, 전라북도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도민과 정치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그러면서도 정 도회장은 "다만, 이번 우대기준은 기재부 의견에 따라 절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재난구조용 국가지점번호 설치 등 국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가지점번호 검증기관인 공사는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바다· 산·들 등과 같이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외딴 지역을 대상으로 2만여 점의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해 왔다.공사는 올해 도로명주소지원시스템(LX)과 국가주소정보시스템(행정자치부)의 공유체계를 마련하고, 나아가 내년까지 송전철탑·전신주·사방댐·재난안전표지판·위치안내표지판 등 시설물에 추가로 2만5,000여점의 국가지점번호를 표기하기로 했다.또한 국민 누구나 현재 살
완주군 봉동읍 덕천하이트아파트 인근과 삼례읍 삼례교차로 인근의 제한속도가 80km/h에서 60km/h로 하향되는 등 국도변 마을구간 제한속도가 대폭 낮아진다.국토교통부는 완주군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2016년 마을주민보호구간(Village zone)' 사업을 상반기 완료하고 해당 구간 제한속도 하향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마을주민보호구간은 일반국도 상 마을통과 구간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매우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100억원 이상 공사 대상 '최저가낙찰제' 부활안이 당분간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효율성'에 매몰된 공공기관 개혁이 공사비 부당 감액과 갑질 등을 초래했다며 공공기관의 경영가치를 '공공성'으로 전환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전문건설업계와 중소 전기공사업계 등은 최근 최저가낙찰제를 부활시키려는 국회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며, 최저가낙찰제가 다시 시행될 경우 부실시공을 야기하고,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건설업계와 중소 전기공사업계가 최저가낙찰제를 부활시키려는 국회의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특히, 전기공사 관련업계는 지난해 폐지된 최저가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사 대상으로 부활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들은 최저가낙찰제가 다시 시행될 경우 부실시공을 야기하고,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한국전기공사협회는 최근 국회를 방문, 개정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중소 전기공사업체들의 의견을 전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