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AFC ‘올해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지난 2005년 감독으로 취임한 최강희는 전북을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떠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가족’을 버리느냐”고 반문한다.2017년 ACL과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최강희 감독을 만났다. 인터뷰는 지난 6일 진행됐다.▲ 우승 소감.-10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행복하다. 2011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의 희망,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밝은 오늘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 전북지방경찰청 조희현 청장은 무엇보다 청소년 범죄 예방과 계도 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 청장은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조희현 청장을 만나본다. ▲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항상 묵묵히 뒷받침해주고 계신 경찰 가족
■ 편집자주-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여성이지만 기업체를 꾸려 사회의 한 축으로 우뚝서는 여성기업인들이 많아졌다. 여기엔 개인의 노력도 있지만 여성기업인들이 모여 협회를 만들고, 정부와 지자체, 경제유관기관 등과 함께 관련 법 개정과 여성기업 우대 제도 개선, 각종 자금지원사업 등 협치를 이뤄 나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전라북도 여성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박영자 회장을 만나봤다. ■ 취임 1년을 축하합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개를 ?-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이 지치고 힘들 때 새로운 에너지를 충
“국민의당이 수권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다”. 지난 11일 국민의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이 같은 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론에 대해 피력해 갔다.유 사무총장은“헌정사상 유례 없는 국정농단(최순실-박근혜 게이트)으로 정치권이 어려운 시국을 맞고 있다”면서“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야권이 사심을 버리고 모두 힘을 합쳐 현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특히, 유 사무총장은“그동안 야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질서 있게 내려올
이형규 전 정무부지사가 학교로 돌아 왔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4개월 간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 초대 창업지원단장으로 일했던 그가 지난 11월 1일자로 전주대 창업지원단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2년 2개월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전북발전을 위해 앞장섰던 그를 학교에서 만났다. 그는 “낙후한 전북이 변화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전북이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고 그 중 하나가 창업이다”고 강조했다.-2년여 만에 학교로 돌아오니 어떠세요?▲저는 2010년부터 전주대에 있어서 그런지 학교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 강
민선 6기 전주시가 2년을 넘어섰다. 민선 6기 전주시의 출발은 오랜 현안을 해결하는 데서부터 시작됐다. 시내버스 파업은 물론, 10년 동안 표류한 전주교도소 이전, 50년 전부터 논란이 된 선미촌 문제, 조선시대 호남을 관할하였던 전라감영 복원까지 모두가 풀기 어려운 숙제였지만 시민들의 지혜와 동참에 힘입어 많은 부분을 해결했고, 부족한 부분은 지금도 인내하고 협상하며 풀어가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앞으로의 전주시 운영 방양에 대해 들어봤다.원도심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만들겠다고 하시던데 어떤 내용인가요?전주한옥마을이 7
춤은 그에게 일상이다. 자연에 가까운, 자신만의 춤을 추고 싶어 시골에 남았다. 2011년 서울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마치면서 남원에 정착한 계현순. ‘춤에 배고파서 선생님들을 배반(?)했다’는 그의 고백은 모노드라마로 완성돼 가는 중이다. 가장 먼저 물었다. ‘춤이란 뭔가요?’“그 질문이 가장 어렵다. 나한테 춤이란 그냥 다른 사람들의 일상생활이다. 처음엔 춤을 추는 일이 특별하다고 생각했고 자부심과 잘난 척. 이런 생각이 있었다. 근데 아니더라. 그 것이 내 춤을 가짜로 만들었다.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편안 하게 살다보니
진홍 신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도정현안 파악을 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답하면서도 전북도의 현안과 문제점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중앙부처 출신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한 것 가운데 전북과 중앙과의 연결과 예산 등의 난제를 풀어야 한다는 질문에 “(부임이후)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에둘러 회피했지만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굳은 결기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그러면서 국회단계에 있는 내년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특히 예산편성과 관련해 그 만의 노하우도 밝혔다. 진 정무부지사는 먼저 전북도가 우선순위를 정하게 되면
정황근(56) 농촌진흥청장은 충남 출신으로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농림부 농촌인력과장, 총무과장,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혁신인사기획관, 국외훈련 파견(고위공무원), 대변인 등을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및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마디로 농업전문가이다. 최근까지는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하는 농산업의 미래 방향을 정확히 읽고 있다고 평가 받는 정황근 청장을 만나 농진청이 추구하는 방향을 들어봤다./◆지난 8월 17일 농진청장으로
최근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자연 재난이 잇따르면서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안전의 중심에 있는 소방과 119구급·구조대의 역할은 그 만큼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본부장을 만나본다. ■ 전북소방본부장으로 부임한 소감과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 희망의 땅 새만금이 있고 문화와 예향이 있는 제가 나고 자란 전라북도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송하진 지사님의 역점시책인 보람 찾는 농민·제 값 받는 농업·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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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초대 지방이전단장을 맡아 전북혁신도시 이전 계획을 작성하고, 차장을 맡아서는 6톤 트럭 6,000대 분량의 이사를 추진하고, 이후 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으로의 정착을 이끈 라승용 차장을 만나 농진청의 중점사업과 미래를 물어봤다. 아울러 전북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관한 농진청의 노력도 확인했다./◆농진청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먼저 농진청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지역민들의 환영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우리가 정착민이 될 수 있었
정운천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인터뷰32년만에 전주에서 여당 사상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정운천 국회의원은 당선이후 전북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국회의원과도 힘을 합치고 있다. 지난 7일 본사를 방문한 정 의원은 “전북발전을 위해 여야가 따로 없다”라는 말을 수차례 강조했다. 그는 새만금카지노에 대해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과 대화이후 힘을 합치기로 했던 숨겨진 이야기도 밝혔다. 정 의원은 김 의원의 전북발전을 위한 용기 있는 행동에 동참키로 하면서 자신이 밝힌 국회내 새만금위원회 구성이후 싱가포르를 방문해 실시전후의 문제점과
전문성 향상을 이유로 지역 국립박물관 13곳 중 4곳이 내부임용에서 개방형직위로 전환됐다. 전주도 그 중 한 곳인데 서류와 면접을 통해 결정되는 만큼 어떤 이가 올지에 대한 기대가 컸던 상황. 재공고에 10명이 넘는 지원자까지 거쳐 지난 8일 임명된 이는 바로 김승희 신임 국립전주박물관장이다. 줄곧 수도권에서 자랐고 전주에서 근무한 적도 없지만 전주를 비롯한 전북에 대한 마음과 이해는 깊었고 발전방안은 확고했다. 전주를 사랑하고 싶다는 그를 24일 만났다. 1 전주를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심사 때 면접관도 똑같이 질문하더라. 개
전북은행이 이달 초, 첫 번째 해외 네트워크로 캄보디아의 ‘프놈펜 상업은행(PPCB)'를 선택했다. 지방은행으로는 캄보디아의 첫 진출인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취임 1년 9개월이 된 전북은행의 수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만나봤다.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한 생각과 지방은행으로는 캄보디아에 첫 발을 내딛은 ‘프놈펜상업은행’을 동남아시아 대표은행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부 등을 들어봤다.▲취임한 지 어느덧 2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JB금융은 물론 전북은행이 큰 성장세를 이뤘습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김명지 전주시의회의장은 지방의회의 근간이 시민에게 있으며, 시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대하는 등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지역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치적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66만 전주시민 모두가 하나의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시민의 꿈과 동행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의회 제 10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포부를 말해 달라.
신양균 인권위원장은 인권을 사회적 소수자가 보호받아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은 일반시민과 소수자를 동등하게 하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장애인 문제의 심각성에 복지차원이 아닌 구조적 차원에서 인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장애인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생활체육이 아닌 재활과 치료로 봐야 하기 때문에 지자체는 이들을 위한 배려차원에서 접근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위원장은 단시간에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침해 할 수 있는 위
“이번 국회는 3당 체제가 되면서 새로운 정치 실험의 장이 됐다. 이 기회를 살려 공교육을 살려내고 사교육비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돼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기자와의 인터뷰내내 긴 시간을 할애하며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유 위원장은“공교육 붕괴 문제는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사회적 가치의 문제를 넘어 과도한 사교육비, 노후준비 결여 등 가계 경제의 문제, 나아가 국가경제의 문제로도 이어진다”면서“2년의 임기동안 이 문제를 일정수준이상
조합장 급여 절반 삭감, 조합원에게 농사연금 지급 등 파격적 공약을 내세우며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이 도내 최대 규모의 전주농협을 이끈지 1년이 다가온다. 타지역 조합장들이 불편한 시선을 보내는 조합장 급여 반액 삭감, 조합원들이 쌍수로 반기는 농사연금 지급 등 공약들이 실제로 추진되며 도내 지역조합 중 주목을 받고 있는 전주농협. 최근에는 도내 최초로 예수금 1조원 및 대출 8,000억원까지 달성한 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전주농협의 미래를 이끌 프로젝트까지 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임인규 조합장에게 사
-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제10대 이광한 회장은 올 초 "위기때마다 강해지는 전문건설인들의 힘을 모아 올 한해도 지역경제 발전과 건설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200여 전문건설업계의 수장이 된 그는 모든 문제점의 해답을 현장에서 찾는 전문 건설업계의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 공무원 출신으로 건설회사를 경영하며, 지난 2014년 2월 회장으로 취임해 3년차를 맞고 있는 이 회장을 만나 협회 근황과 남은 임기 동안의 각오 등을 들어봤다.■ 이광한 회장 프로필 - 해양수산부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