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진안에 평화의소녀상이 세워졌다. 진안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는 진안군청소년수련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진안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는 지난 4월부터 길거리 모금을 비롯해 축제, 각 읍·면의 행사를 통해 모인 3800여만원의 모금액으로 소녀상을 건립했으며, 항일 학생운동의 날을 기념해 4일 제막식을 했다.집행위는 자발적으로 모인 진안군내 30여개 사회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제막식에는 문종운(진안군 태평양전쟁유족회장)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안군 청소년의 합창, 기
지난 5일 장모(25·여·전주)씨는 커트와 염색을 하기 위해 전주시내 한 미용실을 찾았다.단발머리였던 장씨는 가격표시를 보고 10만 원 정도면 시술을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지만 시술이 다 끝난 뒤 직원의 설명에 경악했다.최종 시술 요금이 21만 원이 청구된 것.장씨는 “어깨에 닿지 않은 길이라 비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두 배가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 했다”면서 “요금을 미리 알려줬다면 다시 생각해 봤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처럼 미용실 바가지요금과 관련해 오는 16일부터 ‘미용실 요금 사전 공지 제도’가 시행된다.하지만 현장
지난 주말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막걸리 축제’를 두고, 전주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기관 등의 행사가 아닌 사실 상 개인 단체의 축제 성격이라는 점과 광장 사용 허가 과정에서 주무부서의 보고체계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기존과 다른 ‘취사 금지’ 등의 제제도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주무과의 보고 누락(행사 개최 후 구두보고)으로 인해 행사 개최를 나중에 파악한 김승수 시장이 대노했다는 후문도 전해지고 있다.해당 주무과 A 계장은 “어떻게 계장급에서 광장 사용 승인을 했겠느냐,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센터가 과거 ‘어둠의 공간’이었던 선미촌에 조성된다.이는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의 재생사업을 실시중인 전주시가 ‘폐기물의 자원화’라는 업사이클 산업을 매칭 추진하는 것으로 전국적 대표 도시재생 사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전주시는 최근 ‘전주 업사이클센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까지 국비 24억 원 등 총 48억 원을 들여 선미촌 내 매입공간을 활용해 업사이클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정책 추진은 전국적 업사이클산업 선도와 핸드메이드
전주시가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은 6일 국회를 방문해 전북지역 연고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예산심사 단계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김 시장은 이날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 ▲NPS 복지플렉스센터 건립 ▲전북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전주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전환경조성 ▲전주역사 전면개선 ▲국도1호선 진입교량(삼례교) 보수보강 ▲국립문화재 연구소 건립 ▲독립영화
한국불교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청파 진성 스님은 6일 전주시 덕진구청을 방문,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300만원을 기증했다.진성 스님은 지난 7월 개최된 상반기 지역아동센터 스포츠스태킹대회 당시 떡볶이 등 간식 지원의 인연으로 이번 하반기 대회에도 추가 지원을 하게 됐다.진성 스님은 “올바른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건강한 웃음을 되찾고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필 계획이다”고 말했다./유승훈기자
“금융이나 보험은 우리 학교가 21년 동안 전국 1등이에요”전문 금융인 양성을 목적으로 세워진 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학과장 이경재)가 매년 다수의 손해사정사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제1의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6일 전주대 금융보험학과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40회 손해사정사 2차 시험에서 김대범 학생 등 총 11명이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이는 보험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는 전국 10여개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로, 이러한 ‘1위의 영예’는 21년째 이어져오고 있다.이경재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방학기간
전주시는 7일 삼천3동과 조촌동 등 관내 4개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와 북전주 농협 성덕창고 등 5곳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이며, 올해 전주지역 매입 계획량은 공공비축미곡 1729톤과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매입 후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시장격리곡 1836톤 등 총 3565톤(8만9130포대/40kg)이다.시장격리곡 물량은 지난해(1603톤)보다 15% 증가한 수치다.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비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운영 중인 한옥마을 임시주차장 셔틀버스 노선이 변경된다.노선변경은 휴일기준으로 한옥마을 임시주차장에서 오목대를 경유하는 순환 노선과 향교 및 남천교 승강장을 경유하는 순환노선으로 이원화된다.이번 변경노선은 휴일에 한하며, 오목대 경유 2대, 남천교 경유 2대로 운영된다.한옥마을 임시주차장 셔틀버스는 25인승으로 평일 1대, 휴일 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까지다./김선흥기자
전주시새마을회(회장 장성원)는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사랑 새마을 대행진의 일환으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2017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운동’을 전개한다.이번 운동에는 시 새마을 남·여 지도자들이 하루 평균 200여명 정도 참여하며, 이들은 배추 1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아 홀로 거주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정, 부자세대 등 관내 외롭고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10kg씩 전달할 계획이다.시 새마을회는 올해로 30여 년째 매년 1만여 포기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오고 있다./김선흥기자
전주 팔복정수장에서 퇴출수가 인근 마을로 흘러 내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 마을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전주시 담당 공무원이 설비 조작에 미숙한 대응을 보이는 등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6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반룡 2길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경부터 팔복정수장 증설 공사 현장에서 막대한 양의 우수와 함께 토사가 마을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수십여 t의 우수와 토사가 쏟아지는 상황은 1시간 여 이어졌고, 당시 90여 가구의 마을 주민들은 아무런 대응을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5일 오후 8시께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백구 한 공원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백모(68)씨가 1톤 트럭에 치였다.이후 백씨가 차량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6일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최모(62)씨를 특가법상도수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 50분께 군산시 개정면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 문모(80·여)씨를 자신의 트럭으로 친 뒤 현장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문씨는 발가락과 발목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안개가 많이 껴서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에서 올 연말까지 고위험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장기흡연자의 폐암 사망률 감소를 위해 국내 폐암 검진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이 일환으로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참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폐암건진 시범사업이 추진된다.검진 대상은 만55세-74세의 30갑년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흡연자 또는 금연한지 15년 이하의 과거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다.폐암 검진 시범사업 참여 신청자 중 평
도심에서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이 구속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도로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전주지역 폭력조직원 A씨(34)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23일 오전 3시 1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술집 앞 도로에서 타조직원들과 야구방망이 등 둔기를 이용해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난투극으로 인해 조직원 2명이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당시 난투극에 가담한 폭력조직원을 추적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
주말동안 산행 중 길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지난 4일 오후 6시 40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용문골 인근에서 외국인 등산객 A씨(57싱가폴국적)등 2명이 산행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이들을 발견해 귀가조치했다.앞서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순창군 팔덕면 강천상 왕자봉에서 등산객 박모(49)씨가 하산 중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박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순창군 풍산면 대미산 정상에서 김모(58)씨
1960년대 북한 해역으로 넘어간 뒤 귀환해 간첩 누명을 쓰고 생을 마감한 어부 3명의 억울함이 48년만에 풀렸다.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3일 국가보안법상 탈출·잠입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 김근배·한철승·노순돌씨 등 '대덕호' 어부 3명에 대한 재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20톤급 어선 대덕호 선원인 김씨 등 어부 9명은 지난 1963년 6월 서해 대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조기와 갈치를 잡다가 북방한계선을 넘었고 10일 뒤에 귀환했다.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고 6년 뒤인 1969년
지난 4일 오전 3시 30분께 완주군 용진읍 한 농협 앞 아반떼 차량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이모(24)씨가 목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또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동이 걸려있던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4일 오후 12시께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건물 1동 495㎡ 중 48㎡와 자동차 엔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또 안에 있던 인부 A씨(27·시리아국적)가 손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이혼한 아내를 납치 감금해 성폭행까지 하려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5일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피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도 유지했다.A씨는 4월8일 오전 8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근 중이던 전 아내 B씨(50)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B씨를 위협해 약 6시간 동안 B씨를 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