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전국 제1의 자전거 도시’를 외치고 있는 전주시가 앞 뒤 안 맞는 자전거 활성화 정책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해 1월 자전거정책과를 신설한 뒤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제자리에 멈춘 채 성과위주의 ‘보여주기식’ 정책만 난무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7일 시는 다음 달부터 직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출·퇴근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는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편리성을 홍보하고, 자전거 이용 붐 조성에 직원들부터 솔선수범하
전주시민들은 앞으로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른 도서관에 소장 중인 책을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게 된다.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전주시립도서관에 소장중인 도서를 관내 11개 시립도서관과 27개 공립작은도서관 중 이용이 편리한 곳 어디에서나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옴서감서(옴書감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이음 통합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본인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이와 관련, 시는 이날
자치분권 실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에 이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주시와 전주시의회는 27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의장 등 지역 정치권,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 전주회의’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시민들의 개헌의지를 모으고,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특히, ‘지방분권개헌 전주회의 출범 결의문’을 통해 “전주시는 120여 년 전 전주화약을 맺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꽃씨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경영 지원을 통해 국방 산업 진출을 돕는 전주국방벤처센터가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상당한 지원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27일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지역혁신관에서 ‘협약기업 간담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9년간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보고된 성과에 따르면 개소 이후 현재까지 협약기업의 누적 군 매출은 2870억 원에 달했고, 연 평균 4.1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해까지 지원된 36억 원의 전주
전주시가 다음 달부터 관내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스쿨존 어린이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하교시간대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녹색어머니회 등 관련 봉사단체 회원들이 각 학교에 안전지킴이로 배치돼 교통안전 지도와 학교주변 우범지역 순찰활동, 보행이 어려운 장애 학생의 보행도우미 역할 등을 담당하는 사업이다.또한, 시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1개 노선에 10명 이내의 학생들이 안내자의 인솔을 받아 등하교를 함께하는 워킹 스쿨버스 사업도 1개 초등학교에서
27일 오후 1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백제웨딩홀 철거 현장에 설치한 철골 구조 가림막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콘크리트 조각이 차량에 떨어져 차량 2대가 파손됐다.또 붕괴 우려가 있어 웨딩올 인근 편도 4차선 중 2차선과 인도가 통제됐다.경찰은 철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가림막을 때려 구조물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
전북지역에 3월 1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2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다.예상 강수량은 10~30mm이다.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8일부터 1일 사이에는 서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비가 내린 뒤 2일까지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풍에 의
지난해 실시한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해 버스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버스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2월 27개 노선 신설, 36개 노선 조정, 30개 노선을 폐지하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했다.이후, 평균배차간격이 56.3분에서 51.7분으로 4.6분 감소하고, 신설노선으로 인해 특정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기존 281.1㎞에서 268.8㎞로 12.3㎞ 줄었다.일례로, 혁신도시에서 전북대학교까지 기존 70분 걸렸으나 7-1번을
한 달여 가까이 ‘미투’ 운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한 유명 극단 대표가 여배우를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배우 송원(31·여)씨는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한 유명극단 대표인 A씨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며 "공개적으로 인정 및 사과를 요구 한다"고 주장했다.송씨는 "2010년 1월 15일 대천으로 갔던 동아리 야유회 당일 A대표는 나만 따로 불러 함께 이동했으며 식사를 할 때도 성적인 발언을 끊임없이 이어갔다"면서 “내 허벅지에 자신의 손을 갖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화물차 법규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추진기간은 연중 진행되며 최근 3년간 사업용 자동차 사고 점유율이 화물차가 38.5%로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돼 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중점 단속대상은 화물차 적재초과, 적재불량, 정비불량, 밤샘주차, 음주, 신호위반 등 대형사고 가능성이 있는 법규위반행위이다. 경찰은 운전자가 현장에 있는 경우 이동명령 및 불응시 범칙금을 부과하며 현장에 없는 경우 사고 위험 차량에 대해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다./하미수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박모(67)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내 한 호텔 객실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또 냉장고 등의 집기를 부수고 고함을 지르는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필로폰의 유통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26일 직장 기숙사에서 동료의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김모(29)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1월 21일까지 동료 A씨(32)의 체크카드를 훔쳐 34차례에 걸쳐 14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뽑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생활비가 부족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소방서는 26일 방사능물질 사고 대비를 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은 소방서 훈련탑 일대에서 실시됐으며 최근 과천 및 세종정부종합청사에 핵 폐기물질로 추정되는 택배가 배달된 사건과 관련돼 마련됐다.이남영 구조대장은 “방사능물질 사고는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아니어서 발생했을 때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해 사태를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기적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하미수
전주시립도서관은 다음달 2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약 7개월 동안 관내 초등생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7회 전주시 독서마라톤대회’를 진행한다.독서마라톤은 시민들에게 독서동기를 유발하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독서운동으로, 독서활동을 마라톤에 비유해 책 1쪽을 읽은 것을 마라톤 1m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올해는 그간 참가자들이 독서마라톤 출발 전 ▲3㎞(3000쪽) ▲5㎞(5000쪽) ▲10㎞(1만 쪽) ▲20㎞(하프코스, 2만 쪽) ▲42.195㎞(풀코스, 4만2195쪽) 등 참가종목을 정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 전주시의 적극 지원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타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경제·산업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음에도 마케팅 및 판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전주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민선 6기 들어 ‘독일형 강소기업’ 육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김승수 시장은 올해 역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전주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총 142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절단
전주시의 탄소기술이 혹한 속에 펼쳐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에 따르면, 역대 최고의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과 폐막식 등 주요행사가 열린 올림픽스타디움 VIP석(160석 규모)에 전주지역 탄소기업이 생산한 탄소발열시트 커버가 설치됐다.(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피치케이블(대표 임동욱)이 개발·제작한 이 제품은 탄소발열체를 이용해 적정 온도를 발열시키는 실외 전용발열시트 커버 제품으로, 낮은 전력에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의료법인 영경의료재단(이사장 최정웅) 호성전주병원(의료원장 김종준)과 전주병원(병원장 임신호)은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 및 진료영역 확대를 위해 3월 1일부로 신규 의료진을 대거 충원한다고 26일 밝혔다.올 한해를 ‘도약의 해’로 선포한 호성전주병원은 7명의 의료진이 충원되며, 특히 고관절 분야의 아시아 대표 권위자인 관절척추센터 박명식 센터장(전북대학교 병원 교수)을 필두로, 동 센터 최승민 과장, 산부인과 이영혜 과장, 마취통증의학과 김봉곤 과장 등이 새로 부임한다.아울러 다음달 응급실 개원을 앞두고 응급의학과 공현우 과장, 강승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2018년 1학기 지역우수인재 및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7명과 도내 대학생 29명, 도외 대학생 13명, 특기장학생 5명 등 총 64명이며, 장학금액은 1인당 고등학생 130만원, 대학생 및 특기생은 200만원 이다.지원 자격은 공고일(2월26일) 현재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로, 고등학생은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또, 대학생은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고교 검정고시 졸업자격을 취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철수)는 올해에도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지붕재나 벽체 철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은 지붕 및 벽체가 슬레이트로 사용된 주택에 대해 336만원 한도 내에서 철거 및 처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사람이다.이 사업은 민간보조금으로 이뤄지며, 선정 가구에 사업완료 후 정산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완산구는 다음달 9일까지 지원신청을 받고, 말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김선흥기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범해지는 폭력 등 가정 내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지역에서 접수되는 가정폭력, 이혼 등 가정법률 상담이 해마다 수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26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전주지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모두 11만 131건의 가정법률 상담이 도내에서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3703건, 2016년 5047건, 2017년 2381건 등이다.올해 1월에만 여성 98명, 남성 37명 등 모두 13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사건별로는 가정폭력이 52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