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불거지면 전액삭감·폐지 결정했다가 소나기 지나면 재편성·부활 결정하는 재량사업비, 이제는 결별해야 됩니다”지난해 잇단 비리 적발에 따른 검찰수사 등으로 폐지가 약속된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부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에 이어 지역 정치권 내부에서도 전면 폐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재량사업비가 지방재정법 위반, 예산편성·집행의 원칙·민주성 훼손, 의회의 집행부 견제·감시기능 약화 등을 초래하는 지방의회의 대표적 적폐로 치부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이미 도민들은 ‘나쁜 예산’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강조하
전북 14개 시·군 중 10개 지역은 저출산 및 고령화 등의 사회적 불균형 현상으로 인해 소멸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결과가 제시됐다.문제는 청년유출과 인구 감소 등에 따른 지역 자체 존립의 위험치가 해마다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농촌 및 낙후지역에 국한됐던 현상이 최근에는 도시권역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를 보여 관계 당국의 인구정책 및 청년유출 방지, 출산률 향상 등의 정책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평균 소멸위험지수는 지난달 말 현재 0.58
전북지역 농민단체들이 최근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관련해 전북도의 일방적 사업 추진을 지적하고, 소통 행정을 주문했다.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는 13일 전북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스마트팜혁신밸리 공모사업 진행 과정에서 삼락농정위원회를 배제하고, 무력화시키는 등 정치적 들러리로 만든 송하진 지사의 사과를 요구한다”며 “농민단체가 참여하는 논의구조에서 스마트팜과 관련해 미래 방향성에 대한 합의를 거쳐 이후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농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온실을 개폐하고 물을
전북도가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과 무강우에 따른 물 부족 우려에 대해 “도내 생활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하지만 앞으로도 폭염이 더 지속될 경우, 산간지역 등 취약지역에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상수도시설 점검과 취약지역 급수상황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도는 도민의 89.2%가 수원으로 사용 중인 용담댐을 비롯한 7개 주요 상수원 댐의 저수량을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 평균 저수율은 49.2%(7억1600만톤)로 평년의 99.1%, 전년의 136.5% 수준으로 주요 수원에는 큰 문제가
전북도 환경녹지국은 지난 10일 자로 전주시 전미취수장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면적은 전주시 전미동 16만1597㎡와 완주군 삼례읍 하리 16만7739㎡ 등 총 32만9336㎡가 해당된다.전미취수장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한 지난 1967년 8월5일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난 1989년 9월부터는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됐으며, 같은 해 12월부터는 전주시 팔복동 공단에 공업용수만을 공급해 오고 있다.전주시는 지난 2월 8일 해당지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목적이 상실된 만큼
-전북도, 전국 17개 시·도 대상 정부합동평가서 ‘최우수’...전북보건환경연구원,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우수’전북도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이 각각 식중독 예방관리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도민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상당한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도는 2018년도 식품의약안전처 주관 전국 식중독예방관리 평가(전국 17개 시·도 대상 정부합동평가)에서 식중독 발생도와 원인식품 규명률, 예방 교육 및 홍보 등 3개 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안전처 주관
전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안심’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유기농 전문박람회로, 유기가공식품기업 및 친환경제품기업 등 국내외 200여개의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한다.도는 이번 박람회에 6개 부스, 6개 친환경 농업 단체·업체가 참가해 전북의
전북도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호남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인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5대 중점사업 지원을 요청했다.전북도는 13일 전북도청에 열린 ‘민주당-호남권 시도지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2019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안호영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송 지사는 침체한 전북 경제의 절박한 상황과
도내 일선 시군들이 행정정보 원문 공개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정보공유와 정책의 투명성을 높여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려는 정부 방침에 역행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3일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정보공개 심의회 운영 실태와 행정정보 공표 현황 실태를 분석한 결과, 행정정보공표에 대한 자체 규정을 가진 자치단체는 8곳으로 전체의 53%에 불과했고 나머지 7곳은 세부적인 조례 운영이나 적극적인 행정정보 공개는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행정정보 원문공개 제도는 국가와 지자
전북도가 ASMR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홍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13일 도에 따르면 8월 여름휴가 기간 중 전북지역 대표 놀거리와 먹거리 등을 ASMR 콘텐츠로 제작해 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ASMR이란 자율감각쾌락반응(Autonomous SensoryMeridian Response)의 약자로, ‘시냇물 소리’, ‘폭포소리’ 등 듣기 좋은 사운드로 구성된 콘텐츠를 일컫는다.콘텐츠는 ‘전북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란 주제로 총 3편이 제작됐으며, 소리만 듣고 그 정체를 맞추는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이 지방행정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행정안전부는 13일 지방행정정책관에 최훈 지방세제정책관, 조직정책관에 최용범 공공서비스정책관을 임명하는 등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최훈 지방행정정책관은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36회)를 거쳐 공직에 입문했다. 안전행정부 재난안전정책과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인사로 전주 출신인 최용범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조직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최병관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경제지원관으로 자리를 옮긴다./김대연기자·red@
전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농생명 수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첨단화 방향의 정책 추진이 아닌 ‘전통 농도’로서 구축돼 있는 지역 기반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아울러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을 위해서 고부가가치 작물 선정이 필수적이며, 이는 지역 교육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에 답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지난 10일 ‘전북 혁신성장·미래비전 기획단’ 활동으로 수립한 전북 농업·농촌(농생명·농식품) 분야의 미래발전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
전북도가 잠재력이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백년가게’를 육성할 계획인 가운데 이들의 생존환경을 위한 실효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도내 창업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폐업자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경기불황 속 창업자들이 쏟아지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빚어지는 등 양적 팽창위주 정책의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12일 전북도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도내에는 도·소매업 1916개와 음식업 226개가 3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차
전북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유력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전체일정 2박 3일, 전주~순천~담양~여수) 일정으로 전북 팸투어를 진행, 전북 맛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팸투어는 ‘전라도 1000년’을 맞아 전북의 관광자원과 음식문화를 일본 각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쿄와 후쿠오카, 오사카 지역의 유력 신문사 및 잡지사에서 활동하는 9명의 언론인들이 초청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인들의 관심이 큰 ‘미식’을 테마로 진행해 전북관광의 매력을 효과적
전북도는 폭염 및 고수온, 한파 등에 대비해 도내 10개소(익산 1, 정읍 2, 김제1, 완주 2, 고창 2, 부안 2) 내수면 양식어가에 지하수 관정 개발을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관정 개발 지원은 폭염 및 한파 등에 취약한 노지 및 축제식 양식장에 지하수를 공급함으로써 양식 어류 폐사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 실시된다.이번에 지원되는 관정은 1일 100톤 내외의 양수능력을 가진 중형급이다.도는 올해에 이어 내년 20공 지원 등 향후 5년간 100공의 지하수 관정을 개발 보급해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생산 및
미래 농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 농업인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전북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을 추가로 선정했다.도는 정부 추경에 따른 예산 확보로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인(이하 청년 창업농) 61명을 추가 선정, 지난 4월에 선정한 176명을 포함한 총 237명(전국 1600명의 14.8%)에게 영농 창업 및 농촌 정착을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청년 창업농으로 선정된 237명에게는 본인 이름으로 농지 및 시설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경영체를 등록한 후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독립
전북도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초 예비비 2억89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11억 6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 추가 지원은 송하진 지사의 특별 주문에 따른 조치로 중·소규모 축산농가에 선풍기(환풍기), 동력안개분무기, 지붕스프링클러 등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축사용 온도저감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축종별 중·소규모 농가로 기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 기준이다.도는 최대 60%를 보조할 계획으로 해당 읍·면 동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며
정부의 ‘전통시장 청년몰 지원 사업’에 도내 3곳의 전통시장이 최종 선정,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일 청년몰 지원사업으로 전국 10곳의 전통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곳은 신규 조성사업으로 진안고원과 완주 삼례시장이,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지원 사업으로 군산공설시장이 각각 선정됐다.도는 그동안 공모사업과 관련해 시장 발굴에서부터 사업 계획서 컨설팅 및 공정한 현장평가, 공모선정 대응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국 10
전북도가 2018년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12일 도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8년도 균형발전사업(지역지원계정) 평가에서 전북도가 추진 중인 총 3건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선정된 10건의 사업 중 3건이 선정된 것이다.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사업’(과기부)과 ‘창의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중기부) 등이다.먼저 ‘산학연협력활성화지원’사업은 지역대학과 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기반의 혁신성장과 더불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0일 간부들과 티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민선7기에는 도정 전반에 걸쳐 성과가 골고루 나오기 위해서는 과장 중심의 도정운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이날 송 지사는 “현재 모든 실국의 업무와 현안에 대한 결재와 방침결정이 국장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과장들이 일하는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도지사에게 보고하는 행정사항에 대한 결재는 과장이 직접 보고하고, 국 전체 소관이 아닌 과단위에 국한된 회의는 과장이 직접 주관하도록 지시했다.이는 보고 체계를 단순화해 업무의 속도를 높이고, 내년 국가예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