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신고하자 허위로 고소한 30대가 사정변경을 이유로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유사강간 및 무고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A씨(31)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원심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00시간 이수 명령은 유지됐다.A씨는 2016년 5월 20일 오전 3시 50분께 경기도 일산 장항동 오피스텔에서 안마를 해주겠다며 잠든 B씨(21)의 가슴을 만지고, 깨어나 저항하는 B씨에게 위력을 행사해 유사강간한 혐의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주여성 배우자를 폭행한 남성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2017년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시 자신의 거주지에서 베트남 국적 배우자 B씨(24)의 뺨을 10여 차례 때리고, 도망가는 B씨를 쫓아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허리와 허벅지 부위를 수차례 걷어차는 등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해 혼인한 B씨가 베트남어로 말하고 “내가
대학 교직원 행세를 하며 4억원 상당 취업사기를 벌인 40대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피해자 가운데 배상신청인 4명에 대한 2억6050만원 지급도 명령했다.A씨는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도내 대학 교직원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접근해 취업준비생 자녀를 둔 부모 9명으로부터 4억4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들 부모에게 “대학 교무로 있다. 발전기금과 업무추진비, 교제비 등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게임으로 알게 된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A씨(2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원심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명령은 유지됐다.A씨는 2016년 8월 1일 오전 4시 50분께 온라인 게임으로 알고 지낸 B씨(22·여)의 집에 찾아가 “지금 이 시간을 즐기자. 남자친구와 헤어져라”면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 재판부와 같이 “죄질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이
밥 먹는 분위기를 망가트렸다는 이유로 배우자를 때리고 성폭행한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신상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 장치부착 10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0시간을 명했다.A씨는 2016년 6월 10일 오후 8시께 익산시 자택에서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B씨(51)에게 “왜 밥 먹는 분위기를 깨냐”면서 머리를 때리고 성폭
범죄 행각을 은폐하기 위해 한때 머리를 맞댄 피고인들이 법정에서 서로 헐뜯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으로 다섯 살 배기 고준희양은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14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 심리로 고준희양 사건 2차 공판이 열렸다. 고준희양 사건은 지난해 전북에서 발생해 지역은 물론 국민적 공분을 산 친부 등으로부터의 아동학대치사 및 암매장 사건이다.미결수 신분인 피고인들은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자신들을 향한 비판적인 시선을 의식한 듯 친부 고모(37)씨는 안경으로, 내연녀 이모(36)씨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다섯 번째다.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뇌물수수,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원남용, 공직선거법 및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 20여 가지다. 조사 최대 쟁점은 이 전 대통령이 110억원대에 달하는 불법 자금 수수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다스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의 자녀를 성폭행한 5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2017년 4월경 전주시 인후동 사실혼 관계에 있는 여성의 주거지에서 B양(14)을 두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또 2017년 8월 4일 오전 1시 30분께 B양(14)을 유사강간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B양의 모친과 8개
수천 명에 달하는 자영업자들로부터 수십 억대 규모 사기 행각을 벌인 무료영화예매권 판매업체 관계자가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대표 A씨(53)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직원 B씨(42)와 C씨(42)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했다.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6년 12월 30일까지 무료영화예매권 판매 업체를 운영해
여성단체가 2년 전 발생한 ‘전북도청 전 인권팀장 여대생 성폭력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의 공소제기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성폭력예방치료센터 등 41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전북도청 전 인권팀장 성폭력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책회의’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재판부는 즉각 재정신청을 받아들여 전 인권팀장 성폭력 사건의 공소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북인권영화제 관계자로 참여한 A씨는 2016년 12월 10일 오전 1시께 자원봉사자 B씨(23)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당기간 기관 인근에서 ‘장송곡’ 등 소음을 야기한 시위자들이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 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노종찬 부장판사는 8일 공무집행방해 및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오모(6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해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모(68)씨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6월에서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2011년 3월 28일부터 2013년 12월 12일까지 임실군청 인근에서 장송곡을 72~81db(데시벨)로 송출해 공무원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육군 35사단 이전이 시작된 2013년
이항로 진안군수가 자격을 갖추지 않은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임용해 검찰로부터 약식기소됐다.지역보건법시행령은 보건소장 직위에 의료 면허가 있는 사람을 원칙으로, 이를 준수하기 어려운 경우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른 보건·식품위생·의료기술·의무·약무·간호·보건진료 등 관련 직렬의 공무원을 임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전주지검(지검장 송인택)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항로 진안군수에 대해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를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이 군수는 2016년 1월경 행정직 공무원인 A과장을 진안군 보건소장에 임명한 혐의로 기소됐다.“위
숨진 직장동료의 배우자를 성폭행한 60대가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장애인위계등간음) 혐의로 기소된 A씨(63)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정보통신망 이용 공개 및 고지를 명했다.A씨는 2012년 6월 경 B씨(40)를 협박해 자신의 차량으로 불러낸 뒤 “좋아하는데 왜 만나주지 않냐”면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지적장애 3급인 B씨가 배우자의 사망으로 홀로 자녀를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고준희양의 친부가 십여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5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친부 고모(37)씨는 첫 공판이 열린 지난달 6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담당 재판부에 17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기소된 이후 2~3일에 한 차례씩 작성한 셈이다.친부 외에도 고씨의 내연녀 이모(36)씨 2차례, 이씨의 모친 김모(62)씨 1차례 제출했다.반성문은 준희양을 방치하고 폭행,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국 숨지게 한 것에 대한 뉘우침과 반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적으로
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5일 재량사업비 집행과정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된 전 전주시의회 의장 A씨(55)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300만원 추징도 명했다.A씨는 2014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지방의원들이 재량사업비로 추진하는 공사를 맡게 해주겠다”면서 업체 2곳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수료 명목으로 13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수수료가 아닌 차용금 명목으로 돈을 지급받았다고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A씨와 업체 대표가 포괄적으로 수수료 지급
장례식장에서 수십 명의 폭력조직 조직원이 세력다툼을 벌인 일명 ‘전주 장례식장 난투극’과 관련해 일부 조직원이 항소심에서 병합심리를 이유로 감형됐다.광주고등법원 전주재판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활동)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과 1년 6월을 선고받은 A씨(28)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1월 17일 새벽시간대 전주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주 장례식장 난투극’과 관련해 상대 폭력조직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50)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부동산개발업 대표인 A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근무한 직원 3명의 임금 일부와 퇴직금 등 5700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근로기준법은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그 밖에 일체 금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A씨는 또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 업소에 B씨(29) 등 불법체류 태국인 여성 5명을 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지역은 물론 우리 사회에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 ‘전주 여중생 투신사건’이 일단락 맺는 모양새다.검찰은 가해 학생 일부에 대해 소년부 송치를, 도교육청은 학교 측에 대한 행정상의 처분을 조치했다.지난달 2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전주 여중생 투신사건’과 관련해 A양(15) 등 5명의 학생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또 이들에 대해 보호관찰 2년과 교화 프로그램 수강명령을 청구했다.A양과 B양은 2016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C양은 2016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학내 공개된 장소에서 모욕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10대 여성에게 사적인 연락과 협박을 일삼은 전북교육청 공무원이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법의 심판을 받는다.전라북도교육청 일반직 6급 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한 달 동안 B양(18)에게 협박을 일삼은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다.A씨는 봉사활동으로 알게 된 보육원생 B양이 지난해 3월 시설을 퇴소해 자립생활관으로 옮기자 ‘아르바이트 소개’, ‘생활 지원’ 등을 빌미로 사적인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불안감을 느낀 B양이 연락을 기피하자 ‘너는 성폭력을 당할만한 사람’ 등 폭언과
전주지법 형사3단독(이배근 판사)은 치정 문제로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과 다투던 중 차량으로 상대 남성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10월 3일 오후 10시 55분께 완주군 봉동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B씨(54)를 차량에 매단 채 100m 가량 주행한 뒤 주차된 차에 들이받아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조사결과 A씨는 내연녀와 차량에 함께 있던 중 이를 목격한 B씨와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