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이 공공성 및 효율성을 갖기 위해서는 시가 평가항목과 차후개선을 명확히 하고 시설들이 취지를 구체화하고 연대를 강화하는 등 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10일 오후 8시 다문에서 열린 문화포럼 이공(대표 김동영)의 ‘문화시설의 공공성과 효율성’에는 사회를 맡은 김동영 문화포럼 이공 대표를 비롯해 토론자 구성은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 안상철 전주전통문화관 관장, 이정덕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등 지역 문화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했다. ‘문화시설의 공공성과 효율성’에 대해 이정덕 전
“전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꽤나 많다. 음식하면 비빔밥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문화 가운데는 판소리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고 더 깊숙하게 전주를 안다면 조선시대 최대의 출판문화의 성지이기도 해 완판본을 떠오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예부터 전주는 산새가 오밀조밀하고 물산이 넉넉하여 예술 또한 풍부하게 발달됐으며 판소리와 완판본의 요람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주의 명품들을 다시 만나는 자리.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에서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마련하는 소장품특별전 ‘전주의 3대 명품 -부채, 소리, 완판본’
관현악 선율을 타고 춘향의 고향 남원에서 우리 전통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에서 3월 기획공연으로 올리는 ‘관현악 선율을 타고 떠나는 국악여행’. 3월의 두 번째 무대로 전주시립국악단이 초청되어 오는 12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 3월 한달동안 총 세차례에 걸쳐 선보이는 이 무대는 국악 관현악의 정갈한 우리 소리들로 풀어진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접목된 형태의 대규모 무대인 관현악을 국악의 갖가지 악기들이 어우러진 국악 관현악 무대로 하나의 소리로 만난다. 정악과 민속악, 창작음악 등
전주전통문화관(관장 안상철)이 티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티 아카데미 특별과정’은 국제차문화교류협력재단 전주 티 아카데미에서 주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차’를 대중화하고자 이뤄진다. 과정은 7주로 구성, 차에 대한 이론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주 다담의 시간(강사 정혜리)’을 비롯해 ‘2주 아름다운 홍차문화(강승희)’ ‘3주 차와 함께 하는 꽃자리(라복임)’ ‘4주 차의 변신, 다양한 메뉴(정미영)’ ‘5주 우리차 알기, 전통차 예절(송혜순)’ ‘6주 차와 건강(김명희)
심청가 비틀기, 그 두 번째. 우진문화공간 상설공연 ‘우리소리 우리가락’에서는 판·소리 퍼포먼스그룹 미친 광대(대표 지기학)의 ‘이판? 사판! 심청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이판? 사판! 심청이야기’는 2009년 창단극 ‘미친 광대들의 눈에 비친 심청-싸아악’에 이은 두 번째 기획물. 심청을 달리보자는 취지 아래, 인물과 주제를 변화시키고 소리와 몸짓을 다양화하는 등 판소리 콘서트로 꾸려진다. 뺑덕어멈은 웃음을 주던 감초에서 사연 있는 여인으로, 심 봉사의 뜬 눈은 육신에서 마음으로
우진문화재단에서는 제20회 신예작가초대전을 개최, 유망 화가 및 작업 흐름을 미리 만날 수 있다. ‘신예작가초대전’은 지역미술대학 졸업자들을 초청하는 자리. 햇수로는 20년, 인수로는 160명을 거치면서 신인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조은희(예원대) 김지현 정철휘(전주대) 이요셉 이종철 조윤경(군산대) 문은주 안다미 장지은(전북대) 권아리 김균호 김환태 김환히 이상현(원광대) 등 조소, 서양화, 한국화를 전공한 14명이 참여한다. 한국화의 경우, 재료와 주제 측면에서 한결 자유롭다. 먹과 장지 외에 물감과 캔버스를 사용하고,
봄을 한아름 안고 찾아가는 미술관이 조금 더 가까이 미술을 만날 수 있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에서 마련해 무주를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소장품 순회전. 오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무주 서창종합관광안내센터 안 아트갤러리에서 ‘춘흥(春興)을 꿈꾸다’라는 부제로 마련된다.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는 이희상의 작품 ‘하나로 돌아가기Ⅲ’는 종이에 황토를 바르고 혼합재료를 사용한 독특한 화풍이 묻어나고 이경훈 작가의 회화작품 ‘유화004’는 과수원에 복숭아 꽃이 만개한 모습을 비구상작품으로 선보인다. 임섭수 작가의 한국화 작품 ‘강가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3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오후 9시까지 마련하는 토요야간개장을 기념해 명사를 만나는 자리를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MBC ‘희망특강 파랑새’에서 활약한 송진구 교수를 초청하여 열리는‘명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만남. ‘나를 명품으로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송진구 교수는 희망과 성공의 메시지를 담아 나와 가족을 명품으로 만드는 방법, 리더십 등 건강한 사회기반 조성을 위한 세계시민의식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이어‘‘지화자조타' 지금 행동하라’, ‘화장실 나갈 때
문화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산업으로 탈바꿈 하는 기막힌 세상. 작지만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이 그러하고 천년을 이어 내려온 노래가 그러하고, 역사유물이 그렇다. 지역의 특색을 드러내는 다양한 소재들이 이야기로 뭉쳐져 새로운 문화가 되고 산업이 된다. 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가 주최·주관해 발간한 ‘2010 익산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의 수상 작품집. 문화콘텐츠 상품 개발을 위해 발간한 이번 수상 작품집에는 서동요, 미륵사, 아사달과 아사녀, 이리역, 보석을 소재로한 수상작 6작품이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지겨운 나를 보여 주고자 하는 자리이다.” 8일 오후 2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의 개강식 강사로 초청된 고은 시인(78·사진).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세계적인 시인인 고은 시인이 ‘나의 시가 걸어온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먼저 지난 7일 고은 시인은 미국 컨템포러리 아츠 에듀케이셔널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아메리카 어워드’의 올해 수상자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선정됐다. “쑥쓰럽기만 하다”고 입을 뗀 시인은 “사실 전주에서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는데 이제야 오게 되
미술관에 간다. 덩그러니 그림 몇 점이 걸려있다. 작가가 항상 전시장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혹시라도 그림만 감상하게 될 경우 왠지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꼭 알아채줘야만 할 것 같다. 혼자 느끼는 감상보다 “그림은 보이는 면보다 보이지 않는 면에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하는 희한한 그림쇼가 펼쳐진다. 화실 밖을 뛰쳐나온 화가, 무대를 캔버스 삼아 두발이 붓이고 두 손은 물감이 된다. 오는 12일 오후 3시와 7시, 13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마련되는 드로잉쇼 ‘히어로’. 무대 위에서 직접 그
“행진하는 걸 담으려던 찰나, 아이들은 멈춰 서서 깔깔대고 선생님은 걸으라며 쩔쩔매고…그 상황이 그 민족을 제일 잘 말해주는 거 같아요.” 길도현의 첫 사진전 ‘사색의 땅에서’는 중국의 시골마을 및 소수민족을 소개한다. ‘명장촌’의 풍광은 장터, 무속신앙 등 6,70년대의 고향을 닮았으나 세태는 노인들과 아이들뿐인 지금의 고향과도 닿아있다. 어찌 됐든 간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곳에서는 백색을 숭상하는 ‘백족’이 산다. “백족 학생들에게 밥도 해 주시고 공부도 가르치고 계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죠.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숏!숏!숏!2011’의 감독 및 주제를 발표했다. 부지영과 양익준의 사랑이야기가 그것. (재)전주국제영화제와 KT&G 상상마당, (주)인디스토리가 제작·투자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7년에 시작, 한국 단편 영화를 활성화하고 능력 있는 신예를 발굴하려는 취지. 2~3명 감독들의 10~20분 분량을 엮어(옴니버스 형식), 영화제 공개부터 극장가 개봉까지 지원한다. ‘숏!숏!숏!2010(환상극장/김태곤·이규만·한지혜)’의 경우 ‘극장을 배경으로 한 공포’를 각각 ‘영화’와 ‘허기’ ‘신화’로
한국문협 임실지부(지부장 정인관)가 주관하는 제15회 임실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춘자(58ㆍ사진)씨가 수필집 ‘꿈꾸는 달항아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문인협회는 임실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규정대로 등단연도와 문단활동성, 작품성과 기여도 등의 심사기준을 면밀히 검토하여 각고의 심의 끝에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자를 선정했다. 장태윤 심사위원장은 “요즈음 수필에도 스토리 중심보다는 시적 수필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에 부응하여 농촌이 고향인 사람만이 간직할 수 있는 대자연과 교감에서 얻어지는 정서와 현실적인 구수한
월간 수필문학(발행인 강석호)추천작가 회장에 전북출신 박종윤(67·사진)수필가가 제 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수필문학 추천작가회 회원들은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전국단위 작가 단체로 월간 수필문학은 지난 1988년 창간해 올해로써 출범 24년째로 접어든 월간잡지이다. 회장 선출은 지난 달 서울 종로구에서 회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제 6대 회장을 선출했다. 박정윤 신임회장은 “수필가들은 감각적인 미와 감정적인 맛이 담긴 자신만의 수필관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에 임했으면 하며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흥과 멋을 아는 우리시대 ‘광대’들의 무대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관현악단이 마련한 신춘음악회 ‘신광대놀음’. 우리 전통 예인들이 부르던 명칭인 ‘광대’가 새로운 시각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덧입혔다는 의미에서 ‘신광대놀음’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나 이번 무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무대로 꾸려진다. 아쟁 명인인 김일구 명창과 피리의 김광복(전남대 교수)명인, 줄타기는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KBS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가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 제출과 관련해 전북권 각계 인사 24명으로 구성된 KBS 전주방송총국 시청자네트워크가 모임을 가졌다. 4일 오후 6시30분 모임을 갖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결의문에는 재정 독립성을 강화해 시청자 중심의 방송으로서 참다운 가치를 구현하면서 수신료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KBS 이사회가 국민 부담을 감안해 합의, 의결한 취지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BS 이사회가 제출한 수신료를 월 2천5백 원에서 3천5백 원으로 천원 인상하는 안은 지난달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이제 곧 완연한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봄하면 낭만! ‘낭만’하면 손꼽히는 음악가인 펠릭스 멘델스존(1809~1847), 그가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지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제 174회 정기연주회 ‘낭만 음악의 거장 멘델스존’. 멘델스존의 음악세계를 다시 만나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인 진정한 마에스트로 박은성 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아 펼치며 음악공연에 앞서 거장 멘델스존의 생애도 음악을 통해 뒤따라 가
고가의 미술품을 시세보다 최대 약 70%까지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마련해 오는 4일부터 9일 까지 1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경매. 이번 3월 특별경매는 근현대·고미술품 80여점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을 통해 위탁받은 소장품 60여점을 현 국내 미술시장 시세의 30% 정도 밖에 안되는 가격에 대거 출품된다. 추정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미술품들이 현 미술시장 시세보다 약 70% 저렴하게 출품되어 소장의 가치를 함께한다. 눈길을 끄는 미술품은 가을 정취를 특유의 화법으로 구성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지정한 3월 8일,‘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전북여성대회가 마련된다. 드레스 코드는 보라색으로 펼쳐지는 이 날 행사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 고사동 오거리광장에서 ‘여성 빈곤,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여성 시민이 주인되는 사회!’ 라는 슬로건으로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다.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루트거스 광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인 것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매년 3월 8일로 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벌써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