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이 민선6기를 맞아 창립이후 누적된 타성을 벗는데 많은 아픔이 뒤따랐다. 전북연구원은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전북도 감사로 조직자체가 흔들릴 정도였다.뼈를 깎는 고통을 겪은 전북연구원은 강현직 원장을 중심으로 정책 개발·현안 대응·미래 예측 연구 주력 뿐 아니라 연구 질적 향상 도모, 성과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강 원장은 특히 연구원 보유 자료를 소중한 도민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어느 누구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4개시·군과 유기적 교류 협력 정책 컨설팅과 기획과제 신설
최근 전북대학교는 대학생활 중 학생들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경력시스템 ‘NEW 실크로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이라는 슬로건답게 학생들에게 실력과 더불어 인성, 문제해결능력, 타문화 포용력 등을 종합적으로 키워주기 위함이다. 소위 말하는 ‘스펙’을 뛰어 넘어 학생 개개인의 ‘스토리’를 만들어 색깔이 분명한 인재로 키우겠다는 것이다.학생들이 단순히 책 속에서 삶을 배우지 않고,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 소통과 배려, 타문화 포용력 등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게 하
■ 전주고용노동지청장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로 취임하게 된 고광훈입니다.이 자리에 서게 되니 기쁨과 동시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먼저 저는 '한 사람이라도 더'라는 목표를 세우고 업무에 돌입했습니다.한 사람이라도 더 임금체불 받지 않도록, 한 사람이라도 더 산업재해 당하지 않도록, 한 사람이라도 더 취직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제 자신과의 약속이자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입니다.이와 함께 법과 원칙에 바탕을 둔 노사관계 확립과 근로자 재해예방, 지역
올 1월 2일 취임 당시 NH농협은행 최용구 전북본부장이 처음 한 다짐은 "전북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었다. 경기 장기침체 및 다국적 FTA 체결로 인해 전북도민과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북에서 성장하고 농협 근무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했기 때문에 전북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데서 나온 약속이었다. "반걸음 앞서 변화하고 선도하는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정신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해내겠다"고 각오한지 100일이 훌쩍 지났다. 현장경영을 바탕으로 성과
■ 편집자주- 지난 2월26일 전북개발공사 제8대 사장으로 취임한 고재찬(59) 사장은 '도민을 위한 지방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공사 업무파악은 물론, 경제 유관기관장, 지자체장 등 각계각층을 만나 공사의 나아갈 바를 다듬고 있다. 특히, 도민이 공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고 사장을 만나 공사의 과제와 앞으로의 계획, 역점 추진사업 등을 들어봤다. ▲ 늦었지만, 취임을 축하합니다. 도민들께 인사말은 ?- 녹록치 않은 지역 경제 여건 속에서 많은 성과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12.5%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15세~29세 청년 56만 명이 실업 상태에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분명 취업에 성공하는 이가 있고 전국 최상위의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이 있다. 교육부가 공식 발표한 대학별 취업률에서 86.6%를 달성한 전주비전대학교.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입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인해 많은 대학과 취업 준비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비전대는 발 빠르게 NCS가 기반이 된 취업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대학에서 NCS 개발의 최선봉
“선거구획정 등으로 선거일정이 지연됐지만 총선과 관련된 준비는 완벽히 끝냈습니다”이재일 전북선관위 상임위원은 선관위에서 유권자들과 후보들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마무리하고 투표장에 나와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상임위원은 선거구획정과 경선이 지연돼 유권자들이 후보들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후보들도 선거기간이 사실상 짧아 불법, 부정선거가 일어날 수 있다 점을 우려했다. 선거구가 바뀌면서 기존 지역에 대해 잘 알지만 바뀐 지역은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에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그러면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병원을 바라보고, 병원의 개선점을 찾아내 병원 재정 건전성 확보 등 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최옥선(53) 전북대학교병원 상임감사.전북대학교병원은 물론, 호남권 국립대학병원 최초로 여성 상임감사라는 직책을 지낸지 어느 덧 1년 4개월이 지났지만 그녀의 열정은 아직도 그대로다.병원의 발전을 위해서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그녀는 어김없이 현장 곳곳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 전북대학교병원 최초 여성 상임감사 시대를 연 소감이 어떠신가요?-전북대학교병원의 최초 여성감사로써 감사의 중점 방향을
13년 만이다. 오랜만에 수탁기관이 바뀌다 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진통도 적지 않았던 게 사실. 그렇게 2개월이 흐른 지금,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이하 소리전당)은 신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 해 운영계획 뿐 아니라 10년, 20년 후 나아갈 비전을 모색하면서 잘된 점은 북돋우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는 등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4일 전성진 대표를 만났다. ▲ 대표를 맡게 계기와 소감이 궁금하다.- 방송국에서 30여년을 일했는데 소리전당에 온 지 이제 2개월 됐으니 햇병아리라고
“겸손과 함께, 정성을 다해서 2016년에도 지속적인 건전경영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입니다. 지역상생으로 도민들과 함께 하는 신협중앙회 전북지부가 되겠습니다.”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건전경영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꾸준히 이어오던 사회공헌을 더욱 단단하게 구성하고,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중심에 최규석 전북지부 본부장이 있다. 지역민과 함께 가는 신협을 만들고 싶다는 최 본부장의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올해
지난 5일 행자부 내 모든 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 심보균 지방자치발전위 단장이 발탁됐다. 심 실장은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1년 넘게 고향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부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메르스 정국을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전북순창에서 메르스환자가 첫 발생한데 이어 김제에서도 발병하며 확산조짐이 보이자 김제시와 관련 병원등을 직접 설득해 병원이름을 공개했다. 이를 계기로 메르스가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지 않고 무사히 넘겼다.특히 메르스로 인해 순창지역 농산물 등
전주시의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박현규 의장을 만나 누구보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해 의정활동을 잠시 뒤돌아보고 2016년 전주시의회 운영 방향과 계획을 들어본다. 전주시의회는 66만 전주 시민을 대변하는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누구나 꿈을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전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의회 구현’을 내걸고 의장님으로 취임하신 지 1년 8개월을 지내셨는데 소감 한 말씀해주세요.전주시의회는 그동안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대학운영 효율성 위한 시스템 혁신 ‘비전2022’ 조기 달성” 지난 2014년 3월 군산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나의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나 총장은 취임 후 2년 동안 대학 구성원 사이에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을 과감히 도려내며 대학 운영의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 총장의 과감한 개혁 드라이브 속에 군산대는 특화된 산학협력, 취업률 향상, 대학종합평가 상승 등 가시적인 효과가 곳곳에서 드
■ 편집자주- 지난해 7월6일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회장으로 취임한 정대영 회장은 건설인의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강조하며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종합건설업체는 물론, 도내 10개 건설관련단체 연합회장까지 맡아 3년간 전북지역 건설업계의 수장역할을 하고 있는 정 회장을 만나봤다.1. 취임 7개월을 맞고 있습니다. 소감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한해 우리경제는 지속된 세계경제의 둔화와 장기화된 내수시장의 침체로 저성장, 취업난, 고용불안, 양극화 등 어려운 한 해
병신년(丙申年) 새해의 설렘과 함께 제63대 장호중 전주지검장이 새 둥지를 틀었다.부산 여성노숙자 보험 살인사건과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 모자’ 사건 등 장 지검장이 해결한 사건만 봐도 빈틈없이 뛰어난 업무 능력을 짐작케 한다.업무에 대한 열정은 물론 조직에 대한 애정과 소통의 리더십까지 보유한 인재로 통하는 장 지검장의 취임 소감과 계획을 들어본다. ■ 전주지검장으로 부임한 소감과 인사 한 말씀해주세요- 과 문화의 고장인 전북지역을 관할하는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
지난 12월 4일 전주 A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사)전북나눔재단 송년회에는 400여명의 손님이 참석했다. (사)전북나눔재단에서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송년회를 열고 전주 진북동 어르신 300여명과 다운지역아동센터 원생들을 초청했다. 이상한 점은 (사)전북나눔재단은 회원 기부금과 회원 참여로만 봉사활동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후원기업이 있거나 회원 중 재산가가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사)전북나눔재단은 정부 및 지자체, 기업 등으로부터 한 푼의 지원금을 받지 않으면서도 도내 대기업 봉사 수준인 연간 1억원 이
13년. 흔한 이야기로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시간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전북에서 예술경영자로 보낸 세월이다. 우리나라 지역의 문화지형이 황량하기만 하던 20세기 전북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내다보기라도 하듯 “버젓한” 문화예술공간을 지었다.국내 최대 규모의 위용을 자랑하며 20세기에 삽을 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밀레니엄을 넘어 2001년 9월 22일 팡파르를 울리며 개관했다. 전라북도는 운영의 방식을 선진형 민간자율 운영체계인 민간위탁을 도입했다. 하지만 공모로 선정된 외지의 수탁단체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
심보균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고향 전북에서 1년 남짓한 부지사 재임기간 미래 전북의 희망을 심었다고 평가했다. 심 부지사는 다시 중앙부처로 자리를 옮기게 됐지만 마지막까지 전북에 깊게 자신의 마음을 심어 놓고 있었다.심 부지사는 그동안 내세웠던 ‘농도 전북’을 이제는 ‘농생명 수도 전북’이라고 바꿔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1차 산업인 농업을 6차 산업을 넘어 융복합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농생명 전북을 주창했다.심 부지사는 전북은 산업화와 정보화는 늦었지만 전통문화와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 기회의 땅 새만금을 합치면 전북은 향후 대
○ ‘전주푸드플랜’이란 무엇인가?전주푸드플랜은 그간 소외되어 온 생산자 농민과 소비자 시민을 먹거리 의사결정의 양 주체로 반듯하게 세우는 일이다. 전주푸드플랜은 철저하게 초국적 자본이 설계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악순환에서 탈출, 지역생산-지역소비의 선순환경제로 전환하는 일이다.전주푸드플랜은 시민의 건강한 밥상과, 농민의 지속가능한 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동시에 도모하는 순환과 공생의 지역만들기이다. 시민에게는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에게는 보다 안정된 판로망을 구축하는 시스템을 통한 시민의 먹거리 주권 회복이라 말할 수 있
한 마디로 쿨(?)하다.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레 생긴다는 아집과 편견은 찾아볼 수 없었고 그 흔한 미사여구도 붙이는 적이 없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내내 유쾌한 모습은 영락없는 리더였다. 그래서일까. 예술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자신만의 색깔도 분명하다는 예술단 단원들과 만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별 탈 없이 아니 가족같이 지냈다. 정악을 중심으로 전주를 담은 음악들을 만들어내는 단체의 현 방향성을 구축키도 했다.올해 10월을 끝으로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내려놓은 신용문(65) 우석대 국악과 교수, 그가 궁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