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퇴근족이 늘어나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확대되는 등 자전거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안전의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도내에서 해마다 수백여 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를 보호할 헬멧 등 보호장구 착용 등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10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자전거 도로는 총 75개 노선에 373㎞가 설치돼 있다.또 시는 내년 초까지 전주시 교동 한벽교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11㎞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해마다 자전거 교통수단 활성화와 자전거사고 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
군산경찰서는 10일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해 보험금을 받아낸 A씨(23)에 대해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5일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운전자를 아버지 B씨(60)로 둔갑해 보험금 41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경찰에서 “큰 사고가 났는데 무면허라서 겁이 났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아버지 B씨(60)도 같은 혐의로
유례없던 지난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 지난해보다 4배나 많은 역대 최대 규모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그간 한옥마을 관광객 감소 추세를 내심 우려해 왔던 전주시는 이번 연휴의 ‘대박 호황’을 계기로 2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특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10일간의 추석연휴기간 중 한옥마을 경기전 등 지역 내 16개 주요 문화시설을 찾은 이용객 수가 총 30만8493명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시 문화시설
지난 1914년 준공된 국가지정 사적 제288호(1981년 9월 25일 지정) 전주 전동성당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진행된다.전주시는 10일 완산구 태조로 51(전동1가 200-1)에 소재한 지상 3층 규모(7184㎡)의 종교시설인 전주 전동성당 본관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예산 6270여 만 원(문화재청)을 투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이번 용역은 해당 시설물의 물리적·기능적 결함 등 제반현상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구조해석을 통한 안전성 평가부터 문화재에 내재돼 있는 기능장애나 이상변형의 원인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전주 경기전에 봉안하는 의례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 전주에서 재현된다.전주시는 오는 14일 시청 앞 노송광장과 팔달로, 경기전 등 시 일원에서 태조어진과 경기전 등 조선왕조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 확충을 위한 ‘태조어진 봉안의례 재현행사’를 진행한다.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시청 앞 노송광장을 주정소(왕이 행차 중에 멈춰 쉬는 곳)로 정하고, 행렬의 출발을 알리는 진발의식을 통해 봉안장소인 경기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풍남문사거리에 도착한 행렬은 약
전주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민원실 근무 직원과 신규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에 대한 대처방안 및 감정노동자 권리보호라는 주제로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업무 최일선에서 민원인의 불만에 적극 대응하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야 했던 사례를 들어보고,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시청 조직 내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도 담겨 있다.시는 이달 중 인권이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을 직접 방문해 장애인, 부
전주시가 자전거를 이용한 교통지도 및 단속을 통해 야간과 주말, 휴일 등 취약시간대 상습·고질적 불법주정차를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시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잦은 서부신시가지와 한옥마을 등 교통혼잡지역 내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내년 9월말까지 1년간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서부신시가지에 우선 배치되는 자전거 교통순찰대는 평일 퇴근시간 무렵(오후 5시)부터 야간시간(오후 10시)까지와 주말 등 교통단속 취약시간대에 지도 및 단속에 나서게 된다.아울러 서부신시가지의 주정차 문화가 정착되면, 활동범위를
덕진예술회관에 예술단원 연습실과 소규모 공연장을 갖춘 별관 건물이 신축됐다.전주시는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예술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해온 덕진예술회관 시립예술단 연습동 조성공사가 착공 1년여 만에 준공됐다고 10일 밝혔다.문화예술회관 뒤편 야외 휴게소 쪽에 조성된 시립예술단 연습동은 총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544㎡)로 지어졌다.이번 신축을 통한 연습동이 준공되면서 지난 1980년 12월 덕진예술회관이 개관한 이후 37년여 만에 전주시립예술단 연습실이 가설건축물에서 연습전용공간으로 이전
전주시가 시 자산인 완주군 소재 ‘상관저수지’를 매각하는 등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시민의 상수도 공급원의 기능 상실은 물론, 원거리에 따른 관리감독 어려움 등이 주된 이유로 밝혀졌다.다만 시는 상관저수지 용수가 현재 노송천에 공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용역을 통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10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태수, 이하 본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8월까지 사업비(특별회계) 총 10억 원 중 우선, 5억 5천만 원을 들여 ‘상관저수지 보수 및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는 지
지난 8일 오전 11시 20분께 김제시 요촌동 한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30㎏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이 가스를 마시거나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등의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하는 등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압력 조절장치의 문제로 인해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10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주택에서 불이 나 A군(7)이 숨졌다.A군의 어머니는 경찰 진술에서 “아들 혼자 있던 방에서 ‘펑’소리와 함께 매캐한 냄새가 났다. 그 뒤 불길이 치솟았고 다른 3명의 아이들을 구하느라 미처 손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불이 나기 10여분 전 A군은 “혼자 자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집안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3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25분여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권순재기자·ao
올 추석명절 전북지역은 열흘간의 긴 연휴에도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이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0일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모두 112건으로 집계됐다.이는 하루 평균 11.2건이 발생한 수치이며 지난해 추석연휴(9월 14일~18일)동안 하루 평균 발생한 23.6건에 비해 절반가량 대폭 감소한 수치다.올 추석 연휴는 전년보다 두 배 긴 10일에 달했지만 사건 발생은 줄었다.유형별로 보면 폭력사건이 8
추석 황금연휴 동안 전북지역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지난 7일 오전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경객들과 배웅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마다 부모님이 싸 주신 음식을 한보따리 들고, 헤어짐을 못내 아쉬워하며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을 찾은 김민석(30)씨는 “취업준비 때문에 설에도 못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 짧게나마 가족들이 보고 싶어 내려왔다”며 “연휴 내내 가족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집밥을 먹고 가족들과 시간을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등대 숙소가 공직자들의 펜션으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해양수산부가 등대숙소 이용 실태에 대해 수차례 지적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해명자료를 배포한 것은 물론, 문제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한 채 해수부 공무원만 이용할 수 있는 신청 시스템까지 새로 구축하며 등대숙소 이용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철민 의원에 따르면 등대 관리직원들의 거주시설인 등대숙소를 해수부 직원들이 별장처럼 이용하하고 있으며, 통영 소매물도, 부산 영도, 인천
전주지법 제3형사부(강두례 부장판사)는 9일 지적장애인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관한법률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4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가장자리를 걷던 3급 지적장애인 B씨를 자신이 몰던 1톤 트럭으로 치고 전주 3주의 부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7명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양형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했다.배심원
안전시설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중 추락해 식물인간이 됐다면 도로 관리기관이 7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전주지법 제2민사부는 9일 피해자 A씨와 A씨 가족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2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3년 12월 3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제방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오토바이가 쓰러져 5m 아래 수로로 떨어져 식물인간에 준하는 반혼수 상태에 빠졌다.이에 A씨는 "제방도로에 난간이나 방호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아 사고가 났
지방의원들의 재량사업비 비리와 관련해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건넨 태양광업체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9일 업무상 횡령과 뇌물 혐의로 기소된 전북 모 태양광업체 대표 A씨(56)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4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2015년 전북도의회 전문위원 B씨에게 재량사업비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150여만원을 건네고 그 중 400만원을 부
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지역 기업의 ‘독일형 강소기업화’ 정책을 추진 중인 전주시가 중소기업 육성 및 청년 창업의 거점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전주시는 이 같은 정책의 일환으로 덕진구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 입주형 아파트 공장 건립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시는 팔복동 첨단벤처단지 내에 제조혁신형 기업공간을 확충, 창업 초기 기업과 청년창업 기업 등의 입주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를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60억 원 등 총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
과거 좁은 보행로와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경적소리만 요란했던 전주 구도심 길이 걷기 좋은 사람중심의 거리로 탈바꿈되고 있다.특히, 재창조·복원을 앞둔 전라감영 주변 거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1000년 역사와 전통문화를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역사와 문화, 사람의 거리로 조성돼 옛 전주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전주시는 지난해 풍남문~전라감영 구간의 1단계 공사에 이어 현재 전라감영~풍패지관(객사) 구간을 역사문화의 거리로 조성하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조성사업’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다.이 사업은 보물 제308
전주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독서공간인 전주책방이 매달 한차례 시민들의 열린 독서토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청 로비에 마련된 전주책방에서 ‘10월 열린 시민독서토론’이 진행된다.이날 독서토론에서는 장철문 저자의 ‘전봇대는 효자다’를 읽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책을 읽고 느낀 점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3월 2일 첫 토론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저녁 진행되는 열린 시민독서토론은 시민들이 정해진 한권의 책을 읽고, 상호간의 느낌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