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이 타 시도로의 주소지 변경이 이어지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기업들의 이전은 지역 수출실적 감소와 지역경제성장률 하락 등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업들과의 소통강화와 동향파악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전북도 및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그 동안 지역을 대표한 D사와 O사에 이어 최근에는 H사까지 사업자를 본사가 위치한 수도권으로 이전했다.D사는 지난 2015년 11월 주력 생산품목인 라이신(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
농작물 추수를 앞두고 도내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병해충이 퍼지고 있어 농작물 관리가 시급하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고추 재배면적(8월 기준)은 총 5507ha로 이중 7.6%(421ha)가 고추 탄저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발생면적(173ha)와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수치다.지역별로는 정읍지역이 78ha로 가장 많았고 부안(64ha), 김제(50ha) 남원(46ha) 무주(42ha) 등에서 피해를 입었다.문제는 현재의 기후상황을 볼 때 지속적으로 병해충 발생면적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탄저병
전북도가 도내 경유 차량 22만9000대에 대해 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한다.12일 도에 따르면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 22만9000대에 대해 2017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91억2647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부과 대상 차량은 전주시가 5만8000여대(30억원)로 가장 많고 장수군이 4000여대(1억1200만원)로 가장 적었다.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 말까지 경유차량 소유자에게 자동차 배기량 기준으로 차령별, 지역별로 차등 산정해 부과했다.납부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2일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고지서로
전북도가 추석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과대포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12일 도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과대포장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시·군, 한국환경공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함께 오는 18∼29일까지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유통판매업소 등으로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제과류와 선물용 주류, 화장품류, 1차식품(종합제품)등이며 종합제품은 포장횟수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이내의 포장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간이측정을 통해 포장기준을 위반한
김송일 전북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12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김 부지사는 취임식에서 “지난 2012~2014년까지 전북도의회 사무처장과 전주부시장을 지내고 중앙부처에서 일하다 민선6기 결실을 맺는 시기에 과분한 직책을 맡게 됐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지사는 “바람이 불 때 연을 날려야 한다. 상승의 기운을 불어올 때 그 기운을 계속 될 수 있도록, 전북이 한국 속의 한국으로 대도약 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이 12일 개청 4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남북도로 착공,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 등의 성과들을 내고 있다.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주도 매립’과 ‘물류 교통망 조기 구축’ 등이 국정과제에 반영됨으로써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새만금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특히 전북 출신 청장이 임명된 만큼 향후 지역과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새만금사업은 1991년 11월 방조제 착공 이후 26년이 지났으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마다 해법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0년 일몰제에 대비해 미집행 시설 해소를 위해서는 시·군별로 수천억원에서 수조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상 매입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을 짓기 위해 고시한 도시계획시설 중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곳을 말한다. 지난 2000년 7월1일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도입되면서 결정 고시 이후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경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혜택을 받으면서 지역과의 상생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이다.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혁신도시 이주율’등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된 115개 공공기관 직원 3만3212명 중 단신 이주자는 1만2567명(37.8%)으로 집계됐다. 가족과 함께 혁신도시로 이주한 직원은 1만800명으로 전체의 32.5%에 불과했다.전북혁신도시의 경우도 홀로 이주자는 전체 3406명 중 1267명(37%)으로 집계됐다. 초·중학교
지난 11일 전북출신 김이수 헌번재판소장 임명동의 부결을 놓고, 여의도 정치권이 급랭모드로 돌아서고 있다.특히, 전북 등 호남의 맹주를 자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것.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의 캐스팅 보트를 쥐었던 국민의당에 대해 민주당은 일제히 맹공에 나섰고, 이를 국민의당이 반박하면서 볼썽사나운 감정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먼저, 민주당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 헌재소장 후보자 부결에 대해 논의했다. 대체로 국민의당에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신규 제재 결의안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에는 북한으로의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안 2375호를 빠른 시간 내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 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북한은
국회 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이 장애학생들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 공진초 부지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유 의원이 국회에서 장애학생 학부모 대표들과 면담을 가진 것.앞서, 지난 11일 간담회에는 김남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 대표와 정난모 강서장애인부모회 회장, 정순경 전국 특수학교학부모협의회 부대표, 교육시민단체 꿈꾸는나누미의 김승현 대표 등 학부모측 인사 10여명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 특수학교의
김종회(김제.부안)전북도당위원장 등 국민의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이 12일 오후 긴급회동을 통한 간담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 전략 및 긴급 지역현안사업 해결방안,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진행된 회동에서 도내 의원들은 우선, 전북 현안 추진에 중점을 둬 바닥으로 추락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자고 노력하자는 등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추석 연휴와 국정감사가 끝나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국면에 들어가게 된다는 점에서 도당 지방선거기획단과 공천심사위, 그리고 인재영입위
청와대는 지난달 제2부속실 공유폴더에서 발견된 전산파일 9,308건을 포함해 각 비서실 공유폴더에 남아 있던 전임 정부 생산 공유파일 일체를 지난 11일 대통령기록관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12일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유폴더는 생성 일자 기준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생성된 전자파일 외에도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기간 생산된 전자파일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이관 파일 용량은 약 4.3TB에 이르며 이 중에는 전임 정부 비서실 직원 개인 사진 등 기록물로 보기 어려운 파일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청와대는 “
당초 이번 주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직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무책임한 다수의 횡포라고 비판하면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대화를 추진은 하겠지만, 완급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부결을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청와대와 야당간 경색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게다가 오는 18일부터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이 예정돼 있어 청와대 초청 회동은 당분간 성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청와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파장이 국민의당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민주당 도당은 11일 가결 정족수보다 찬성표 2표 부족으로 부결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호남출신인 김 후보자 임명을 거부한 국민의당이 호남 홀대론을 논할 수 있겠나”라고 화살을 돌렸다.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광주전남을 방문해 호남SOC예산 등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비판한데 따른 지적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고창출신이기 때문에 국민의당 협조로 통과도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날 안철수 대표는 “존재감을 내려고
도내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선 룰 조기 확정과 공정한 경선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도내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에서 민주당 단체장이 도당위원장과 면담요구에 따라 지난 10일 오후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김춘진 위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이날 문동신 군산시장과 최용득 장수군수를 제외한 김승수 전주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김생기 정읍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이항로 진안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등이 참석해 여당 국정운영 뒷받침과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
국내 일회용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 지원한 전북도와 도내 14개 시군의 생리대 보급 지원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올해 보급된 생리대는 일단 회수된 상태지만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경제적인 부담으로 대체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마땅한 대체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채 사업 중단으로 이어져 제2의 ‘깔창 생리대’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각 지자체에서는 만 11~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생
전북도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에 나선다.11일 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원산지 둔갑 행위 등을 막고자 12∼29일까지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한다.이번 합동단속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전주지원, 전북도와 시·군 공무원, 명예 감시원 등이 참여해 중·소형마트, 도·소매점, 재래시장, 수산물판매업소, 활어판매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단속 대상 품목으로는 ▲명태, 조기, 병어 등 제수용 수산물 ▲멸치, 굴비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 ▲국산과 수입품의 가격차이
전북도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7 자동차·뿌리기술 융복합 협업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미래 성장동력을 선도하는 기술융합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산시,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대 등 10여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상생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채용박람회는 대우전자부품, 세명테크 등 32개사가 참가해 70여명을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수출상담회는 일본
전북지역 골프장이 맹·고독성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2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등을 검사한 결과 법적 규제대상인 맹·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이번 검사는 잔디와 토양, 방류수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이뤄졌고, 농약 잔류량(28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 및 친환경 골프장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골프장의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위해 올해에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벌이겠다”고 말했다./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