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 프랑스에서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국빈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순방 관련 보고를 받고 연쇄 양자 정상회담 등 일정을 점검했다. 특히 오는 20~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통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총회 첫날인 20일 경쟁국 간 프레젠테이션(PT)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학교 수업만 열심히 따라가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출제하라”고 교육부에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 부총리가 전했다.이 부총리는 이날 △대학개혁 추진 상황 △영유아 교육돌봄 관리체계 일원화 △한국어 교육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수능 관련 부분은 이날 교육개혁 보고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별도 언급했다. 대통령이 수능 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열린 '2023 한미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으로 열린 이번 훈련은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미군 측의 F-16 전투기와 그레이 이글 무인기 등 첨단 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천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한미 장병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을 벌이며, '힘에 의한 평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임 정부의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관계자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감사원의 태양광 사업 비리 감사 결과가 나온 지 하루만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사와 감찰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감사원의 태양광 감사 결과와 관련해 당시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감사원은 전날 지난 정부 시절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감사 과정에서 특혜·비리 의혹을 확인하고 산업통상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190여명을 초청해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영웅 제복'을 친수하고, '121879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며 호국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윤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 영령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방문한다.대통령실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4박6일간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2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72차 총회에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21일에는 박람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 행사에 참석하고, 공식 리셉션에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날 한·프랑스 정상회담도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부정사용을 강하게 비판하고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통상 전년 대비 책정하는 각 부처의 보조금 액수에 대해 "아예 제로베이스로 정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고보조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합동점검 결과를 언급하며 보조금 부정수급은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 행위”라며 내년도 보조금 예산부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전임 정부도 직격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어
대통령실이 '집회·시위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국민참여토론을 실시한다.13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민제안 누리집(https://withpeople.president.go.kr)을 통해 집회·시위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하고,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은 국민제안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에 전달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대통령실은 토론 발제문에서 "헌법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으며 집회·시위의 자유는 지속
대통령실은 12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겨냥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이 직접 나서 특정 국가의 대사에 비판적인 논평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언급하며, 한중 관계 악화 책임은 중국에 있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리 외교부는 싱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고, 관련 시행령도 개정할 예정이다. 12일 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지난해 5월 부산 지역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을 염두한 지시로 보인다.이달 초 한 유튜브 채널이 판결 전 해당 사건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균형발전 정책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통한 지방시대 구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을 찾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권한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의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추진 의지를 거듭 밝힌 것이다. 기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며 민간의 혁신과 정부의 선도적 전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국가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4월20일 주재한 이차전지에 이은 두 번째 주요 첨단산업 전략회의다. 윤 대통령은 "첨단산업 경쟁력은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근원"이라며 "기업과 투자, 유능한 인재들이 다 모이도록 정부가 제도와 제도설계를 잘하고, 인프라를 잘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최근 지정학적 이슈가 기
윤석열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한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낸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국가의 영웅인 이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대통령실이 5일 KBS TV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관계 법령 개정과 후속 조치 등을 방송통신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도입 후 30여년간 유지해온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 징수 방식에 대한 국민 불편 호소와 변화 요구를 반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민참여 토론 과정에서 방송의 공정성 및 콘텐츠 경쟁력, 방만 경영 등의 문제가 지적됐고 수신료 폐지 의견이 제기된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 위상과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할 것도 권고안에 담았다"고 덧붙였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해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게 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쳐 차관급 조직으로 신설됐다. 재외동포 교류 사업과 지원 등을 전담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대통령실이 1만2000여개 비영리민간단체 국고보조금을 감사한 결과 1865건의 부정·비리를 적발하고 부정사용액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특히 내년도 민간단체 보조금 예산을 5000억원 이상 감축하는 구조조정도 착수한다.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런 내용의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국무조정실 총괄하에 29개 부처별로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에 대한 일제감사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지급된 국고보조금 중 1만2000여 민간단체에 지급된 6조
윤석열 대통령이 부로 승격을 앞둔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차관에는 윤종진 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새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박 신임 장관은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 11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부친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고 박순유 중령이다.초대 재외동포청장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규제 완화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열린 수출전략회의에서 "국가 안보와 첨단산업은 바로 직결된다"며 첨단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첨단산업 육성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클러스터는 특정 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연구소, 기관들이 한데 모인 산업집적단지를 뜻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방미 당시 방문한 보스턴은 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사회보장 서비스를 시장화·산업화해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 조성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복지사업을 통폐합하는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사회보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사회보장은 우리 사회 스스로를 갉아 먹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가 책임의 보편 복지 보다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적 복지를 강조했다. 그는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 약자 복지로 해
대통령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1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안보의 결의를 위반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NSC는 이날 오전 7시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발사 관련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에게도 실시간 보고했다.북한은 이날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 발사체가 “비정상적 비행으로 군산 인근 어청도 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북한도 추락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